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유시민 별로 안좋아하지만
적어도 이 두 가지는 절대 부정할 수 없습니다.
1. 이 사람은 노대통령 이름 팔아먹어도 되는 유이한 사람이라는 것, 그러나 팔아먹어도 되는 자격이 있으면서도 팔아먹지 않는다는 것(나머지 한 명은 문재인입니다. 저는 문재인도 안좋아하지만 이 부분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 저는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항소이유서때문에 알게 되었는데, 뭐 본인은 겸손인지 몰라도 그렇게 잘 쓴 글 아니라고 평가했지만 저는 그거 보니까 이 사람 진짜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을 좋아하지 않은 이유는, 그 똑똑한 사람이 스스로 너무나도 더 잘 알면서도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뭐 단적으로 유시민이 이재명 감싸고 옹호해준거, 유시민이 그 정도 사리분별이 안되는 멍청한 사람이어서 그랬겠습니까? 그 당시에는 어찌되었든 그게 진영논리상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했겠죠. 차라리 다른 멍청한 사람이면 몰라서 그랬겠거니 하는 생각이라도 해보겠지만, 유시민은 멍청해서 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근데 그 제가 별로 안좋아하던 유시민이라지만, 그래도 곽상언한테 까이는 건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제가 위에서도 말했지만 노대통령 팔아먹을 자격 있는 건 딱 두 사람밖에 없다구요
'유족'이라고 하는 사람들, 저는 매우 미워합니다. 이 의견에 반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전 결국 노통이 서거하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노통은 깨끗했으나 주변이 그렇지 못했고, 노통은 따지자면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처럼 가족과 민주진영을 위하여 살신성인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곽상언은 노정연이 환치기로 유죄판결까지 받았고 그 환치기는 곽상언의 유학을 위한 것이었죠.
뭐 저같은 사람들이 있으니 유족들이 '정신적인 유족'이라고 할 수 있는 유시민씨를 더 미워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똑똑하더라도 진영을 먼저 생각해서 마음에도 없던 소리를 했던 유시민씨가, 지금은 대놓고 경고메세지를 강하게 보냅니다. 이 사람이 본인의 영달을 위해서 그럴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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