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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인도의 카스트 제도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

Nno· 2026.07.25 16:16· 조회 6001
이들이 인도의 신분제 '카스트'의 상층에 위치한 브라만/크샤트리아 계급의 사람들의 외모이고 이들이 카스트 제일 밑바닥에 위치한 계급 찬달라 또는 달릿,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으로는 '불가촉천민'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불가촉천민과 브라만 계급 힌두 사제) 서로 다른 카스트 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단순히 재력이나 인맥, 직업, 사람들의 시선과 같은 사회환경의 차이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브라만 계급의 사람들은 21세기 현재 의외로 가난한 경우가 꽤 많다 (브라만은 꼭대기 성직자 계급이었고 크샤트리아 계급이 정치권력과 군사력을 담당했기 때문) 이처럼 상위 계급과 하위 계급이 외형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캅카스 지역에 살던 아리아인들이 인도에 쳐들어와 드라비다인들을 남부로 밀어낸 역사가 그 발단이다 북중부에 사는 인도인들은 아리아 계통의 피가 짙기 때문에 피부가 훨씬 하얗고 외모가 서구적인 특성을 보이는 것이다 단일 민족인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잘 모르거나 쉽게 간과될 수 있는 부분이나 인도의 상위 계급과 하위 계급은 아예 다른 민족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지리적/외형적으로 매우 확연히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 심지어 물려받는 이름의 성에 계급이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이루었던 직업의 뜻이 들어가기 때문에 (제사장, 무두장이, 상인 등등) 그냥 풀네임을 까면 출신 성분이 다 드러난다... 그래서 자신의 계급을 버리고 싶은 인도인들은 외국으로 출세하여 외국계 성씨를 쓰거나, 시크교나 그리스도로 개종하여 새로운 성을 부여받는다 인도 애들도 이게 문제인 걸 알긴 알아서 이미 인도 공화국 정부가 출범한 뒤로 카스트 제도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헌법에 명시가 되어 있고 하위 계급을 위한 어퍼머티브 액션으로 공무원, 의원 의석에 보지할당제마냥 불가촉천민 할당제를 두긴 하는데 생김새에 사는곳, 직업, 이름까지 다 다른 이들이 정말로 차별을 깨고 화합을 하는 건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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