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호기심에 1100원 태우기
아마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스팀은 원래 밸브 게임의 업데이트를 보다 편리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음
처음 스팀이 만들어졌을 당시 5개의 밸브 게임이 서비스되었고
그 후 최초로 출시된 게임이 바로 Counter - Strike: Condition Zero 되시겠다
여기서 문득 의문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스팀에 처음으로 출시된 타사 게임은 무엇일까
엄밀히 말하면 Codename : Gordon이라는 게임이 최초라고 함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하프라이프 관련 게임인데
밸브에서 만든 건 아니지만, 하프라이프2 홍보를 위해 제작되었음
따라서 'Rag Doll Kung Fu' 라는 게임이 스팀에서 출시된 최초의 타사 게임인데
상점페이지부터 뭔가 심상치 않다
개발자 마크 힐리는 4명의 친구들과 저예산 쿵푸 영화를 찍었고, 그걸 게임으로 만듦
사진의 기묘한 남성도 마크 힐리 본인의 모습
참고로 원래는 20명이 오기로 했다고 함
마침 1100원 밖에 안 하길래 궁금해서 사봤음
리뷰란에서 실행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실행된 모습
놀랍게도 멀티 기능이 있다
스팀 리뷰란을 보면 옛날 옛적에 친구들과 멀티플레이를 했던 사람도 있는 모양
내게 이 게임을 같이 해줄 친구 따윈 없기에 스토리 모드를 고름
사실상 튜토리얼인듯
이제야 깨달았는데 이 게임 마우스로만 조작하는 게임이었음
마우스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기를 다루라고 하는데
시키는대로 점프해서 별을 먹어주고
항아리게임스러운 곳도 갔다가
공격하고 막는 법도 배움
근데 주인공이 자꾸 원숭이 소리 내는 게 거슬린다
의외로 조작하기가 쉽지않음;;
훈련 하나씩 완료할 때마다 실사 컷씬도 나온다
3개쯤 진행하다가 못하겠어서 때려침
결론 : 기념비적인 게임이긴 하나 이제와서 굳이 할 필요는 없다
30분 잘 놀았으니 환불은 안 할 듯
어짜피 환불해도 삼각김밥 하나 못 사먹기도 하고
출처: 인디게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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