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작년에 지방 산동네서 술먹고2
술기운에
친구한테 산갔다온다고
미친놈 아녀 소리듣고
그대로 산에갔는데
무슨 국립공원 산이런데아니고
동네 야산임
지방이라 사람도없고 주변에 죄다 농가
집 드문드문 독립주택만 있는동네인데
산 초입부터 뭔가 쌔함
술김에 이어폰끼고 객기 부렸는데
술김에 쌔 한거까지는 이겨내고
그대로 산에 휴대폰 후레쉬 비추면서
오르는데
이런 도시 산과는 차원이다름
등산로있긴한데
도시처럼 등같은거 하나 없는 야산
걍 후레시비추면서 오르는데
중턱쯤에 문득 소름끼치면서
여기 산에나혼자있다는게
인지되면서 갑자기 공포스러워짐
뱀도 튀나올까봐 무섭긴한데
괜히 뭐 하얀소복입은 귀신이나 이상한 뭐 사람튀어나올까봐
갑자기 중턱에서 공포에 휩싸여서
술다깨고
빨리 내려가는데
내려가는도중에도 ㅈㄴ 무서움..
뒤돌면 뭐 나올까봐 흠칫흠칫 뒤 보면서 내려가는데
뭐이렇게 많이올라왔는지 엄청길게 느껴짐
다내려가고도 마을까지 걸어가는데
여기도 등하나 없음..
무사히 내려왔는데
다시 생각해도 무서움..
중턱까지 이어폰음악틀고 올랏는데
이어폰 끄니까
조용한게 바람소리도 안나고
주변에는 온통 나무숲밖에안보이고
적막하니 존나 무서m음..
그산에 대한 정보가 1도 없으니까
이게 뭔산인지 귀신나오는산인지 뱀나오는산인지
거기서 오는 공포감
중턱쯤에 갑자기 인지되면서 패닉 비슷하게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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