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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상 작가도 "바보냐"…다카이치 총리 시찰 영상 논란
8월 3일, 총리관저 X 계정에 다카이치 총리의 구마모토 지진 피해 시찰 영상이 게재됐다.
약 2분 분량의 영상에는 피해민 면담과 헬기에서 합장하는 모습, 예산 확보 선언 등이 담겼다.
그러나 감미로운 BGM과 다양한 특수 효과, 화려한 편집 기법이 사용되어 프로모션 비디오처럼 보인다.
이로 인해 "국민의 고통을 정권의 선전 도구로 삼았다"는 맹비난이 쏟아지며 대형 논란이 일었다.
SNS에서는 "피해자를 자기 PR에 이용하지 마라", "재난을 연출에 쓰다니 역겹다" 등 강한 성토가 이어졌다.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인 히라노 게이이치로 등 유명인들 역시 정부의 무차별적 PR 영상 제작을 비판했다.
같은 날 올라온 헬기 안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합장한 사진 역시 "현장에 서서 합장하라"며 비판받았다.
수면 부족을 장문으로 어필해 해외 언론에 보도되는 등 다카이치 총리의 PR 발신은 잇따라 사고를 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41%로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지며 비지지율에 역전당했다.
정보 발신 강화를 노렸던 계획은 역효과를 낸 채, 피해 현장보다는 정권 홍보에만 급급한 모습으로 비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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