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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국이 자국민 2명을 살해한 뒤 벌인 허위주장, 혼란, 은폐.

ㅈㄱㅂㄱ· 2026.07.23 01:00· 조회 258
07:00 KST - CNN - 미네소타 주에서 ICE 요원에 의해 사망한 르네 니콜 굿, 알렉스 프레티 2명의 미국 시민 사망 사건과 관련해 CNN이 심층취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누군가는 죽어나갈 겁니다." "이해하지 못하실 겁니다. 국경순찰대 - Border Patrol 병력들은 도시에서 이민 단속 작전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병력이 아니예요. 이 사람들은 남부 국경 사막에서 반경 50마일에 지원군 하나 없이 혼자서 스스로가 미국의 최후방어선을 수행한다고 믿는 치들이예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을 마음대로 저지르고도 그냥 픽업트럭 타고 현장을 떠나는 사람들이라고요. 상황이 험학해질 겁니다." 2026년 1월, 미 국토안보부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 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에서 파견나온 한 요원이 미네소타 주 검사들, 주 공무원들을 모아놓고 연 회의에서 한 말이다. 이 한마디는 회의장을 싸늘하게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퍼레이션 메트로 서지> 작전을 개시하고 미네소타 주로 CBP, ICE, BP 그리고 논란의 그레고리 보니노 국경수비대 대장을 파견하면서 열린 회의였다. HSI 요원이 불안과 회안섞인 이 말은 현실이 되었다. 1월 7일 수요일 르네 굿이, 그리고 1월 24일 알렉스 프레티가 연방 이민 요원들에게 총격으로 사망했다. CNN은 르네 굿과 프레티가 사망하고서 트럼프 행정부가사건을 다루기까지의 18일의 시간을 심층 취재했다. CNN은 트럼프 전,현직 관계자 10여명과 인터뷰를 가졌다. 대다수는 보복을 우려해 실명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1월 7일 수요일 르네 굿이 ICE 요원에 의한 총격으로 사망했다. 그레고리 보비노 국경수비대 총사령관은 미네소타 연방 검사인 다니엘 로젠과 통화를 시도했다. 연방검사 여러명이 컨퍼런스 콜로 통화에 참여했지만 다니엘 로젠 검사는 통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보니노 총사령관은 시위자들을 왜 잡아넣지 않느냐고 길길이 날뛰었다. ICE 요원들이 시위자들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보비노는 당장 연방공무원에 대한 폭행혐위(AFO - Assualt on Federal Officer)로 시위자들을 기소하라고 검사들을 들들 볶았다. 그러나 검사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초기 ICE 요원들이 검찰청에 가져온 사건현장 증거들을 보고 기소를 할려고 했던 검사들은 증거들을 보고는 기차 차서 어이를 상실했다. 태반이 거짓 증거에다 제대로 형식을 갖춘 것도 드물었고 시위대들이 폭행을 했다고 자의적으로 주장한 것을 나열한 것에 불과했다. 그때부터 검사들은 확신했다. ICE 요원들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있다고. 그러자 보비노는 이성을 잃었다. 다시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보비노는 폭포수처럼 강경발언을 쏟아냈다. 검사들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3아이의 어머니이자 37세 미국적자 여성이 사망했다. 그럼에도 보비노는 물러서지 않았다. "시위대들은 다 미치광이들어오. 알겠소? 이제 곧 우리가 질서를 세우겠소. 우리는 이 도시(미니아폴리스)에서 어떤 것도 참지 않을 거요. 두고 보시오. 완전히 진압하겠소. 도시를 봉쇄할 이민 요원 3천명이 대기중이요. 바로 투입할 거요. 효과가 없다면 추가로 4천명을 증파할 겁니다. 비판은 상관없소. 우리는 이곳을 평정할 거고 시위대들을 쓸어버릴거요. 지역 경찰의 도움따위는 필요없소. 시간낭비도 않을 거요." - 그레고리 보비노 / 미 국경수비대 총사령관(당시 직함) - (사진설명 : 그레고리 보비노 미 국경순찰대 총사령관 / 촬영 : 스캇 올슨 via 게티이미지) LINK 단체통화에 참여했던 검사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일면식도 모르고 심지어 명함도 주고받지도 않은 국경수비대 총사령관이라는 작자가 전화통화로 그런 말들을 쏟아내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검사장 다니엘 로젠이 그의 종교(유대교인)때문에 토요일, 일요일에 교회에 있었기 때문에 연락이 닿지 못하자 로젠 검사장을 향해 온갖 쌍욕을 해대며 비아냥거리듯이 (손에 피를 묻히지 싫어하는) "선택받은 백성이시구먼" 이라고 하자 검사들은 사태가 심상찮음을 감지했다. 검사들은 이들이 질서를 회복하는 데는 관심도 없고 상황을 악화시켜 연방정부의 개입을 정당화하려는게 아닌가는 의구심을 가지게 됬다. 일부 검사들은 심지어 보비노가 국가 반란을 획책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또 죽임을 당하겠군." 보비노가 통화를 끊고 단체 전화에서 나가고 침묵이 이어지자 한 검사가 말을 뱉었다. 나머지 검사들은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CNN은 검찰과의 단체 통화회의에 대해 보비노에게 논평을 요구했다. 보비노는 시위진압이라는 자신의 임무에 집중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정확한 통화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뺌했다. (사진설명 : 미니아폴리스 시 담벼락에 붙여진 르네 굿, 알렉스 프레티의 사진. 지나가던 아이들이 보고 있다. / 팀 에반스 for 톰슨로이터) LINK CNN의 취재에 응한 당시 미네소타 연방검찰청 폭력 및 중범죄 담당 부서장이었던 톰 칼훈-로페즈 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네소타 이민 단속 작전이 초기부터 “법 집행의 원칙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었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16년 넘게 검사로 일하고 미 육군 참전용사인 로페즈 검사는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정부의 명령은 내가 믿고 따른 미 헌법, 검사로서의 의무와는 배치되었습니다. 당시 그 상황에서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제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그렇게 하는게 불가능할 것이라는 것은 명확해졌습니다." - 톰 칼훈-로페즈 / 전 미네소타 주 연방검찰청 폭력 및 중범죄 담당검사 - 보비노와의 통화 다음날인 1월 13일 화요일, 칼훈-로페즈 검사, 검찰청 2인자 조 톰슨, 형사부 부장 해리 제이콥스, 전 형사부장 및 검사보 멜린다 윌리엄스, 그리고 평검사 루스 슈나이더가 항의성 사임을 발표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미네소타 검찰은 항의성 사직이 잇달았다. 마약 단속부 및 인디언 보호구역 담당 부장검사 앨런 슬로터와 평검사 댄 보이어를 필두로 8명의 검사들이 추가로 사직했다. 미네소타와 같은 주의 검찰청은 비교적 규모가 작고 법조계가 한걸음 건너 알건 다 아는, 검사와 변호사가 서로 집안의 수저가 몇개인지까지 알 정도로 유대감이 깊은 커뮤니티라 파장은 더욱 커졌다. 사법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는 절망감이 미네소타 주를 뒤엎었다. 그리고 파장은 커져가고 있었다. 워싱턴 DC 법무부 소속 민권국 형사과 소속 고위 검사 5명도 미련없이 항의성 사직서를 던졌다. (사진설명 : 르네 굿 사망현장에서 포옹하고 있는 미니아폴리스 시민들 / 촬영 : 존 로처 via AP) LINK 미네소타 주 검찰청을 이끄는 수장인 다니엘 로젠 검사장은 오히려 트럼프와 주파수가 맞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자자했다. 로젠이 워싱턴 DC 연방법무부와 직속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는 말도 있었다. 다니엘 로젠 검사장은 코로나19 보조금 편취 및 사기사건을 저돌적으로 조사해 2억 5천만 달러를 횡령한 사건을 발표했는데 이는 트럼프가 소말리아 계 이민자들이 정부보조금을 편취하고 돈을 빼돌리는 범죄집단이라고 주장하는 데 단골 메뉴가 될 정도였다. 이런 로젠 검사장도 르네 굿 사망사건에는 혼란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다. ICE 요원은 르네 굿이 차량으로 자신을 공격하려 했다고 주장한다. 일리가 있는 주장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단지 그것때문에 37세 여성을 근거리에서 권총으로 사살한다? 거기다 르네 굿이 살의를 갖고 있기에 르네 굿의 가족들을 조사하라는 연방법무부의 명령에는 미네소타 검찰청 그 어느누구도 동의할 수 없었다. 기소를 담당하겠다고 자청하는 검사들이 한명도 없었다. 결국 미네소타 검찰청에서 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사태는 더욱 악화되었다. 더 많은 ICE 요원들이 미니아폴리스로 몰려들었다. 도시에서 불법이민자들을 잡는답시고 ICE 요원들이 사냥을 시작했다. 1월 14일 도어대시 운전자 알프레드 알레한드로를 불법체류자로 지목 추적하려던 ICE요원의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알레한드로가 몰던 차가 눈길에 미끌어져 충돌했고 알레한드로와 ICE요원은 서로 몸싸움을 하다 근처 알레한드로의 친척집으로 피신했다. 이 와중에 ICE요원이 총격을 발사해 알레한드로와 친적이 부상당했다. ICE 요원은 자신이 알레한드로에게서 공격받았으며 생명의 위험을 느꼈기에 총기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그를 공격한 무기는 눈을 치우는 서까래 삽과 빗자루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시위자들을 체포하고 있는 ICE 요원들 / 촬영 : 데이빗 구텐펠더 for 뉴욕타임즈 - 리덕스) LINK 워싱턴 DC가 듫끌었다. 당장 국토안보부 장관 노엄이 TV에 나와 "공권력이 공격당했다"고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는 하루종일 포스트가 연달아 올라갔다. 연방공무원이 눈삽과 눈치우는 빗자루로 공격당했다는 말이 보수 언론을 뒤덮었다. 미네소타 검찰청에는 당장 알레한드로를 기소하라는 연방법무부의 명령이 하달되었고 검찰청에서는 해당 ICE 요원에게 정말로 공격당했냐고 물었지만 ICE 요원의 증언부터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결국 핸드폰 영상들이 소환되기 시작했고 해당 ICE 요원이 주장한 서까래 삽과 눈치우는 빗자루는 아예 처음부터 거짓말이었다. 그 어디에도 서까래 삽과 빗자루는 없었다. 미네소타 검찰청은 오히려 ICE 요원을 거짓 증언과 4건의 폭행혐의로 기소처분해야만 했다. 모든게 거짓이었고 그 거짓을 덮느라고 더 큰 거짓말이 생겨났다. 그리고 운명의 1월 24일 토요일, 국경순찰대 요원 오초아, ICE 요원 구티에레즈가 보훈병원 소속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를 10회 사격하여 사살했다. 백악관 보좌관 스티븐 밀러는 프레티를 "예비 암살자"라고 불렀다. 국토안보부장관 노엄은 프레티를 "국내 테러리스트"라고 지칭했다. 연방법무부는 6개월 넘게 오늘날까지 국토안보부, 연방수사국과 함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해서 그 누구도 기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CNN이 접촉한 수많은 검사들은 냉소한다. 법치는 무너졌다고 단언한다. "그건 즉결처형이었습니다. 더 다른 말은 필요치 않습니다." - 전직 연방검사 / 익명을 요구 - 여전히 미네소타 주 검찰청은 알렉스 프레티 사건에 참여할 수가 없다. 칼훈-로페즈 전 검사는 이 모든 것은 미국의 사법시스템의 비극이라고 증언한다. "정부가 정의를 실현하고 진실을 밝히는 것을 포기한다면 무법천지가 됩니다. 무법천지가 되면 필연적으로 혼돈의 세상이 되죠. 바로 오늘처럼 말입니다." - 톰 칼훈-로페즈 / 전 미네소타 주 연방검찰청 폭력 및 중범죄 담당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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