자유게시판
일전에 주차장에서 누가 차를 들이박았었는데
어머님이 수영장에 주차를 하고 수영 중이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차를 빼려고 하다가 가만히 있는 주차된 차를 쳤습니다.
바로 앞뒤에 있는 것도 아니고 건너 편에 있는 차를 핸드폰 하다가 계속 직진해서 들이박았습니다.
외관상 큰 손상이 없다고 판단하고 그 분은 그냥 가시려다가 경비아저씨한테 그냥 가시면 안된다고 붙잡혀서 연락이 왔나봅니다.
(저희 어머니는 평소에 헬스장이나 수영장 일하시는 분한테 꼭 명절때 10만원이라도 챙겨주시는 분이라 경비 아저씨도 잘 챙겨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고는 저희 어머님이 경비실 연락 받고 올라가자 저희 어머니는 외관상 크게 문제 없으니 나중에 혹시 문제 있으면 연락 달라고 연락처를 달라하니 그분이 겉으로 이상 없어보이는데 나중에 뭐 고치려고 딴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제가 열받은 두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첫번째는 호의를 둘리로 만들어버리는 싸가지 없는 말투
두번쨰는 그 사람이 시의원이었나 군의원이었나 그랬습니다. 사실 그떄까지만해도 시의원 군의원이 따로 있다는 것도 잘 몰랐었습니다... 그냥 국회의원인가 생각했었습니다.
(연락처를 명함으로 줘서 알았었나 아니면 경비실 아저씨가 말씀해주셨나 기억이 정확하지 않군요)
평소 저도 기스를 냈을때 두번이나 선처를 해주신 분이 있어서 좋게 좋게 넘어가려 했는데
(예전에 20대때 밤새 일하고 아침에 퇴근하면서 주차하다가 어떤 분 차를 박아서 번호판을 떨어뜨린적도 있는데 젊은 친구가 미리 말을 해줘서 오히려 고맙다며 선처해주셨습니다.... 교수님이시던데)
혹시 몰라 센터에 점검 받는다고 문자 드리니 자기 집 앞에 차를 가져오라더군요 한번 더 확인한다고
본인이 사고내서 죄송하다고 와도 망정인데 화가 나더군요.... 사고낸 사람의 태도가 어찌 이런건지
점검을 맡길까 그냥 지나갈까 저도 귀찮은 찰나에 친구들 그리고 딜러분이 이런거 그냥 넘어가면 호구 수준이 아니라 정상이 아닌거라고 해서 공식 A/S센터에 맡겨버렸습니다.
결과는 하부 범퍼 프레임 파손이랑 라이트 손상이 나왔는데 제 기억에 1400만원인가 나오더군요
누군가에겐 사이다 엔딩(정의 구현) 일수도 있겠지만 마음이 찝찝했습니다.
최근에 이슈된 계곡 사건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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