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7월] 알라프리마 디너
1월 런치와보고 좋은 가넉에 디너로 와봄
가격도 오르고 하도 주사위 어쩌구해서 살짝 불안했는데 개인적인 기준으로 완벽한 식사였다
찰칵찰칵
원산지
메뉴판
가격오른만큼 메뉴수가 많아진듯? 아닐수도있음
이전에는 바에 앉아서 몰랐는데 안에 홀이 엄청넓더라
간격은 넓은데 말소리는 다들림 ㅋㅋㅋ
시끄럽고 불편한건 아니고 재밌었음
샴페인 콜키지하려고 아드리안동 가져왔는데 코지에 재화가 있어서 시킴
아직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는 안되었고 2일전에 들어왔데!
글라스로 라뒤몽 레드도 있어서 시킴 한잔 4만인가
제롬프레보 주황색 & 라끌로즈리 있었는데 70정도했음.
전에 바이올렛 샤르도네 마셔봤을때는 산미가 상당해서 강렬한점이 좋으면서도 식사 마지막에 혀가 지쳤는데
막사네는 투명하게 부드럽고 밝고 약간 스파이시하면서 끝맛이 달았음 끝까지 진짜 맛있었다
와인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경험한 화이트중에 제일 맛있었음
소믈리에님도 코지 에 재화 상당히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보여주신 소믈리에 나이프가 코지에재화 오크통으로 만든거셨음 ㅋㅋ
라귀올 지역 장인하고 코지씨랑 재화씨가 학교 동기라고 하심
서비스도 너무 편안하고 대화도 즐거웠다
초당옥수수
입자감없이 부드럽지만 묵직한 초당옥수수퓨레위에 커피폼
한번에 마시라고 하셨는데 상당히맛있었음
커피의 고소하고 쌉싸름한 맛과 달고 고소하면서 신선 시원한 옥수수폼이 잘어울렸음
어린 황돔
아래는 토마토액기스와 거기에 절인 오크라
시칠리아올리브오일
황돔이 가볍고 부드럽고 감칠맛나는 상태에 살짝끈적한 오크라의 파프리카? 고추같은 향이나서 너무 잘어울렸음
올리브오일도 풀향나서 이걸 더해줌
매우 맛있었는데 피스별로 복불복이 조금있는듯
나는 다 맛있게 먹었는데 일행은 하나에서 바다향이 난다그랬다
무늬오징어
아래는 오징어즙과 옥수수즙
무늬오징어는 부드럽고 녹진하게 달았고
크게 달지않고 고소한 옥수수즙과 오징어즙이 맛을 배가시켜줬음 두족류특유의 향을 기분좋게 농축시킨느낌
위에 청귤 제스트도 향긋하니 좋았음
코스중 그나마 평범했다면 이 접시일거같음
은 접시 황동거치대 진짜 예쁨
기물이 다 너무 예뻤다
도화새우 누룩 캐비어
바삭하게튀긴 누룩 칩 위로 도화새우를 다져서 깔고 그위에 김치파우더와 지리산 캐비어를 올리심
내가 잘못들었나 했는데 뉴스에서만 보던 국산 캐비어였음
알집 채로 가져와서 손질과 염장 숙성시켜 원하시는 염도와 숙성도로 사용하신다그럼
일반적인 캔 캐비어보다 녹진한 맛은 좀 적었는데 쌉싸름하고 좀 덜짜고 맛있었음
도화새우도 달달하고 칩이 엄청 바삭해서 식감적으로도 좋았다
다만 김치파우더가 살짝 매우면서 장향이나는데 매운거 못먹으면 상당히 힘들듯
이건 아는 맛에 한끝 다른맛이였음
잎은 먹는거아님
왕우럭조개 민트 델라웨어 순채
이쯤되니까 여긴 식감적으로 끈적한 젤리같은걸 많이 사용하시는거 같았음
이게 진짜 맛있었다
포도를 가공해서 사용하면 특유의 과자나 젤리같은 맛이 나와서 고급감을 주기 힘들것같은데 향이나 맛의 조합이 매우 세련되다고 생각함
특히 조개가 매우 감칠맛나고 부드럽게 쫀뜩했다
순채는 호불호가 갈릴수 있을거 같은데 전체적으로 쥬레와 젤리로 되어있어 크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였음
민트 싫어하면 안좋아할수도있을듯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보리새우
스프도 화이트아스파라거스
채도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위에초록색은 벚꽃오일
안에 엄청 두툼한 보리새우가 있어서 오독오독 두툼해서 맛있음
아스파라거스도 가볍고 고소하면서 견과맛이남
뭔가 레몬그라스 같은 향이 났는데 안들어간다 그러시더라 벚꽃오일은 첨먹어서 봐서 여기서나는건지 모르겠네
전복 토란
너무 예쁘게 생김
토란을 개인적으로 크게 맛있게 먹은적이 없는거 같은데 너무 매끄럽고 부드럽게 뭉게지는 질감과 고소한 향이 참좋았음
반나절 찌고 튀겨서 겉에 유자와 바냐카우다소스를 바르셨다고함
전복안에는 게우소스
특유의 향이 덜나고 가츠오맛이났음
전복을 얇게 잘라서 올려주셨는데 감칠맛있게 간하셔서 너무 맛있고 살짝오독하면서 부드러워서 토란과 대조되는 식감으로 재밌었음
은어 애호박 크레송
아래는 약간 산미있으면서 묵직한소스
위의 애호박은 풋내를 없애기 위해 팬프라잉 하셨다고 하심
은어는 내장을 따로 발라 된장과 버무려 속에 넣고 숯불에 구우셨다함
일본에서도 먹어봤고 얼마 전 온지음에서도 먹어봤는데, 은어 특유의 쌉싸름함이 매력적이긴 했어도 이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음.
쓴맛은 구운 된장의 고소한 맛이 중화해주고, 산미 있는 버터 소스랑 너무 잘 어울렸음. 크레송의 살짝 쌉싸름하고 매운맛도 좋은 포인트였음.
머리를 씹을 때 잔뼈들이 바삭하게 부서지면서 마지막까지 고소한 맛을 내는데 진짜 맛있었다.
애호박도 채즙이 가득하면서 물맛이나 풀내는 전혀 안 나서 정말정말 맛있었음 너무 달고 카라멜같은 단향이남
런치 샐러드도 그렇고 팜투테이블 한다는 곳들보다 채소가 맛있음
찹쌀 관자 한련화 트러플
아래는 동치미 트러플소스 뭔가 나초소스같더라
한련화는 크게 존재감있지는 않았음
콩피 관자도 달고 맛있었다
튀긴찹쌀 누룽지는 약간 발효향이 나면서 나초같은 느낌
트러플 향이 엄청 강했음
메인 스테이크와 라뒤몽 쥬브레샹베르땅
탄닌감이 좀 있는데도 엄청 매끄럽고 체리같은 향이났음 맛있었고 고기랑 참 잘어울렸음
옥돔 케일 파슬리 초피
옥돔 아래로는 러프하게 다진 마나 새우같은 오들오들한 식감의 산미있는 연근이 있고 케일퓨레와 파슬리폼 초피오일
옥돔 껍질을 안튀긴게 오히려 신선했고 그래서 더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숯불에 구워서 훈연향도 맛있게났음
중간중간 초피의 향과 옥돔이 너무 잘어울렸다
등심
한 달 에이징한 등심에 송아지 쥬와 머스터드, 케이퍼와 엔쵸비소스, 줄기양파, 튀긴 세이지를 곁들인 구성.
튀긴 세이지는 우디하면서도 특유의 향이 강해서 양파와 소고기랑 잘 어울렸음.
줄기양파는 단단한 식감이 있으면서도 속은 부드럽고 달았고, 수분감도 좋았음.
케이퍼는 감칠맛이 있으면서 톡 쏘는 산미가 있어 전체적으로 좋은 포인트가 됐다.
등심은 아주 잘 익혀졌고 자체로도 맛있었지만,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부분을 송아지 쥬가 잘 잡아줬음.
송아지 쥬가 소의 향이 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고 섬세해서 엄청 고급스러운맛이였다.
엔쵸비소스가 정말 맛있었는데 일행은 신맛이라 크게 맛있지는 않다고함
모든 요리에 소스가 정말 맛있었음...
잎새버섯 전립분 다시마
잎새버섯이라그래서 튀김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육수만 쓰신다고하심 그래서 그런가 감칠맛이 좋았다
엄청 부드럽고 쫄깃해서 내가아는 전립분이 아닌가 했다
씹히는감 있으면서도 치즈같이 녹아내리는 식감
다시마의 하연부분알지
거기서 나는 맛과 향이 엄청났음
그걸 그냥먹으면 감칠맛을 넘어서 쓰기까지한데 딱 기분좋게 맛있는 정도로만 나더라
뭔가 더먹고싶은 그런기분
소금
피스타치오처럼 견과 특유의 향이나는 미지근한 아몬드폼
아래로는 부드럽고차가운 우유소금소르베
위에는 살짝 매운맛나는 품종의 스페인 올리브유
단짠으로 정말맛있다
디저트로 디켐
여태 2번 마셔봤는데 07 17 그리고 이것까지 3번째로 2020
소믈리에님은 오래되지않은게 취향이라 하셨는데 마셔보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하게됨 다른것도 물론 맛있었지만
입에 남지 않으면서 너무 달지 않은 가볍고 깔끔한맛
그리고 꽃과 복숭아같은 향이 참 좋았음...약간 밀키한거같기도
생일이라고 엄청 많이 주심
쑥 패션후르츠
요거트 버터밀크 쑥등 여러가지 크럼블과 치즈
부분별로 맛과 조합이 달라 식감도 다양하니 재밌고 쑥향이 매우 향긋했음
뭔가 전형적으로 아는 느낌일때 그걸 살짝 넘는 맛들이 있는듯
치즈케이크 까눌레 레몬차
치즈케이크랑 먹을라고 레몬차
치즈케이크는 묵직하고 살짝 기름진 맛 무난하게 맛있다
까눌레는 질기지않고 겉은 바삭 안은 쫀득촉촉해서 어지간한 전문점 보다 맛있더라
레몬차는 신맛이 아니고 향만 가득 담은 듯한 고급진 맛이였음
다이닝에서 디저트나 커피 엉망인데 보면 정말 화가나는데 마지막까지 대만족이였음.
크게 기대를 안하고 오히려 살짝 불안한 맘으로 다녀온 알라프리마 디너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시고 소믈리에님의 서비스에 정말 감명받았다.
올해 손에 꼽게 기분좋고 맛있고 재밌는 경험이였음 ㅊㅊ
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