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7년만에 다시 가본 나고야항 수족관 후기
약 7년 전 나고야에 왔을 때 갔었던 나고야항 수족관을 이번에 다시 가봤음
일본에서 가본 첫 수족관이라 나름 추억이 있는 곳이라
생각해보면 지금의 수족관좋음청년이 된 것도 나고야항 수족관이 큰 영향을 끼쳤다 싶네...
범고래쇼의 임팩트는 그때의 내 뇌에 깊은 영향을 줬었음
이날 나고야는 체감이라 아니라 그냥 기온이 40도를 찍는 미친개지랄날씨였기 때문에
수족관이 더더욱 반가웠다...
아니 시발 햇살이 그냥 물리적으로 아프다니까
문제는 그 더위가 범고래쇼마저 중지시킬줄은 몰랐다
이 런 개 시 발
사실상 범고래쇼 보러 온건데 범고래쇼가 없어짐...
아쉬운대로 범고래 뼈다구나 좀 보다가
돌고래쇼는 또 멀쩡히 하길래 보러 갔음
근데 씹 밖에서 이거 보려고 잠깐 앉아있는 것도 쉽지 않더라
돌고래의 쟘푸료꾸
쇼 스타디움에서 이 츄러스 가게가 존나 반가웠던게
7년 전에도 여기서 츄러스를 사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아직도 그대로 있는게 놀라웠음
그동안 몇 개의 츄러스를 팔았는지 감도 안 옴
그렇게 예쁜 수조들 좀 구경하다가
사스가 일본이라고 해야하나 수족관이라고 젠존제 엘런 조 코스프레하고 온 사람이 있었음
차가운 상어 아가씨...
잔뜩 심술이 난 일붕이
그때도 심해관이 되게 잘 되어있던거 같았는데
기억대로 심해관 퀄이 좋았다
뭔가 야숨 가디언처럼 생긴 녀석들
그 외 수많은 박제들
다큐에서만 보던 다리 쓰는 물고기
산갈치
바이오쇼크가 생각나는 옛날 잠수복
비주얼이 흉악함
심해열수구 재현
그리고 여신님까지
신기한게 7년 전이라 잘 기억 안 날줄 알았는데 심해관 보니까 잃은 기억이 마구 돌아오는 느낌이었음
천장 수조는 늘 옳다
아름다운 산호초들
그리고 나고야항 수족관의 또 은근 충실한 바다거북 전시
산란용 모래톱도 있음
거기서 나온 새끼들
아마존 구역에서 밥을 주는 호모사피엔스
뗑-컨
그리고 대망의 범고래쨩
7년 전 그때는 2마리였는데...
작년인가 올해초인가 1마리가 죽어버렸다
매우 슬픈...
범고래쇼를 못 본건 아쉬웠지만 정어리떼 소용돌이는 그래도 볼 수 있었다
먹이로 정어리떼 군체의 움직임을 유도하는건데
이걸 라이트 깔고 피아노 브금까지 딱 까니까 웬만한 현대미술 쌈싸먹는 임팩트가 있었음
그야말로 생명의 약동
삶을 향한 몸부림의 아름다움 같은....
그때처럼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고 싶었는데 애석하게도 5시에 닫더라고
아쉬운대로 다리 위에서라도 찍었음
7년만에 온 나고야항 수족관
범고래쇼는 못 봤지만
추억만큼은 확실하게 볼 수 있었다...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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