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날입니다.

ㅅㅊㅇ· 2026.08.10 12:40· 조회 261
https://youtube.com/shorts/EATdkNRiPDU?si=ncsuz3nlrmgf13Nn 그날 당신이 떠나셨다는 소식을 차마 믿지 못했습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날 미안함이 눈앞을 가려 차마 당신 계신 곳을 찾지도 못하고, 그저 멀리서 당신이 있는 곳을 망연히 바라보며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날 '왜 당신을 더 믿지 못하였던가' 뒤늦은 후회만이 여윈 가슴에 서글픈 흉터로 남았습니다. 그날 ​당신을 여읜 뒤, 그 미안함의 깊이만큼 당신의 뜻을 이어받았다는 이들을 모질게 지지하였습니다. 그날 당신의 오랜 벗이었던 '그'가 당신의 자리에 올랐을 때 '아아, 이제는 되었다, 나의 미안함을.. 그가 대신 풀어주겠구나..'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통해서도 당신의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못했던 그날 이후로도 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 다시 새로운 이가 당신의 자리에 올랐을 때 이번에는 정말 당신에 대한 미안함을 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그날이 오지 않네요. 기대했던 새로운 이는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이기만 하고 십수년전 그날 당신의 손을 쉽게 놓고 떠나버린 누군가는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당신의 흔적을 지우려 합니다. 세상을 다 안다 자랑하는 '또 다른 누군가'는 우리가 당신과 함께 흘렸던 그 눈물과 뜨겁게 달구었던 그들을 항해 "언제적 ~이냐" 라며 함께했던 그들을 한낱 비웃음으로 짓밟고 조롱합니다. ​당신을 어이없이 떠나보낸 그날을 아직도 잊지 못해 거슴이 저려오는데, 세상은 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만 갑니다. 당신의 말했던 그날을 여전히 기다리고는 있지만... 아직도 멀게만 느껴져 가슴이 시릴 뿐입니다. 당신이 말했던 그날 언제간....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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