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미지0730 뛰뚜아멍

ㅇㅁㅇ(228.234)· 2026.08.02 05:17· 조회 836
뛰뚜아멍 다녀왔습니다. 이번 시즌 이름이 '풀내음 바다내음'인데, 코스 곳곳에 풀과 허브들이 숨겨져있음 앞접시. 인줄 알았으나 그냥 빵 덜어주시는 접시ㅋㅋ 풀내음 버터. 허브 많이 들어가서 향긋했음 깜빠뉴 잘라주시는 셰프님. 평소에도 사워도우 계열 발효빵 자주 먹는데, 뛰뚜아멍 빵이 가장 맛있었음ㅋㅋㅋ (포장 안되는 게 아쉽) 같이도 찍어봄 가리비 관자. 그린소스에 애호박 퓌레, 당조고추, 그린 올리브. 스타터로 좋았음요. 올리브 좋아해서 취향에 맞았음 오늘의 술 단새우 카르파초. 펼친 단새우 위엔 이것저것 풀들 있었는데, 오른쪽 아래부터 먹으라고 하심. 맛이 계속 바뀌는 게 재미있음ㅋㅋㅋ 저 왼쪽 위에 강낭콩튀김같은 건 먹으니까 표고버섯향 나더라 빵 리필 사실 저번 코스가 양이 살짝 적었어서, 부족할까봐 리필했는데 오늘 배 겁나 부름;; 디쉬 하나의 양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 전복. 저 위에 팥같은 건 풀 넣으신 것 같은데, 약간 산미 위주의 인상. 전복의 양 끝을 먼저 자르면 먹기 편하다고 하셨는데, 칼질이 되어있어서 끄트머리 자르면 사르르 풀려서 놀람; 어느 부분은 완전히, 어느 부분은 적당히 칼이 들어가있어서 좋은 사이즈로 쪼개졌던 기억 랍스터 숏파스타. 꽃송이버섯과 튀긴 다시마(그냥 말린 것일 수도). 오늘의 베스트였음. 소스는 콩소메였는데, 약간 장미향에 시트러스한 느낌 있었음. 끝나고 셰프님께 여쭤보니 '레몬머틀'이라는 허브와 오일이 만나면서 그런 인상 받은 것 같다고 하심.. 레몬머틀? 진짜 처음 들어봤는데 너무 신기한 맛이었다 랍스터 익힘은 진짜 아주 살짝 데친 느낌? 대존맛이었음 농어는 아니고, 덕자병어. 며칠 전 재료수급 문제로 대체되었다고 미리 연락주셨음ㅋ 오히려 개꿀ㅋㅋㅋ 익힘은 뭐... 말할 필요가 있나... 쫀쫀하면서 부드러운ㅋㅋ 뭔말인가 싶지만 그런 느낌. 좋은 식감들 다 있었음 이건 그냥 흰색 줄 신기해서 찍어둠. 저게 단백질인가? 좋은 흰살 생선들은 저 선들이 잘보이던데.. 아귀 꼬리살. 익힘은 하모 먹는 느낌임. 샐러리가 6조각이라, 한 블럭 당 세 조각으로 쪼개서 먹으면 좋을 듯(뇌피셜) 블렌딩 차. 작년에 뛰뚜아멍 마지막 차가 너무 맛있어서 따로 주문할랫는데, 까먹고 있다가 이거 보니 기억남;;; 6분 기다리라고 모래시계도 하나 주심ㅋㅋ 마시멜로같은 아이와 피스타치오 크림 느낌의 커스타드. 누구에게 선뜻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막상 시즌 열리면 꼭 재방문할 것 같은 이상한 곳... 맛있다는 느낌보단 요리를 잘한다에 가까운 인상. 국내 다른 레스토랑들이 식상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꼭 뛰뚜아멍 가보시길... 그리고 공간 설정이 너무나도 잘된 곳이라는 생각이 듦... 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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