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위증리?) 가고시마 츠누키 증류소 투어 후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hiskey&no=1745753
드디어 이번 여행의 최대 목적인 츠누키 증류소 투어를 하는 날이 왔다
편도 2시간 반
교통편을 하나 놓치면 최소 2시간 대기를 해야하는 빡빡한 타임스케쥴로 악명이 높은 곳이기에
전날 관광센터를 방문해서 최대한 경우의 수를 뽑아내고 출발했다.
가는편과 오는 편의 타임 스케쥴
아래 돌아오는 쪽의 타임 스케쥴은 택시타고 가세다에 간 뒤 가세다에서 돌아오는 버스편에 대한 시간
본 위붕이의 경우 숙소가 천문관에 있었기에 천문관에서 버스 2회 탑승으로 가는 방식으로 결정
복귀편도 같은 루트로 계획했지만
이 이야기는 이따가 다시
탑승한 버스는 가세다 행
천문관 다이와로이넷 호텔 앞의 5번 승차장에서 타면 된다
시간보다 살짝 늦게 버스가 도착했는데 잘못 찾아왔나 순간 쫄았다.
탑승한 다음에는 종점 까지 쭉 가니까 어디서 내릴지 전전긍긍 하지 않아도 된다
피곤하면 한잠 때려도 될 듯
버스에 탑승하면 저 뒤에 정리권 먼저 뽑고 자리에 앉도록 하자
그리고 가고시마 버스는 지역내 교통카드 아니면 현금만 된다
현금도 잔돈 환전이 안된다!!(이거 존나 매우 중요하다)
내 기준 1400엔과 환승 버스의 470엔 두개를 모두 현금으로 미리 준비했다
100엔 8개와 50엔 1개 10엔 2개
뭐 지역 교통카드 사서 충전해서 하실분은 자유(있어도 편하긴 하다 카노스케 갈때나 시내 이동에 다 써먹을 수 있으니)
카드 쓸거면 한국에서 타는거랑 같은 방식으로 타면 된다
그렇게 버스에서 전날의 카노스케 리뷰를 쓰고 있으니 가세다에 도착
진짜 완전 깡촌이다
버스에서 내리면 홈센터가 하나 보이는데
들어가진 않았지만 여기가 마지막 음식거리를 살 수 있는 곳 같아 보인다
하지만 버스에서 내려 15분 뒤에 츠누키행 버스가 오니
먹을게 필요한 위붕이는 후다닥 달려갔다 오도록 하자
나랑 같은 시간대로 가면 10시 50분 출발하는 마쿠라자키행 버스를 타면 된다
참고로 이거 타면 히노카미 갈 수있다
아마 마쿠라자키에서 택시 한번 타야 할 걸로 알고있지만
소소한팁 투척
그렇게 20분 정도 더 가면 드디어 츠누키다
눈물이 다 난다
몸이 찌뿌둥 해서
캐스크와 증류탑 한컷 찍
참고로 츠누키는 가이드 투어가 없다
가이드 투어가 필요한 경우 사전에 전화 해서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걸 현지에 와서 알게 됬는데
전날 카노스케 블랜딩 투어에서 옆에 앉았던 일본인 여성 2분은
나보다 한 10분 먼저 와서 가이드 투어를 받고 있었다
택시로 온 듯 하던데 돈도 겁나 많나 보다 캐부럽
하여튼 증류 시설은 그냥 훑어보게 되서
카노스케 리뷰같이 이래저래 이야기 할 게 없다 쩝
그래서 위증리? 라고 적었다
현재 사용중인 증류실 찍 관광객 출입은 오른쪽에 보이는 저 빨간문으로만 허가된다
이전에 사용하던 증류탑
츠누키 하면 떠오르는 높은 건물이 이 증류기가 있는 곳이다
바로 옆에 있는 현 증류시설로 입장
마침 증류를 하고있는 도중이라 열기가 훅 느껴진다
저 위치에서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분쇄실과 당화실과 발효조 그리고 증류기를 볼 수 있게 장소가 구성 되어져 있다.
사진은 찍었지만 유리에 본 위붕이의 카와이한 모습이 찍혀있기에 안구보호를 위해 올리지 않는다
현재까지 발매된 혼보주조의 제품들
르빠삐용 헠헠 하는 사람들 줄서는 모습이 선하다
개 맛도리라는 고마가타케 30년 미인도 시리즈
내가 아마 작년 추석 때 히구치에서 바틀 킬 직전에 마셨는데
하프샷 1.5만인가 그랬던거 같다
하지만 개 맛도리라서 후회 안한다
두번 다시 못 만나겠지 흑흑
증류동을 나와서 숙성고로 총총
더니지 방식의 석실 안에서 숙성중이다
으델가나 있는 엔젤스쉐어 설명
숙성고 입구도 한장 찰칵
여기가 메인 숙성고가 아니라는 카더라는 들었다
이렇게 혼자와서 설명없이 돌게 되면 증류 시설 다 보는데 10분이면 컷난다
그렇다면 위붕이들이 해야할 건 무엇인가?
마시러 가야지
꽐라햄이 영상 올렸기에 다들 익숙 할 혼보가문 고택 호죠
호죠의 담당직원이신 다나카씨
앞에 이야기한 여성분들 투어를 해주는 중
다음에 가면 나도 부탁할거다 쒸익쒸익
츠누키와 친한 가고시마 지역의 바들
어제 방문한 카미유 명함도 있다
증류소 내부 샵은 뭐 이거저거 있지만 위붕이들 눈은 어차피 여기에 고정일거 아니까 이거만 올림
(사실 나도 사진은 이쪽만 찍음)
이쪽은 상시 판매제품들 위주로 진열
이거 때문에 증류소 오는게 목적인 사람이 많다
핸드필, 미즈나라 몰트갤러리, 야 5번배치
당연히 미즈나라는 하나만 판다
정확하게 한사람에 하나인지 한팀에 하나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는데
꽐라님 채널에서 아피스 사장님이 그래 이야기 하셨으면 맞겠지 뭐..
샵에서 반대쪽을 보면 일본식 정원이 멋드러지게 꾸며져 있다
나중에 이야기 해보니 이거 위의 다나카 씨와 직원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단다 ㅎㄷㄷ
1년에 한번만 업자 불러서 가지치기 한다고
위 사진의 왼쪽을 보면 테라스가 있는데
그 옆에 석제 건물이 있다
여기서 핸드필을 뜨게 된다
핸드필 구매는 상품 구매와 별개로 쳐서
시음하는 곳에서 결제를 따로 한다
이게 뭔소리냐 할 텐데 가서 해보면 알게 된다
들어가면 이런 느낌으로 셋팅 되어있다
본 위붕이는 3병 구매했다
내꺼 하나와 친한 바에 선물할거 2개
좀 눈치보였는데
한방에 12병 떠간 사람도 있으니 이정도는 애교라고 한다
뭐 재미없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저 거품 생기는 것 때문에 자칫하면 200보다 적게 넣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서 3병중 한병은 눈에 띄게 양이 적다
그래도 선물 주는데 적은거 줄 수는 없어서 저건 내가 챙겼다 흑흑
제일 오른쪽이 내가 챙긴거다 따흐흑
여튼 라벨도 수기로 입력하고 보틀링 하면
캡까지 씌워주는 걸로 핸드필은 마무리 된다
이제 또 간을 괴롭힐 시간이 왔다
첫잔은 츠누키 스피릿
최근에 나오는 액상효모의 스피릿은 아직 없기에 초기 증류분의 스피릿을 받았다
유산취 느껴지는 생각보다 가벼운?? 스피릿
화제의 그것 몰트갤러리 미즈나라 16ppm
살 수 있다면 박스떼기 풀 구매 하고 싶다
개 미친 맛도리
앞에 여성분들 이거 안 사고 그냥 간거 같은데 택시까지 뛰어가서 이거 웃돈 줄테니 나한테 주고 가라 하고 싶었지만
술에 미친 싸이코 될 것 같으니 안했다
맛 설명은 이걸로 마친다
어디선가 구할 수 있다면 경험해 보길
물개박수 칠거다
이거 마실 즈음에 저택에 다른 투어 관광객이 모두 나가서
이 뒤로는 호죠 저택을 전세내고 다나카상이랑 이야기하면서 보냈다
아트컬랙션 4번
미즈나라의 여운이 이거 맛을 기억도 못하게 한다
액상효모 쓴 가볍게 프루티한 쉐리캐
츠누키 9주년 로컬발리
매년 11월에 열리는 츠누키 마츠리 때 추첨판매라고 한다
그런거 치고는 900병에 육박하는 바틀 양을 자랑하니
말이 추첨이고 신청하면 다 주는게 아닐까 싶다
이 친구도 액상효모라 가볍고 프루티 하다
이상하게 액상효모 쓴 것들의 후기는 가볍다라는게 내가 느끼는 공통점이 아닐까 싶다
몰트갤러리 미즈나라 2024버전 논피트
이전에 나온 미즈나라 몰트갤러리도 있기에 이것도 시음
2026의 상대가 안된다
몰트갤러리 2025 레드와인캐 액상효모
오? 내가 싫어하는 와인캐의 탄닌감이 없는 와인캐
그렇다고 맛있다는건 아니고
그리고 한국에서 챙겨간 과자를 다나카씨에게 드렸더니 답례로 돌아온 양갱
다나카상과 여러 이야기를 했다
한국 손님이 안 오고 츠누키를 안 사가면 증류소 망할 것 같다는 농담아닌 농담과
앞으로 일본 크래프트 증류소들에 대한 이야기
며칠 전 있었던 지진에 관한 이야기
Etc
또 다음 핸드필 캐스크에 대한 정보도 들었다
아마 11월 츠누키 마츠리에 맞춰 진행 할 듯 하다고
브랜디 캐스크는 이미 끝나가는 상황이니
아마 한달 정도는 핸드필 없을 가능성도 있다
슬슬 버스 시간이 되서 추천해 달라고 받은 메뉴판에 없는 메뉴
Smws 츠누키 5년 쉐리
뭐… 쏘쏘
Smws 코마가타케 5년 버번
내 입맞에는 이게 맛있었다
지금 smws 들어가서 사려고 해도 없겠지 흑흑
이렇게 버스 오기 15분 전까지
호죠 저택 전세내는 사치를 누리며 마시다 나왔다
몰트갤러리를 하나 더 못구한걸 아쉬워 하자
특별히 라고 하며 시크릿을 하나 주셨다
아유 감사 합쥬 하고 결제 하고 인사하고 나왔다
그렇게 버스 정류장에서 곧 올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다나카상이 뛰어오더니 뭘 건네주는거 아닌가
반쯤 마시다 남긴 콜라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는데
이거 까먹고 갔다고 전해주러 달려오신것
캐 감동 받았고 다음에 꼭 다시 오겠다고 이야기 하며
도착한 버스를 탑승했다
근데 버스가 바로 출발 안하고 한 2분 대기를 하는데
출발 할때 까지 대기하시다 출발하자 손흔들며 인사 해주시고 들어가셨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과자는 따위로 만들 것을 가지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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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증류소 투어를 했는데
돌아가는 도중 사소한 찐빠를 내버림
돌아가는 건 택시 1회 버스1회로 계획을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있기도 힘들어서 버스 2회로 변경
그런데 가세다에 도착해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가세다에서 환승할 버스는 이미 출발한 상황
하지만 이 버스는 이주인까지 가기에 그냥 그대로 버스에 탑승해서 이주인으로 향했다
다행이 츠누키에서 잔돈을 좀 더 챙겼기에 문제없이 요금 지불 후
이주인에서 환승해서 가고시마 시내로 복귀 완료 했다
도착하니 오후 4시 반 정도 되었으니
왕복 8시간 반의 여정이 이렇게 끝이났다.
가기 너무 힘들긴 했다
그래도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았고
다음에 또 와서 가이드 받으면서 다시 투어할 거다
긴글 읽어줘서 감사하다
다음은 가고시마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바
바 조스이의 간단한 리뷰로 돌아오겠다
씨유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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