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의심 한마디가 벌금 300만원, 진짜 떨렸겠네
지난 6월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시민이 경찰의 신분에 의문을 품었고, 그 과정에서 온라인에 의혹이 퍼졌다.
A씨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위 중에 경찰이 시민을 때리고 밀치는 모습을 봤는데, 신분을 물어봐도 회피하니까 경찰 정체성에 대해 의심하게 됐다고 한다.
그 의심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당시 온라인에 떠돌던 의혹들과 함께 질문을 던진 건데, 결국 그게 화근이 됐다.
판결은 명예훼손. 벌금 300만원. 회사원이던 A씨는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이 돼버렸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악의적이진 않았다고 한다. 거짓이라는 걸 알면서 퍼뜨린 것도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말한 순간, 그게 벌금 300만원짜리 사건으로 급변했다.
제2기동단의 김 경정은 본인을 따라다니며 욕설한 유튜버 등 남성 5명을 고소했다. 경찰청 내부망에는 당시 심정이 드러났다. "작정하고 퍼붓는 시비와 도발 앞에서는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같은 시위에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던 20대 남성들도 재판에 넘겨졌다. 3명 중 2명은 불구속, 1명은 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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