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진정한 스윙보터는 20대 여성층이라고 생각합니다.

Ffc· 2026.07.25 16:08· 조회 140
업무 상 20대분들과 자주 소통을 하는 편입니다. 일단 20~30이라는 표현은 문제가 있습니다. 20대와 30대의 정치관이 판이하거든요. 일단 20대 남성, 특히 군입대 및 제대를 경험한 20대 초중반 연령대 청년들은 민주당 청년대변인 등 정당 소속이 아니면 정치에 별 관심 없습니다. 낮에는 알바하고 밤에는 코인이나 미장하느라 바쁘거든요. (우리 X세대보다 연애는 확실히 안합니다.) 게다가 본인들 입으로 군대 다녀올만 했다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군생활이 가치관에 별 영향을 주지도 않습니다. 당장 일과 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한지라 군에서도 주식도 하고 코인도 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지식과 시사를 쇼츠로 배우는지라 선동을 어마어마어마하게 잘 당합니다. 예를 들자면 이번 탱크데이와 배재고 사태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피상적으로도 알지 못하는 인원이 대부분이라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상태에서 꼰대들이 이미 지난일로 개오버한다고 생각을 하고, 이러한 비옥한 무지의 토양에 수많은 선동 쇼츠가 씨앗을 뿌립니다. 게다가 온라인 검열 강화로 평소 다니던 야동 사이트도 막히니 아무 연관없는 분노가 맥락없이 엮입니다. 이 연결고리는 굉장히 견고해서 끊는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20대 친구가 쇼츠에서 배재고에서 민주화관련 특강을 들은 고등학생들이 거의 다 잤다는 내용을 쇼츠에서 본 20대 친구들의 반응은 무엇일까요? '븅신들' 이겠죠. 문제는 20대 여성입니다. 이들도 코인도 하고 주식도 하고 쇼츠도 보고 책 안 읽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한 가지 이슈에 대해서는 페미고 안티페미고 일치단결합니다. 바로 밤거리 안전입니다. 저도 남성이고 나름 건장한 편이라 위협을 느낀적은 없지만 딸들 키우는 부모가 되니 당장 딸내미가 학원에서 나머지 공부하고 늦는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걱정이 덜컥 듭니다. 여성은 나이가 든다고 강력범죄에서 자유로운 것이 절대 아니니 장윤기 사건 같은 일이 터지면 집단 전체가 뒤집힙니다. 게다가 레거시 언론과 이들의 기사를 재가공한 쇼츠는 민주당을 범죄자 인권에나 골몰하는 씹선비로 포장하지요. 정작 묻지마 흉기난동은 윤석열때 더 극심했고 전직 검찰총장이라는 인간은 치안에는 별 관심없고 술주정이나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보완 수사권을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클리앙에서는 백년전쟁하자는 이야기이니 언급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20대 남성보다 전략적으로 투표한다고 여겨지는 20대 여성들 표심에 현 상황은 조금도 민주당에게 유리하지 아니하다는 점입니다.전략적으로 투표하니 민주당이 밤길 안전을 위협하는 집단이라고 선동해버리면 답이 없습니다. 게다가 이슈에 대한 기억력 자체가 남성보다 뛰어나서(부부싸움 해 보시면 와이프 기억력이 궁중 사관 수준이죠) 한번 집단 트라우마로 잡히면 오~래갑니다. 김어준같은 친여당 스피커가 말조심해야 할 부분이죠. 한 줄 정리하자면 '밤길 안전' 이슈가 엮이면 남성보다 더 강력하게 선동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30대 남성 여성은 다 필요 없죠. 부동산 실패하면 망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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