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페인으로 몰려들었던 모로코인들중 상당수가 다시 돌아간 이유

Ddd(175.31)· 2026.08.02 05:25· 조회 236
"이민자들 '배고픔과 적대감에 스페인 세우타서 모로코로 퇴각'"" 이번 주 수영하거나 울타리를 뛰어넘어 스페인의 아프리카 속령인 세우타로 몰려들었던 이민자들이 토요일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많은 이들은 굶주림과 피로, 그리고 현지인들의 적대감이 유럽에서의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짓밟았다고 말했다. 귀환하는 이들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소셜 미디어를 타고 퍼진 영상들과 철저한 경비가 설치된 국경도 뚫릴 수 있다고 말하는 친구들의 메시지에 이끌렸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세우타에 도착한 후, 많은 이들은 스페인 본토로 더 이상 나아갈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모로코 페스(Fez)에서 제빵사로 일하던 브라힘은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온 것이지 속으러 온 게 아닙니다"라며 수천 명이 국경을 넘는 영상을 보고 직장을 그만두고 국경을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곳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거 생각했는데, 세우타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을 겪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브라힘은 3일 동안 물만 마시며 연명했고, 스페인 쪽의 비싼 식값은 감당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도대체 참치 샌드위치 하나에 100 디람(약 10.75달러)이나 한다니요?"라고 반문했다. '세우타는 감옥 같았습니다' 세우타와 마주한 모로코 도시 피니데크에서 로이터 통신이 확인한 국경 검문소로 이어지는 거리는 거의 텅 비어 있었으며, 이는 목요일 수천 명이 몰렸던 때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젊은 남성들은 고속도로를 따라 국경을 등지고 걸어가거나 피니데크를 떠날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지역의 상점들 역시 며칠째 문을 닫은 상태였다. 귀환자들의 증언에는 폐쇄된 수퍼마켓과 상점들에 대한 거듭된 불만이 담겨 있었다. 젖은 옷이 거리에서 마르는 동안 이들은 먹을 것과 물을 찾아 헤매야만 했다. 모로코 탕게르 메드(Tanger Med) 항구에서 일하는 한 노동자는 복귀해야 할 일정이어서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채 "세우타는 감옥 같았습니다. 할 일이 아무것도 없었고, 모든 게 문을 닫았어요"라고 말했다. 일부 이민자는 세우타 내 모로코인 다수 거주 지역인 '엘 프린시페(El Principe)'의 주민들이 자신들을 공격하거나 쫓아냈다고 주장했다. 다만 로이터는 이 주장을 확인하지 못했다. 모로코 출신 웨이터 야신 이추(Yassine Ichou)는 엘 프린시페에서 구타를 당하고 쫓겨났다고 전했다. 그는 상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은 것을 언급하며 "그들은 우리가 스스로 세우타를 떠나게 만들려고 포위망을 쳤습니다... 결국 그들의 계획대로 된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내무부는 두 건의 개별적인 칼림 사건으로 두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이 가해자 중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목요일 이후 세우타에서 칼부림으로 인한 사망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경 인근 피니데크 호텔에서 일하는 라시드(Rachid)는 이번 이민자 유입이 절정에 달했을 때 주방 직원 6명 전원이 세우타로 넘어갔고, 아직 단 한 명도 돌아오지 않아 소속측이 대체 인력을 찾아 나섰다고 전했다. 국경 건너편인 세우타에서는 도시가 점차 일상을 되찾으면서 카페들이 문을 열었고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대부분의 상점은 여전히 문을 닫은 상태였고, 순찰차가 거리를 순찰하며 철저한 경비 태세를 과시했다. 도심에 카페 두 곳을 운영하는 부모를 둔 24세의 마리나 카스타뇨(Marina Castaño)는 "결국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먼저 문을 열기로 했지만, 저희와 직원들의 안전이 항상 최우선입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외곽 지역의 상황이 여전히 긴장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민자 수용 센터의 한 구호 활동가는 수용 인원이 꽉 차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상태이며, 그럼에도 수천 명이 이 속령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매장을 여전히 닫아둔 철물점 주인 티토(Tito)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오면서 현지인들이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동정심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면서도 동시에 무력감을 느낍니다"라며 "그 젊은이들은 완전히 착취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협상 카드로 쓰이고 있는 거죠"라고 말했다. 43세 수단 남성 모하메드 아메드(Mohamed Ahmed)는 트럭이 자신과 다른 이민자들을 국경 근처에 내려놓았고, 이후 4시간 동안 수영해 세우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이민자 센터로 향하는 도로를 막고 있다고 전했지만, 스페인에 머물겠다는 결심만은 굽히지 않았다. "저는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차라리 여기서 시도하다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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