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민주당 당대표 후보 논란(feat 제언)
김민석2002년 노무현 후보를 두고 탈당·정몽준 합류 전력
두 차례 정치자금법 유죄 확정 전력
총리실 검찰개혁 TF를 이끌고도 형소법 정부안을 내지 않은 책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의 총리·국무회의 책임
총리직에서 바로 당대표 출마 + ‘명심·당정일치’를 선거자산으로 활용한다는 논란
정청래
반복된 과격 발언 → 당직정지 1년 → 2016 총선 공천배제까지 간 전력
지선 당시 대통령 사진·영상 사용금지 공문 사고
김성태 변호인단 출신 특검 후보 추천 인사검증 실패
2026 전당대회에서 당 선관위의 주의·시정명령 제재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충분한 당내 논의 없이 전격 제안했다가 중단한 것
덧붙여서, 서로 공방 중이거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최대한 빼고 정리해봤습니다.
이렇게까지 과열된 당대표 경선이 또 언제 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정작 서로를 공격하는 이야기만 넘쳐나고, 당이 앞으로 어떤 비전을 보여줄 것인지는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저는 실용주의를 좋아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일을 잘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뽑았습니다. 그동안 행정가로서 보여준 성과가 충분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전부터 민주당을 지지해 온 한 사람으로서, 원칙과 가치까지 필요에 따라 바꾸는 실용주의라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실용주의와 가치 없는 기회주의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는 정청래 후보에게 투표했습니다.
당대표는 대통령과는 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은 결국 어떤 가치와 방향을 지향하는지가 중요하고, 그 기치가 무너지는 순간 당의 정체성도 같이 흔들린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 정치에서 민주당이 그 정체성을 잃었을 때 그 빈자리를 대신해 줄 정당이 있느냐고 하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에는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고, 정의당은 사실상 몰락했으며, 조국혁신당도 아직 민주당을 대신할 정도의 기반을 갖춘 정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민주당의 정체성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누가 당대표가 되든 당원을 무시하는 정당은 존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당을 지지하고, 선거에서 뛰고, 표를 주는 것도 당원과 지지자들입니다.
당원주의와 당원들이 바라는 개혁들, 선거가 끝났다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경선이 끝나면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도 여기서 끝났으면 합니다.
다시 누가 상대를 더 잘 공격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나은 정책과 비전을 보여주느냐로 경쟁하는 민주당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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