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아프리카 특색 공수 작전"

ㅈㅎㅎㅂ(177.4)· 2026.07.31 00:14· 조회 2121
1994년 키갈리가 르완다 애국전선(RPF)에 함락되며 학살과 함께 내전도 종식되었으나 후투 잔당은 자이르로 상당수가 도피하였고 그 숫자만 100만에 이르렀음 특히나 인터라함웨 등 후투 극단주의 단체도 여전히 수만 단위의 병력을 보유했고 모부투 정권의 비호 아래 언제든 본토 진공을 준비 중이였으니 카가메는 당연히 이를 안보 위기로 인식했음 당장 본인부터 우간다로 도피한 투치족 난민이였고 요웨리 무셰베리를 도와 우간다 정권까지 뒤집고 이후 본토 진공까지 해서 성공한 케이스라 누구보다 잘 알았음 일단은 모부투와 협상에 나섰지만 당연히 실패, 최종적으론 침공을 계획하기에 이름 자기의 전 상관이자 RPF의 후견인인 무셰베리의 우간다는 바로 침공에 동참했고 브룬디도 합류해서 3국동맹이 결성 의외로 3국의 물량이 자이르랑 비교해서 꿀리진 않았지만 체급 차는 여전했고 침공을 보조할 부역세력이 필요했음 로랑 데지라 카빌라 본래 60년대 공산반군으로 출발했으나 90년대 당시엔 일개 산적에 불과했음 어이 우리 일 하나 같이하자 카빌라를 선두에 내세우고 침공을 시작한 3국 동맹은 불과 6개월만에 자이르 대부분을 석권, 모부투가 망명에 떠나며 자이르는 붕괴하고 국명은 콩고로 다시 복구됨 하지만 카빌라에겐 괴뢰 딱지가 붙어있었고 실제로 내각 대다수가 르완다-우간다인으로 구성됐음 당연히 콩고인들은 반발하였고 카빌라도 은근히 독자노선을 구축하기 시작함 (제임스 카바레베, 카가메의 심복으로 당시 군 실세) 까짓거 침공 한번 더 하죠? 우리 내부 단속도 힘든데 침공을 또? 대륙횡단을 두번이나 하면 우리도 파탄나는건 마찬가지일텐데? 제가 언제 걸어서 가자고 했습니까? 우린 날아서 갈겁니다 정확히는 민항기로 킨샤샤(수도) 인근의 공항에 착륙한 뒤 병력을 전개하여 공항을 점거한다는 계획으로 일반적인 공수강하작전은 아니였음 그럼에도 한번의 공수작전으로 수도를 따서 항복시키겠다는 호이에서나 볼법한 도박수인건 여전했다는점 1998년 8월 4일 작전 게시 우선 르완다군이 국경에 바로 접해있는 고마시를 공격하여 공항을 점거, 직후 민항기 4대를 나포했음 이후 우간다군이 합류했고 조종사를 협박하여 콩고의 키토나 공항으로 출발, 무사히 착륙한 뒤 30분만에 공항 시설을 점거하는데 성공함 8월 5일까지 총 3000명의 동맹군이 수송되었으며 이들은 곧바로 진격을 게시했는데 뇌물로 포섭된 군벌까지 붙어 병력은 1만 8000까지 증가, 전력시설과 항구까지 장악하며 킨샤샤는 말 그대로 함락 직전까지 몰림 하지만 침공 소식이 알려지자 주변국들이 참전을 선언 앙골라는 지상병력으로 동맹군의 후방을 공격했고 짐바브웨는 없는 살림에 공군과 특수군을 파병하여 킨샤샤 방어를 지원했음 동맹군은 죽기살기로 킨샤샤를 공격했으나 짐바브웨의 결사항전으로 결국은 격퇴당함 직후 콩고측의 증원병력으로 완전히 수세에 몰리게 되었고 자칫하면 주력이 섬멸당할 위기에 처했음 그런데 동맹군에게도 구원의 손길이 내려왔으니 블랙옵스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조나스 사빔비 당초엔 모부투와 동맹이였지만 앙골라 정부가 신생 카빌라의 편에 서자 즉시 3국동맹으로 전향 동맹군의 퇴각을 돕기 시작했음 당시 앙골라 북부는 사빔비의 UNITA가 일부 점거 중이였고(해당 사진은 유니타의 전성기고 98년엔 상당히 위축된 상태) 현지에서 포섭한 1만 5000은 포기한 체 3000의 주력군은 안전하게 유니타 영토로 철수할수 있었음 하지만 앙골라-콩고군은 즉각 반격에 나섰고 이대로면 보급 부족으로 전멸당할 위기였으나 근방에 앙골라군이 점거중인 소형 공항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즉시 총공세를 퍼부어 공항을 탈환, 수송기가 사용할수 있도록 두달여간 모든 병력이 매달려 확장 공사에 니섰음 와중에도 앙골라군이 기갑전력까지 동원해 공세에 나섰으나 가까스로 격퇴하고 총 3000명에 달하는 동맹군은 큰 손실 없이 본토로 철수 할수 있었음 그래도 내가 이건거 아니겠노? 동부 다 뺏기긴 해도 킨샤샤만 지켰으면 된거 아니야 근데 넌 왜 나한테 총을 겨 2001년 로랑 데지라 카빌라 암살 아들 조셉 카빌라가 즉각 권력을 세습했고 국제사회의 압박이 이어지자 2002년 동맹국도 최종 철수를 결정 콩고전쟁은 일단락 되나 싶었지만 (M23 반란군) 전쟁은 계속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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