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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직 살만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분들
“중병 걸린 아파트 직원 돕자” 공지에…1600만원 모은 입주민들
공지문에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7년째 단지에서 근무해온 시설기사 A씨가 골수증식 종양으로 퇴사하게 됐다는 소식이 담겨 있다. 공지문에 따르면 A씨에게는 골수이식에 필요한 약 3000만원의 치료비 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성실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관리와 안전을 위해 힘써 줬던 A씨가 현재 중한 질병으로 인해 막대한 치료비와 간병비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그동안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다시 건강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입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정성을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금은 4월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각 동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진행됐다. 460가구 전체 입주민과 입주자대표회의, 노인회뿐 아니라 단지에서 근무하는 동료들도 모금에 동참했다.
모인 성금은 총 1600만원에 달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성금을 A씨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수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후 A씨는 골수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며 지난달 중순 퇴원해 자택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로 알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세상을 밝혀주는 것 같아 마음이 뭉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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