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미지영화 테트리스에 대해서

ㅊㅂㅋ· 2026.08.03 17:15· 조회 1384
과거 휴대용기기에 대한 테트리스 판권을 둘러싸고 치열했던 행크의 행적을 주제로 영화 흐름상 본무대는 구 소련이고 행크의 업적과 더불어 과거 무시무시했던 구 소련 시절 풍자적 요소가 가득한 레트로 영화임 고증에 안맞거나 각색한 장면이 꽤나 있음 우선 타임라인이 꼬여 있는데 닌텐도 야마우치 사장과의 첫만남 장면으로 행크가 야마우치 사장을 찾아가 패미컴용 팩에 이식한 테트리스를 들고 와서 "이 게임 어떻습니까" 영업하는 장면이다. 야마우치 손에 쥔건 패미컴용 컨트롤러인데 화면속 테트리스는 패미컴판이 아니고 다른 제작사에서 만든 PC판 테트리스임 여기서 야마우치 사장이 게임을 해보고 맘에 들어서 계약을 언급하는데 제작사는 타임라인을 꼬아놓았다 행크가 겜보이용으로 테트리스를 출시해야해 하고 판권을 따내기 위해 소련으로 향하기 직전인데 팩트는 이때즘이면 이미 행크는 야마우치에게 처음 테트리스를 영업하는게 아니라 닌텐도와 계약을 맺고 패미컴용 테트리스를 출시한 상태이다. 그리고 닌텐도 내부에서 테트리스를 처음 접하고 출시해야한다고 밀어줬던 사람은 야마우치가 아니라 미야모토 시게루임 아예 등장도 안했다 게임보이의 등장 장면 야마우치 사장의 제안으로 굳이 미국 닌텐도 지사 어딘가 비밀 개발소 느낌나는 곳에서 프로토 타입 겜보이를 처음 접하게 되는 장면이 압권이다. 나는 이부분 영화적 연출과 각색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진실은 야마우치가 직접 일본에서 겜보이를 보여줬지만...화면 왼쪽 젊은 사람은 요코이 군페이가 아니라 지사장 미노루임 테트리스 제작자와의 만남 본격적인 알렉세이와의 행크의 만남 장면이다. 행크 같은 자본주의 국가 사업가를 돈독 오른 사람 취급 좀처럼 믿지 안는 테트리스 개발자 알렉세이 였다 여기서 이 질문 대사가 이영화 흐름상 중요한 계기중 하나다. 테트리스 분쟁이 유명한 이야기라 행크는 우리에게 영업맨으로 알려졌지만 행크도 사실 게임 개발자임 듣보잡도 아니고 제법 굵직한 겜을 만들었는데 그가 만든 겜을 보자. 행크가 만든 게임 "블랙 오닉스(1984년)"는 일본 최초 RPG 면모를 갖춘 겜이라고 한다. 행크는 일본에 서양식 RPG문화를 퍼뜨릴려는 목적으로 만든 겜이였다던데 일본RPG 게임사에서 꽤나 중요한 위치의 겜인거 같네. 왜 하필 일본겜이냐 할거 같은데 행크는 일본인과 결혼해서 일본에 거주하는 네덜란드인임 알렉세이가 파스칼로 코딩 하는 장면, 개발자 그 질답을 시작으로 두사람간 냉랭했던 분위기에 물꼬가 트인다. 왜 그랬을까 당시의 소련에서는 게임산업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었다 소련에서 게임개발자는 알렉세이가 유일한 존재나 마찬가지인데 그간 게임개발자로서 속고충도 있었을거고 의견 나눌 사람없이 외로웠을건데 게임 개발자인 행크가 등장했으니 얼마나 반가웠겠는가 이렇게 두사람의 신뢰 관계는 시작된다. 이부분이 참 맘에 들더라고.. KGB요원 추격 장면 실제 이런일은 없었지만 구 소련 무서웠던 시절을 표현한 씬 정도로 보면 될거 같음 고증이 안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어쩧거나 행크와 알렉세이도 영화 제작에도 참가 했었음 두사람 말로는 오랜 기간 벌어졌던 일을 영화 한편에 우겨 넣을려니 꼬이기도 하고 재미를 위해 각색한건 맞는데 그때 분위기 만큼은 영화로 잘 표현된거 같다고 함 특히 행크역 맡은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 맘에 들어다나.. 별기대 안했지만 반전요소도 있고 생각보다 볼만한 영화였음 여러분들도 싸우지 말고 행크와 알렉세이처럼 잘 지내라 ㅎㅎ 출처: 레트로게임기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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