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압)삿포로 굳이 이럴거면 왜 감?

ㄹㅇ(158.229)· 2026.07.31 10:42· 조회 2900
(1일차) 갑자기 떠나려고하니 비행기 값이 너무 비싸더라. 그래서 오사카 경유해서 감. 오사카 공기만 살짝 마셔주고 또 간다. 여름에 도쿄 오사카 나고야 이런 곳 가면 죽겠더라. 착륙 전 해 질 녘 ㅁㅌㅊ? 이쁨 ㅇㅈ? 한 끼도 안먹어서 허겁지겁 역 옆에 백화점 라면집 뚝딱. 염분 보충은 면에 국물이다. (2일차) 시나모롤 해피밀 콜라보때매 바로 왔다. 일본에서는 해피셋트라던데, 그래서 못알아듣더라. 토마토사와에 야키토리 슥 먹어주고. 추천 메뉴는 간이랑 다리라는데. 추천 받았으니 시켜준다. 적당히 옆에 손님이랑도 떠들다가, 저녁도 고기 각. 야키니쿠 먹으면 나는 꼭 규탄이랑 세세리를 시킨다. 늘 먹는 갈비나 하라미 같은 건 나중에 먹도록. 잘 먹었으니 한 대 푸러 가야겠제. 물담배 딱 빨면서 휴식. 잔에다가 연기 슥 불어넣으면 훈연처럼 향이 배나? 재밌어보이니 오케입니다. (3일차) 또 해피밀 먹으러 왔다. 시나모롤 최애라서 열심히 모아둬야한다. 삿포로와서 맥날만 세 개 뿌쉈는데, 이럴거면 후쿠오카가지 왜 삿포로 감? 그러니 기분 낼 겸 스프카레 양심 상 슥. 배도 채웠으니 오도리 공원에 비어가든 가주고. 그와중에 호가든 첨 본다고 고르던데, 맛있다고 하니 다행. 삿포로랑 기린 에리어까지 다 뿌수고 종료. 시끌하이 이게 딱 일본 비어가든 아인교. 그래도 삿포로 온 티는 내야하니까 티비타워 찍어주기. 솔직히 언제 봐도 이쁘긴 하다 ㅇㅈ? (4일차) 지하상가에 중식집 딱 가서 배 채우기. 오늘은 오타루에 열리는 마츠리 갈 예정이라, 뭐 좀 먹어둬야한다. 캬 사람 뒤지게 많노. 딸내미들 유카타도 구경 딱 좋다. 야타이도 즐겨주고, 이것저것 먹었는데. 솔직히 사람 구경에 b급 음식 순례 = 일본 축제, 이 공식이 딱 맞는 듯. 불꽃놀이도 마무리로 봐주기. 유료 구역까지 안가도 이쁜데 왜 감 (진짜모름). 오타루 '그 건물' 근처로 돌아가는 인파가 장난 아니더라. 돌아가는 길이 무슨 2시간 넘게 걸린 듯. 정신 없이 다녀와서 또 라면 한 그릇. 체인점인 잇푸도를 굳이 삿포로에서? 라고 해도 맛있으니 어쩔 수 없다. 이건 그냥 하늘이 이쁘길래 찍어둠. 한국이랑 다르게 역시 높은 건물이 많이 없노. (5일차) 귀국하니 뭐 없는데, 공항 카니메시 이건 사지마셈. 가성비 개 똥망임. 근데 징기즈칸, 카이센동, 후라노, 조잔케이, 스시 등등 아무것도 못했는데, 이럴거면 삿포로 왜 감 정답은 '시원해서'이므로, 여름의 휴식은 다들 홋카이도로 가자.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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