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림버스)사진을 오래 남아도 기억은 온당히 남지 않는다(스포)

ㅇㅅㅇ· 2026.07.05 15:04· 조회 2
...N사의 경험 통조림 용 사진 찍기가 그렇게나 싫었나 이 새끼는 예전 흑운회 건물에서 생긴 심상 던전 끝에 도달해서 뒤틀림 김삿갓을 마주했던 그 장소 뫼르소를 통해 추출했던 인격을 통해 옅 보았던 기록을 생각하면 이 장소는 그에게 있어서 구슬픈 장소겠지. 가장 깊고 우울한 기억의 우물에서 두래박 한바가지 던져 건져낸 것으로 다시 뒤틀리는 것은 아닐련지 걱정 된 앵두가 김삿갓을 부른다. 애써 웃음을 짓지만 미소 속에는 서글픔만 그득하다. 남을 배려하던 그 의지가 본인이 감당하는 수준을 넘어섰기에 뒤틀림으로 이어진 것을 고려하면 지금이 남은 감정의 찌꺼기 혹은 앙금을 털어야 할 때 겠지. 호위무사로서의 본분을 수행하지 못하고 도망쳐야 했던 장소 그때는 입구 앞에서 그를 쓰러트리고 심상던전을 폐하였지만 이번에는... 더 깊이 안을 들여다 본다 시산혈해 집안 내부는 감히 사람이 살았던 장소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흉험하기 짝이 없었으니 머리 잃어 대롱 귀신과 손상 되어 존엄을 잃어버린 이가 한가득요 그야말로 참사가 그득그득한 현장이였다. S사의 직원들 그들말로 '관리'라 불리던 자들의 시신 가르키며 자객이라 말하는 김삿갓 직원이 간부를 습격했다 그 의미는 꽤나 묵직하게 다가온다 직언(直言)의 대가로 목숨을 위협받다. 누구를 위한 말이고 어떤 이들을 위한 행동이였는지 눈앞에 김삿갓이 말한 자객들을 보면, 우의정의 인품이 어떠한지 알 수 있었다. 분명 도시에 보기드문 좋은 사람이였겠지. 도시의 법이란게 완벽하지도 않으니까 편법을 썻겠지 해결사 사무소로 등록하고 좌의정의 '안'을 받아처먹고 성장한 왈패 무리 같은거 아닐까? 사내정치를 물리적으로 행사하려는 간적들이로구나. 음... 이건 좀 깼다 호구 = 김삿갓 뭐 이런 뜻인가? 좌의정은 그야말로 권문세족으로서 정점에 도달한 인물인지 휘영찬란한 달빛 아래에 이리도 많은 사병을 모아 우의정의 자택을 습격까지 하려는 모양이니 말이다. 아무리 강한 칼도 쥐어 잡을 수 있는 손은 2개이기에 그 이상이 되는 손들이 쥐어잡은 칼날을 막는 것은 버겁다. 아이고야 무뢰배 들이 버선발도 모자라서 안방을 침범하는 꼬락서니라니. S사 꼬라지가 잘 돌아가는구나 사람이 미워도 법도가 있고 절차가 있거늘 개돼지를 도살하듯 이런식으로 끝을 내는 인품이 엮겹기 그지없구나 사필귀정의 뜻을 좀 더 일찍 좌의정이 맞이 하도록 칼의 소임을 다하는바 김삿갓은 이때 만큼은 목숨을 도외시 하고 뜻을 품었다. ? 내시? 모시던 이가 불한당의 칼에 쓰러진 것도 원망 스러운데 잔망 스러운 것 까지 남에 집을 침범했다 여긴 김삿갓의 분노가 조용이 끓고 끓어 펄펄 증기까지 뿜어지는듯 보였다. 조정의 녹을 먹던 이가 조정을 능멸하는 자가 부리는 하찮은 이 손에 쓰러졌음을 알고 저런 말을 하는걸까? ...허 김삿갓이 품은 굳은 의지는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고꾸라졌구나. 옥에 있던 김삿갓은 과연 이런식의 흉계로 그 차가운 장소에서 칼을 차고서 멍하니 창살 너머만 바라보고 있었던 거겠지.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는 김삿갓 그는 지금 음모에 빠졌다. 죄목은 아마도 시발. 손 안대고 코 푼 격이군! 나쁜 짓에는 이렇게 한마음 한통속 한뜻으로 술술 목에 넘어가는 곡주 처럼 잘도 저항없이 넘어가는구나 S사를 누구보다 뜻깊게 사랑하는 조정관리가 비참하게 죽은것도 말이 안되는데 그 마무리를 함에 있어서 조차 좌의정은 추하기 그지없구나 민초가 알고 땅이 알고 하늘이 알거늘 알량한 명예마저 더럽기 싫다하여 죄 없는 이에게 죄를 덮어 씌우려는 그 흉이 참으로 못났구나 눈을 떠도 코를 베이고 말을 해도 혀를 잘라버리려는 뻔한 수작질 살았을까? 죽었을까? 불의를 보고도 입을 다물고 침묵하며 권력과 귀족을 두려워하여 꽁무니를 빼는구나 스스로는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저 비겁하고 유약한 겁쟁이일 뿐이로다 나도 죽었을꺼라 생각했던 우의정은 다행이도 살아있었다. 허나, 살아있기에 어떤이는 더 비참한 심정을 목도할 뿐이다. 물결이 사나워지면 고기들이 숨어버리듯 세상이 어지러우니 군자들이 입을 닫는구나 제 몸 하나 구하려 뭍으로 올라간 자들아 의리를 저버린 삶이 어찌 부끄럽지 않으랴 온 세상이 모두 탁한데 나 홀로 맑고 모든 사람이 다 취해 있는데 나 홀로 깨어 있구나 감히 생각하지도 않았던 죄를 범했다는 이유로 억울한 옥살이 중인 김삿갓을 찾아간 임경업 세상에 문신 기술이 세간에 풀려서 중지도 쓰고 다른 놈드도 쓰고 개나 소나 다 쓴다고 하더니 S사는 그걸 사람 좀 먹는 무언가로 쓰나보네 푸른 하늘을 창창함을 꿈꾸던 이는 어디로 갔는지 눅눅한 지푸라기 같은 사람만 있구나 농이 참 살벌하다 칙칙해진 김삿갓에게 미래를 묻는 임경업 농담이라 하기엔 꽤나 남에 사정 고려 안하는 농임에도 김삿갓은 이전에 했던 돌던지기로 질문에 대답한다. 바둑의 기보를 빗대어 하는 설명 S사 사람도 바둑을 접해본 적도 없는 나는 저 두사람의 대화 내용의 뜻을 잘 이해할 수 없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얼추 이해 할꺼 같다. 썩어 문드러진 나라를 바꿔가는데 있어서 내부를 흔들수 없다면 외부에서 흔들어야 하며 그 물 웅덩이에서 파문을 일으킬 돌맹이로 김삿갓을 선택한 것이겠지 실 없는 소리이긴 한데 이쯤 되면 두사람이 남녀관계라 치면 그냥 이거 러브 로맨스 아닌가? 정치가 많이 섞인... 아니 걍 정치물 속에 한방울의 로맨스? 우의정도 꺽였는데 절도사라고 별 수 있겠나 싶지만 아마도 떠나야 살 수 있는 이가 하염없이 옥에 갇혀서 죽을날 기다리는거 보단 낫겠다는 생각으로 김삿갓을 밖으로 밀어내는 것으로 밖엔 보이지 않는다 : 나를 말하는 것인가벼? : 뭐야 이거!? 자신감을 잃고 실의에 빠진 김삿갓 한때 나라를 바꾸고자 하는 큰 물에서 힘차게 헤엄치던 잉어였다고 생각헀지만 그저 남에 퍼올린 물을 가둬 둔 연못 속 잉어였다 말하는 그 오히려 그런 그를 다시 위로하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실어주려는 임경업 그렇게 도망쳐서 검계에 들어가고 어떻게든 조정에 세찬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충신이 뜻을 펼치고 민초가 활개치는 바른 나라를 꿈꿨겠지만... 결과는, 다들 아시다싶이. 또 곤두박질 쳤지. 그게 잘못 되면 자충수 아닌가? 한탄하는 김삿갓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적어도 이양반이 주식을 한다면 '그 반대에 투자를 해야겠구나' 라고. 빌어먹을 변곡점이 다시 한번 김삿갓의 고뇌와 슬픔 그리고 배신감을 맛보던 그 순간을 다시 실행하려는 모양세다. 이번 뒤틀림의 수작질은 넘어가주기엔 너무 역겹다. 어떤 마음으로 뒤틀렸을지는 이쯤 되면 생각해볼 수는 있지만 그리하여 만들어내고 강제로 타인의 경험을 뽑아내는 이 수작질 만큼은 역겨워서 도저히 참아 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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