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리 회사 퇴직한 엔지니어들을 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직 시절 갑에게도, 을에게도 성실하게 일했고, 독불장군처럼 혼자 일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퇴직 후에도 2~3년 정도 고문이나 자문 역할을 맡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고문에게 기대하는 것은 개발을 대신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쌓인 경험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중요한 장애나 의사결정을 도와주며,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해주는 역할입니다.(물론 노하우 다 뜯기면? ㅎㅎㅎ)
반대로 기술은 뛰어나도 협업이 어렵거나 사람들과 자주 충돌했던 사람은 다시 함께 일할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결국 엔지니어의 커리어는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력은 기본이고, 신뢰와 평판, 그리고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이었다는 평가가 퇴직 이후의 기회까지 이어지는 것 아닐까요?
다만, 현역때만큼의 급여를 받기는 힘듭니다. 그전에 어느정도 현금흐름을 만들어 두길 바랍니다.
전 목표가 현금흐름. 약200만원 고문으로서 대략 250만원 + 약간의 법카.. 정도 세팅입니다. (다행이 후자는 어느정도 된듯)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