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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나를 소름끼치게 만든 사촌오빠 친구

Vvv(190.209)· 2026.07.25 01:10· 조회 274
최소 2018년 이전의 글입니다. 개행st 이 확실히 요즘과 다르군요. 개행으로 인해 핵스압인점 양해바랍니다. 개행 스타일이 다르다는 점 양해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 [네이트판] [실화] 나를 소름끼치게 만든 사촌오빠 친구 1,2 □□□ □□□□□□□□□□□□□□□□□□□□□□□□□□□□□□□□ 제가 퍼온 곳에서는 조금 복잡하게 되어있어서 보기 편하게 나누어서 올립니다 역대 판 링크에도 없고 네이트판에도 원글은 삭제되있고 해서 다른사이트에서 퍼옵니다 ㅋㅋ ------------------------------------------------------ (1) (되도록이면 안 쓰고 싶었는데, 왠지 음슴체로 쓰고 싶네요~ㅋㅋㅋ 싫어하심 죄송합니다// 그게 쓰기 편해요 ㅠ - ㅠ 오타는....애교로...!! 스압도... 애교로...!! ) 자랑도 아니고, 믿어달라고 할 만한 말도 아니지만, 나랑 우리사촌오빠는 영감이 좀 있음. 오빠는 나보다 좀 뛰어난 편임. (나랑 나이 차 3살) 제목은 분명히 우리 사촌오빠 친구 이야기 이지만, 그 사람에 대해 얘기 하려면 일단 우리 둘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 할것 같아 우리 얘기부터 시작하겠음. 우리 둘이 어렸을 떄 부터 예를 들어 주겠음: 내가 유치원생일 때 쯤인가 하여튼 어렸을때 추석에 온 가족 다 모이면 우리 둘은 항상 제삿상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음. 나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튼 외숙모 말로는 어른들이 달래도 달래도 소용이 없어서, 매번 도대체 왜 우냐고 물어보면 둘이 동시에 "저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누구야!" 라고 비명을 터뜨렸다고 했음. 특히 오빠는, 조금 더 컸을 때에 성묘를 데리고 갔는데 갑자기 허공에다 대고 절을 막 해대서 삼촌들이 옆에서 잡초제거 하다가 너무 무서워서 한동안 못 하셨다고 하심ㅋㅋㅋㅋ 처음엔 그냥 조상님 무덤이라니까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절을 도대체 몇 사람한테 하는건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꾸벅 댔다고 함. 이건 전초전 일 뿐임.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 가겠음. 내가 중3이였을 때에 였나, 오빠 집에 놀러갔더니, 오빠는 어디서 났는지 "화이x데이" 라는, 무슨 학교에 귀신 나오는 3D 게임을 하고 있었음. (혹시 누구 이 게임 아시나요? 그 때도 쪼꼼 오래 됀 게임이였다는...) 기억은 안나는데 당시 나에게는 그래픽이 좀 리얼했던 것으로 기억 남. 음악이 깔리니까 평소에 보던 것들이 나와도 왠지 오싹했음 ㅋㅋㅋ 오빠도 쫄았는지 어디 가지 말고 옆에 있어 달라고 나에게 부탁했음 ㅋㅋ 하여튼 옆에서 구경만 하느라 게임 내용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학교에 주인공 학생이 같혔는데 귀신이 미친듯이 등장 하는 스토리였음. 그리고 어떻게든 탈출 해야 함. 탈출 도중에 학교 방송실 맵에 가서 뭔 짓을 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음. 3D 게임이라 마우스 휠로 시야를 막 돌릴 수 있었는데, 방송실에서 나와서 뒤로 시야를 돌리니까 왠 큰 발이 천장에 매달려 있는거임. 그 순간 등장하기엔 발이 맵에 비해 너무 컸음. 게다가 흐릿흐릿 한거임.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였음. 당시 오빠는 이 게임을 클리어 할 요령으로 무슨 성경두께 만한, 게임 클리어 법 을 인터넷에서 찾아가지고 인쇄해서 옆에다 두고 읽으면서 게임을 진행 중이였던 거임. 그 클리어법에는 언제 어디서 무슨 귀신이 등장하는지 다 써져 있었는데 방송실에서 뒤돌면 있다는 귀신 발은 없었음. 뒤돌면 벽이 피범벅이 돼 있을거란 말만 써져 있던거임. 오빠가 "어 이상하다..." 이러고 침착하게 다시 마우스 휠을 돌렸는데 그 순간 우리 둘 다 동시에 뒷목에 있는 머리카락이 빳빳하게 서는 현상을 체험 함. 게임상 시야가 마구 바뀌는데 매달려 있는 발은 왠지 그대로 있는거임. 우린 미친듯이 그래픽 에러라고 믿고 싶었음. 근데 오빠가 게임상 시야를 좀더 돌린 순간 우린 둘다 그대로 얼었음. 게임 주인공 시야가 불 꺼진 학교 복도로 돌아가서 모니터가 어두워 진 순간, 화면에 오빠랑 내 얼굴이 비쳐줬는데, 보니까 그 매달려 있는 발이 우리 얼굴 뒤쪽에 매달려 있는거임. 오빠랑 나랑 게임이고 뭐고 "으악 쉬발!!!!!!!!!!!!!!!!!!!!!!!" 마우스 집어 던지고 컴터방 밖으로 뛰어나와서 외숙모 방 텨 들어가서 이불 뒤집어 쓰고 2시간동안 못나옴. 게임분위기 때문에 안그래도 완전 쫄아 있었는데 느끼지도 못한 등장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였음 @_@ 솔직히 난 한시간 후에 답답해서 나오려 했는데, 오빠가 날 붇잡음. "가지마, 가지 말라고... 저 낄낄 대는 소리 안들려!?" 이렇게. 안 들렸지만 나보다 영감이 좋은 오빠가 그러니까 잔뜩 쫄아서 결국 2시간을 그렇게 보냄 ㅜ ㅜ)) 우리 오빠랑 나의 이런저런 경험담은 나중에 시간이 있으면 더 올리겠음 ㅋㅋㅋ 여기서 우리 사촌오빠 친구가 등장 함. 우리 둘이 이불에서 기어나온 이유는 단순히 시간이 많이 지나가서가 아님. ㄷㄷㄷㄷㄷ 떨고 있는데 누군가 벨을 누름. 오빠는 옴짝달싹도 안하더니 벨소리가 울린지 몇 초 후에 스르륵 이불을 벗어 남. 내가 고개를 빼꼼 내밀고 "오빠.. 그 여자 갔을까?" 라고 물어 봤더니 "낄낄대는 소리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라고 오빠가 소심하게 대답함. 우리 둘은 간신히 이불을 벗어나서, 서로의 웃도리 자락을 잡고 태어나서 현관문으로 제일 느리게 다가갔음. 오빠는 현관문에 달린, 밖에 보는 그 눈구멍?으로 밖을 확인하더니 갑자기 미친듯한 스피드로 문을 열고 밖에 서 있는 사람을 와락 껴안는거임. 난 그냥 그게 사람인게 반가웠음. 그게 바로 우리 사촌오빠 친구였음. 그런데 그 오빠는 대뜸 무표정으로 우리한테 이렇게 물어 봄: "갔냐 그 년?" --------------------------------------------------------------------------------- ㅋㅋ 개인적으로 그 날 진짜 정말 진심 태어나서 제일 많이 떨어봤다는.... 계속 올리겠습니다 악플 달지 마시규 걍 재밌으신 분들만 읽어 주세효 = ㅅ =).... (2) 사촌오빠 친구는 우리 둘을 거실에 앉혀놓고 한심하단 투로 ㅉㅉㅉㅉㅉ 어떻게 그걸 못 느끼고 둘이 쫄아서 그러고 있었냐고 막 뭐라 그럼. 알고 보니 이 분은 바로 밑에 층에 살고 있는데 평화로운 주말에 갑자기 위에서 우당탕탕 소리가 난뒤에 조용~~해지니까 이상해서 올라와 봤는데 뭐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챘다고 함. 끼리끼리 논다더니... 난 우리 오빠를 힐끗 오빠친구를 힐끗 쳐다보면서 신기해 하고 있었음 그래도 섬뜩했던 기분이 덜 가셔서 나도 어떻게 그걸 못 느끼고 게임에 그렇게 집중하고 있었을까 나 자신을 추궁 중이였음 ㅋㅋ 내가 생각해도 참 정신이 없었음 -_-ㅋㅋ 근데 갑자기 우리 오빠한테 참 쓸데있는 게임도 한다며 뭐라뭐라 그러던 그 오빠가 갑자기 말을 끊더니 완전 짜증나다는듯이 "저기 기어다니는 건 또 뭐야" 라고 중얼거림. 더 섬찟한 건 우리 오빠가 그 말에 뒤돌아 보더니 약간 사색이 됌. 난 아무것도 안보이고 그저 왠지 바닥이 차가워 지는 기분에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남. 그랬더니 그 오빠가 갑자기 움직이면 어떻게 하냐며 자기만 보라고 하는거임. 진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였음. 분명히 뭔가 내 발목을 죄어오고 있었음. 정말 기분나쁘고 소름끼치는 더듬거림이였음. 근데 자기만 보라던 오빠 친구는 뭔가 설명할 수 없는 표정으로 내 발목 부근을 쳐다보면서 완전 느린 말투로 "다리가 없네..." 라는 거임. 으악!!!!!!!!!!!!!!!!!!!! 차라리 아무것도 안 느끼면 좋을 것을 뭔가가 날 잡고 있는 느낌에 진짜 미쳐 버리는 줄 알았음. 식은땀이 줄줄 나고 바퀴벌레+곱등이가 등을 거꾸로 타고 올라오는 기분이였음. 근데 마지막 결정타가 진짜 압권이였음. 우리 사촌오빠는 뻐끔뻐끔 거리고 있는데 이 사촌오빠 친구라는 이..이..이 사람은 완전 사악한 미소를 씨익 짓더니 우리가 2시간전에 뛰쳐나온 방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거임 그러더니 하는 말: "저기에 다리있다... 가져가라" 이러는거임!! &*(#&^*^# 아까 매달려 있던 발을 얘기 하는거임??? 이런 ㅁㅊ 정말 집에서 뛰쳐나가 버리고 싶었음 근데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아 버리고 말았음 그 순간 컴퓨터 있는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막 났음 아까 혼비백산해서 뛰쳐나오느라 컴터를 안끄고 나온 거임 "화이x데이" 라는 이 귀신게임 배경음악이 누가 스피커 볼륨 다이얼을 가지고 돌렸다 풀었다 하는 듯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막 울려 나오기 시작했음 가뜩이나 그 배경음악도 완전 기괴했는데 진짜 미쳐 버릴 것 같았음 특히 음악에 귀신 비명소리 나는 부분은 가히 압권중에 압권!!!! 그러더니 퍽!!!! 소리와 함께 조용해짐 스피커가 지랄발광을 하다 터진거임. 진짜 그 후에 우리 사촌오빠 그 컴퓨터 다시는 손도 못댐 우리 오빠 게임에 진짜 환장하는 사람이였는데 외숙모한테 들은 바로는 게임이고 나발이고 컴퓨터 방에 다시 들어가지도 않음 스피커 터지고 집안이 조용해 진 뒤 몇분후에 우리는 오빠 친구 집으로 내려갔음 기억에 난 반쯤 정신을 버리고 눈물이 나올락 말락 했음 따지고 보면 우릴 구해준거지만 진짜 이 오빠 친구랑 다시 안 엮였으면 했음 아쉽게도 얼마 안가서 다시 엮이게 됐음 =_=ㅋ.. ------------------------------------------------------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귀신 앞에서 놀라거나 하면 자기 존재를 알아차려 준다고 생각하고 들러붙을 가능성이 더 높아 진다네요~ 여러분도 혹시 이런 일 있으면 조심하시길..ㄷㄷ □□□□□□□□□□□□□□□□□□□□□□□□□□□□□□□ □□□ [네이트판] [실화] 나를 소름끼치게 만든 사촌오빠 친구 3 □□□ □□□□□□□□□□□□□□□□□□□□□□□□□□□□□□□ (3) 귀신싸움에 스피커 등 터진 그 날의 충격과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2번째 사건이 터졌음. 오빠 친구는 마치 아무 일 없는듯이 지냈다고 함 다만 우리 오빠는 컴퓨터방을 봉인하고 공부에 미친듯이 집중하기 시작했음 그 말을 듣고 친구는 "문 닫으면 걔네들이 못 넘어 올꺼 같냐?" 라고 비웃었다고 함 역시 오싹한 오빠임 하지만 그것이 사실인 것을 알기에 우린 쫄 수 밖에 없었음 ㅜ ㅜ 사실 며칠 간 아무일도 없이 평화로웠음 근데 그 평화로운것이 문제였던거임. 스피커사건이 터지고 일주일도 채 안 지나서 나는 낮잠을 자다가 이상한 꿈을 꾸게 됐음 내가 내방 침대위에 앉아 있는데, 왠 남자 꼬맹이가 쫄래쫄래 방안으로 들어오는 거임 사실 정말 안 위험하게 생겼음 꿈이여서 그랬는지 난 모르는 애가 들어오는 것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음 그런데 그 꼬맹이는 망설임 없이 내 책상으로 다가가더니 갑자기 책상 위에 있던 호치케스로 지 검지를 마구 찍기 시작하는거임 정말 피가 철철 나는데 걔는 눈 하나 꼼짝을 안 함. 다만 목구녕에서 [드르륵..그르륵] 거리는 쇠 긁는 소리를 간간히 냈음 내 침대를 벗어나면 저것 한테 꼼짝없이 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데 차가운 느낌이 목덜미를 타고 쫙 내려감 얼마나 찍어 댔을까, 호치케스 핀이 다 떨어졌는지 그놈아는 드디어 호치케스를 바닥에 떨구고는 천천히 나를 향해 돌아보기 시작 함 벌써 나는 이게 꿈이라는 걸 잊은지 오래였음 드디어 걔랑 내 눈이 마주쳤을 때 무표정으로 이렇게 말함: "어?... 고장나 버렸네?..." 그러더니 그게 눈알을 돌리면서 이히히히힝ㅎ이힣이ㅣ히이힣히ㅣㅎ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음 그 모습에 내가 꿈에서 기절을 했는지 하여튼 그렇게 찝찝하게 잠에서 벌떡 깨어났음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꿈에 그 놈이 서 있던 자리에, 멀쩡히 책상 안 쪽에 있던 스테이플러가 떨어져 있는거임 얌전히 떨어져 있기만 했으면 별거 아니 였을 텐데 안에 있는 핀들이 죄다 떨어져 나와 바닥에 뒹굴고 있었음 근데 님들... 호치케스 핀은, 서로서로 붙어 있다는 사실. 아무리 떨어진 충격이라고 해도 내 방바닥에 떨어져 있었듯아 하나, 하나, 다 분리 돼어 떨어질리가 없음. 정말 그 핀들은, 어느 한 줄 붙어 있는거 없이 누가 하나하나 잡아 떼서 늘어 논 것 처럼 그렇게 바닥에 떨어져 있었음.. 심장이 미친듯이 뛰면서 미칠것 같았음 게다가 이건 꿈도 아니였음 =_= 방에서 나가려면 저 떨어져 있는 핀들을 지나쳐 가야 하는데 그건또 못할것 같아, 침대에 앉아 땀만 삐질삐질 흘리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내 귀에다 그애가 "고장난거안고쳐줄꺼야???" 라고 속삭임. 거품 물 뻔 한거 꾹 참고 ㅜ ㅜ 생각할것도 없이 침대 옆 탁자 위에 있던 휴대폰 집어들고 집에서 뛰쳐나감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거울 보고 깜짝 깜짝 놀램 하다 못해 그 짧은 시간동안 귀막고 엘리베이터 구석에서 덜덜 떨었음 와 나 정말 아무 생각도 안 남ㅋㅋㅋㅋㅋ 진짜 머리속이 5^&*&^%$%^&인 상태에서 아파트 밖으로 뛰쳐나와 사촌오빠한테 전화를 미친듯이 걸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학원 수업 중이라고 끊어버림ㅋㅋㅋㅋ (*)#)(#*&$) 잊지 않겠다 집에는 못 들어가겠고, 친구한테 연락을 할까 하며 서성이는 도중 다행이 오빠가 나한테 문자를 보냄: [내 친구 간다] 오빠가 빨리 조치를 취해준 건 정말 너무 고마웠지만 왠지 그 친구 라면 더 무서워 질 것 같다는 생각에 피가 나도록 엄지손톱을 잘근잘근 씹었음 근데 정말 안 좋은 예감은 적중하는 것 같음 역시 그 친구가 느릿느릿느릿 정문을 통과 해 걸어오는 모습이 보이는 거임 그리고 그 오빠 친구는 나한테 오자마자 고개를 갸웃 하더니 "누구야?..." 라고 하는거임 아오 진짜 앞으로 이 사람이 무슨 말 만 하면 실성할 것 같았음 얘기를 대충 늘어 놨는데 애의 생김새라던지 말해 주지 않았는데: "혹시 눈 돌리는 애?..." 이렇게 물어보는 거임 와나 진짜 순간 그 오빠 집에 갔다 묻어와서 아는건가 싶어서 나보다 3살 많은 사람 멱살 잡을 뻔 함 ㅋㅋㅋㅋㅋㅋ 집에 가보자고 하길래 정말 싫었지만 다시 우리 집으로 올라가서 내 방에 진입했음 와나 정말!!! 미!!치!!는!!! 줄 알았음 이번엔 분리돼서 그냥 사방에 누워 있던 핀들이 한 줄로 쭈-욱 나열 돼 있는거임 그리고 그 핀들은 내 문에서 부터 책상밑을 향하고 있었음... 그렇게 나란히 늘어져 있는 핀들을 눈으로 쫓아서 가보니.. 분명히 내 책상 밑에 뭔가 있는것이 느껴짐. 창문에 커튼 쳐놨던거 걷어 놀껄 이라는 후회를 하고 있는데, 사촌오빠 친구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책상 앞에 가서 바닥에 앉음. 그러더니 책상 밑에 그 무엇인가에 이렇게 말을 건냄: "그 여자 여기 없어." 근데 난 분명히 들었음. 아주아주 잔잔하게 쇠가 긁히는 [드륵드르르륵그륵] 소리가 났는데 분명히 분명히 분명히!!! 그 꼬맹이 목소리가 "나도 알아 이히힣ㅇ히ㅣ히힣" 라고 대답했음. 그럼 좀 꺼져줄래 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음 ㅜ ㅜ 한 순간 긴장이 확!!! 조였다가 확!!! 풀렸다가 그게 반복 돼니까 어지러움 증과 두통 까지 겹침 얼마나 지났을까 그 오빠는 자리에서 별일 없었다는듯이 -_- 일어나서 호치키스 핀들을 줍기 시작함 그리고 왠만하면 새로운 거 사라더니 호치키스를 들고 나가버림 나도 약간의 영감이 있는지라 내 책상밑에 있던 무언가가 나갔다는 것을 깨닳음 그래도 무서워서 쫄래 쫄래 같이 쫓아 나감 ㅜ ㅜ 근데 태울 줄 알았더니 가지고 그냥 자기 집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태워?" 라고 했더니 "이걸 어떻게 태워 내가 용광로냐" 라고 대꾸함ㅋㅋ 그리고 그 사촌오빠 친구는 내가 얘기를 잘 들어주게 생긴데다 감이 있는지라, 원한이 많은 원들이 많이 따를 것 같다고 하며 충고 아닌 충고를 해주심. 그 아이가 살아 있을때 너무나 많은 괴롭힘을 당하다가 간 아이 같았다며 호치키스야 계속 써도 문제가 없겠지만 내가 찝찝할 까봐 치워 준 거라고 하심 마지막으로 놀러 갔을 때도 그 떄 그 핀들이랑 호치키스를 자기 방에다 잘 두고 있었음; 그 아이가 죽어서도 '다른 사람들이 내게 또 등을 돌렸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게 잘 두고 있는거라고 했음.. ----------------------------------------- 꺄꺄 댓글 달아주신거 너무... 신기해요!!!!! 그런데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 재미 없으시면 어떻게 하죠.... 아 근데 정말 평화로이 낮잠자다 당한 일이라 정말 울기 99%직전이였다는... □□□□□□□□□□□□□□□□□□□□□□□□□□□□□□□□□□□ □□□ [네이트판] [실화] 나를 소름끼치게 만든 사촌오빠 친구 4-1,4-2 □□□ □□□□□□□□□□□□□□□□□□□□□□□□□□□□□□□□□□□ (4-1,4-2) 우음... 글쓰는 솜씨는 어떻게 하면 좋아지는건가요. 유전은 아닌것 같군요 일단 이거.. 무리해서 10편까지 한 번 가볼생각입니당 그만큼 이 오빠친구는 참 흥미로워요 후후 ( / -ㅅ-)/ ----------------------------------------------- 전에 얘기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물론 우리 사촌오빠는 일반인 (?) 친구도있음 그 들을 쓰기 편하기 위해 A, B, C, D 로 각각 부르겠음 그 사람들에게서 이 글의 제목이 칭하는 the 사촌오빠 친구의 별명이 [존무대디] 라는 것을 알았음ㅋㅋㅋㅋㅋ (존x 무서운 대디 라고 함, 대디는 그냥 존무라고 하긴 이상해서 붙였다고들 하심) 이거 원 제목을 바꿔야 하나 ㅋㅋㅋ 존무대디는 별명으로 미루어 보건데 원래 성격이 좀 오싹한 성격인가 봄 그런데 또 친구는 많은 것 같음 존무대디의 관한 일화들은 참 평범과는 거리가 먼 듯 했음 1. 피부과 이야기 우리 사촌오빠 말고, A오빠와 함꼐 존무대디가 피부과를 같이 가주었다고 함 그게 지난 겨울이였는데, 이유는 날씨가 너무 건조 하니까 안 그래도 여드름드름 브레이크 현상을 체험하던 A오빠의 피부가 극도록 나빠졌던 것임. A오빠 말로는 멀쩡하던 존무대디가 잠시 진료실에서 나온 의사를 보고 인상을 완전 험악하게 찌뿌렸다고 했음. 워낙 무표정에 모두 아시다시피 왠지 모르게 오싹한 성격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A오빠는 간호사 언니가 불러줌에 따라 진료를 받으러 들어갔음. 근데 들어갈떄 막 쳐다봐도 존무대디는 같이 들어가 줄 생각을 안했다고 함. "밖에서 기다릴래?" 라고 물었더니, "어...미안." 이라고 존무대디가 짧게 대답했음. A오빠는 섭섭해도 그냥 그러려니...했음. 근데 진료를 시작하려고 그러는데 존무대디가 갑자기 못참겠다는 듯이 진료실 문을 열고 쳐들어와서 A오빠 팔을 잡아 끌더니 "다른데로 가자" 라고 했다는거임. 의사도 간호사도 벙쪄 있다가 ㅎㅎㅎ왜그러세요 라고 했더니 존무대디는 그냥 A오빠 팔만 미친듯이 잡아 끌었다고 함 근데 A, B, C, D 중에 A 오빠는 정말 순함 우리 사촌오빠보다 순한 것 같음 존무대디가 그러는데에는 이유가 있겠지 ... 라고 생각해서 의사쌤과 간호사 언니에게 굽신 인사를 하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이러고 그냥 나왔다는 거임 ㅋㅋ 집에 돌아오는 내내 못볼 거 봤다는 듯이 정색하는 존무대디에게 A오빠는 춥다고 징징대지도 못한채 무슨일이냐고 계속 물어봤다고 함 존무대디는 그런 A오빠에게 집에 다왔을떄 쯔음에야 "불 탔어...." 라고 웅얼거렸다고 함. 순간 존무대디의 목소리가 너무 섬찟해서 A오빠는 뜻도 알아 듣지 못했지만, 그저 "그래?" 라고 대꾸하고 잊었다고 했음. 근데 여드름드름 브레이크는 정말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해졌고 A오빠는 어머니의 극성 강추로 인해 제일 가까이 있는 그 피부과를 존무대디와의 일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다시 찾게 됌.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우리 사촌오빠와 같이 갔다고 함.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사촌오빠는 그냥 같이 따라가 줌. A오빠의 말로는 그때 진료실에 있었던 간호사 언니를 보고나서야 그 때 불탔다고 중얼거린 존무대디의 말이 기억이 났음. 그래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작성하고 간호사 언니에게 건내주는 순간 그냥 장난끼 어린 마음으로 "여기 불 난적 있어요?" 라고 툭 뱉어봤다고 했음. 근데 간호사 언니가 순간 멈칫 하더니, "네?" 라고 싸늘하게 되물어 봤다는 거임. 그래서 A오빠는 그냥, "여기 불 난적 있냐구요"라고 대꾸했음 근데 그 간호사 언니는 약간 사색이 돼서 "왜 그러시는데요"라고 했다 함. 언니 표정이 너무 안 좋아지는것 같아서 A오빠는 대충 둘러대고 우리 오빠와 함께 차례를 기다렸음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 2사람 뒤에 드디어 A오빠 순서가 왔음. 우리 사촌오빠는 당연히 같이 들어갔는데, 우리 오빠 정말 뻥 안 치고 들어가다 다리 풀려서 주저 앉음. 오빠 말에 의하면, 얼굴 부터 가슴께 까지 홀랑 타버린 무언가가 의사 어깨위에 팔을 두르고 있었다 함. 그것도 콧노래 비스무리 한 걸 부르면서 피부에 물집이 잡혀 터지고 살이 드러나서 근육이 보일랑 말랑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미친듯이 빙빙빙빙빙빙빙빙 돌리고 있었다고 했음. 그러다가 그 꼴을 보고 기겁한 우리 사촌오빠 안 그래도 찢어진것 같은 입을 쫘아아악 벌리면서 낄낄 대더니, "이 자식이 날 태웠어! 낄끼릭기릮리끼낄끼릴ㄲㄲ릮리" 라고 주장했다고 함. 그리고 밖으로 나가는 간호사 등으로 옮겨 타더니, "이 년도 마찬가지야!! 꺄꺄깎락깔갈ㄲ띾띾랄깔깎ㄹ" 라고 속삭였다고 함. 덕분에도 A오빠는 우리 사촌오빠랑 가서도 치료를 못 받았음. 우리 사촌오빠가 하는 얘기를 듣다 못해 존무대디는 A오빠를 자기가 끌고 좀더 멀리 있는 피부과로 갔음. 그리고는 A오빠한테 "거봐...탔다니까..." 라고 중얼거렸다고 함. 그 병원에 도대체 무슨사연이 있는지는 알 수 없었음. 가보고 싶었지만 난 우리 사촌오빠 보다 겁이 많으면 많았지 덜 하진 않기에 관뒀음 ㅋㅋ 2. 피씨방사건 사촌오빠 곁에 있는 "일반인" 친구A,B,C,D중 "피씨방사건"은 B/C오빠에게 일어났음. 요 6명 (사촌오빠, 존무대디, A,B,C,D) 중에서도 B오빠와 C오빠는 정말 각별한 사이임. 성격도 참 잘 맞는거 같음. 둘이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칩멍크 브라더스라고 부름 ㅋㅋㅋ 시끄럽고 잘 놀아서. ㅋㅋ 둘을 보고 있자면, 어떻게 존무대디랑 잘 지내는지 모르겠음 3은 정말 성격이 극과 극임... 하여튼, B오빠와 C오빠가 얘기 해 준 사건은, 피씨방에서 시작되었음. 둘은 존무대디와 같이 피씨방에 간게 아니였음. 둘이 같이 갔는데 , 이미 피씨방에서는 존무대디가 서x어x 이라는 총쏘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 함. 그걸 이 칩멍크 브라더스가 가만 둘리 없었음 ㅋㅋㅋ 존무대디를 발견하자 마자 그 둘은 존무대디 의자 위에서 온갖 주접을 떨며 게임중계를 시작했다고 함 ㅋㅋ 물론 존무대디는 "왔냐 (피식)" 외에 반응은 해주지 않았음. 이 사람... 둔한건지 무심한건지 알 수가 없는 사람임... C오빠보다 체력이 쪼꼼 딸리는 B오빠는, 제 풀에 지쳐서 존무대디 오른쪽 옆에 있는 컴퓨터에 앉았는데, 그 곳에는 컴퓨터 모니터 앞에 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컵라면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음. 이미 누가 여기 자리를 틀었나... 라고 생각한 B오빠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바로 그 오른쪽에 있는 컴퓨터로 자리를 옮겼다고 함. 그런데 C오빠는 원래 호기심이 느무느무 충만 함. 컵라면을 보자마자 "오??" 라며 손을 뻗었음. 그런데 순간, 칩멍크 브라더스의 난리 부르스에도 옴짝달싹 안 하던 존무대디가, 정색을 하며 C오빠의 손을 낚아 챘음. 그리고 이렇게 말헀다 함: "그건 너가 건드릴게 아니야..." 존무대디가 너무 싸- 하게 말을 하니까, 괜히 머쓱해진 C오빠는 "내가 저걸 먹을 것도 아닌데 짜샤" 라며 B오빠 오른편에 자리를 찾았음. 그리하여 자리배정은 이렇게 됀거임: 그들이 모두 자리를 잡고 컴터를 시작한지 얼마나 됐을까, 컵라면은 식어 가는데 그 자리엔 아무도 오지 않았다 함. 대수롭지 않게 여긴 B오빠는 게임을 막 하다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헤드셋을 뺐음. 그런데 헤드셋을 뺀 순간, 오빠의 귀엔 왼쪽 칸막이를 누가 긁는 듯한 소리가 들렸음. [트드드득... 트득....] 하고.. 그렇게 강한 소리는 아니였으나, "응?" 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는 크게 났다고 함. 이상하다 싶어서 B오빠는 의자를 뒤로 살짝 뺴서 왼쪽 칸을 빼꼼 쳐다봤음. 그곳엔 여전히 식어가는 컵라면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었음. 혹시나 해서 오른쪽에 있는 C오빠의 정황도 살펴 봤는데, 세상에 그렇게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을수가 없었다고 함. 그리고 긁는 소리는 분명히 왼쪽에서 났음. 너무 장시간 게임음악을 크게 오래 들어서 그랬나, 하며 B오빠는 그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화장실에 갔음. 화장실 구조는 대략 이러했다고 함: B오빠는 볼일을 보러 화장실 안쪽으로 다가갔음. 그런데. 오빠가 변기 쪽으로 다가가는데 좌변기실 문이 갑자기 콰당!!!!!!! 콰당!!!!!!!!!!!! 콰당!!!!!!!!!!!!! 하며 마치 오빠를 따라 오는 듯이 밑에 그림에 표시 한데로 활짝 열린것임: 그냥 열린게 절대로 아니였다고 함. 오빠는 안에서 누가 문을 축구공 차듯이 찬 줄 알았다고 했음. 그리고 B오빠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얼어버림. 더 무서웠던 건, 문이 그 정도 힘드로 쾅!!! 하고 열렸으면 반동 떄문에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열린 그 상태로 꼼짝달싹을 안했음. 정말 10초가 1년처럼 느껴지 듯이 모든게 느리게 느껴지고, 다리가 떨려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함. 나한테 비명도 못 지를 정도로의 공포는 처음이라고 했음. 그런데 오빠를 진짜 골로 보낸건 그 문 들 뿐만이 아니였음. 맨 끝에 있는 화장실 창고문. 화장실 청소도구 라던지 넣어놓는 공간 말임 그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는지 그 문만 열리지 않았다고 함. 그 문만 미친듯이 덜걱거리기 시작했음. 그 때서야 B오빠는 "으..으으으..." 거리다가 자기 머리를 감싸쥐고, 다리가 풀려서 주저 앉은 뒤 "으아아아아아악!!!!!" 비명을 지름. 그 소리를 듣고 피씨방 알바생이 뛰어오고, 존무대디도 그 뒤를 따라 후다닥 들어왔음. 당연히 피씨방 직원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리가 없음. 그 들이 화장실에 뛰쳐 들어오자 덜걱거리던 창고 문이 그쳤다고 함. 그런데 존무대디는 들어오면서 B오빠를 보고 거울을 보더니 정색하고 다리가 떨려서 서지도 못한 B오빠를 어떻게 마구 끌고 나왔음. 그리고는 헤드셋 떄문에 B오빠의 비명을 듣지 못한 C오빠도 끌고 피씨방에서 당장 나가자고 했다 함. C오빠는 영문을 몰라서 "뭐야?? 뭔데??" 라고 까불다가 B오빠의 창백한 얼굴을 보고 입을 다물음. 존무대디는 나가면서 화장실에서 나오는 피씨방 알바생한테 한마디 했다고 함: 기다리는 그 학생, 이제 와도 온게 아니니까, 음식 같은거 올려 놓지 말라고... 알바생은 그 소리를 듣더니 들고 있던 화장지 롤을 떨어뜨리고 망부석 처럼 서 있었댔음. 그리고 존무대디에게 무슨 소리냐고, 상당히 급한 말투로 다시 물어 봄. 거기에다 존무대디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함: "걘 이미 와 있어요, 형." 그 일이 있은 후로 B오빠는 몇일 간 화장실도 혼자 못 가고 잠도 못 잤음. 존무대디에게 도대체 그게 뭔 소리였냐고 물어봐도 말을 해주지 않았다 함. 몇날 몇일을 괴로워 하다가 B오빠는 C오빠를 끌고 용기내어 그 피씨방을 다시 찾아갔음. 그리고 알바생한테 도대체 그게 뭔 소리였냐고,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물어봤음. 그리고 더 스트레스 받아서 돌아가실 뻔 했다고 했음. 대략 이야기는 이러 했다 함: 몇달 전 부터 저녁에 유난히 피씨방을 자주 들락날락 거리던 남학생이 하나 있었는데, 차림새가 가면 갈 수록 가관이였다고 함... 딱 눈치가 집 나와서 배회하는 청소년 같았다고 그랬다고 함. 알바생 하던 오빠는 자신의 예전 질풍노도 같던 시기가 기억나서, 컵라면 하나쯤 씩은 올때마다 해 줄 수 있다며, 올때마다 라면 하나씩을 자기 사비로 사주곤 했는데 그 학생이 소심했던지 처음엔 물 담아주면 와서 가져다 먹더니 나중에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조용히 앉아만 있었다고 함 그래서 나중엔 그 학생이 잘 앉던 자리에 알아서 올떄 즈음에 항상은 아니라도 기억이 날때면 컵라면 하나를 셋팅 해주곤 했다고 함 그런데 피씨방 사건 2주전부터 그 학생 소식이 끊겼다고 했음.... 집에 돌아 갔나, 큰일은 없겠지, 싶어서 걱정을 하다가, 혹시나 해서 가끔씩 컵라면 셋팅을 해 놓고 기다려 봤다고도 함. 조무대디의 말을 듣고 컵라면 셋팅은 그만두고, 피씨방에 오는 비숫한 연령대 학생들한테 지금 수소문 중이라고 했음. B오빠랑 C오빠는 피씨방 형이 그 학생 못 찾을거라고 굳게 믿게 됨 요즘 같은 험난한 세상에 피씨방알바 오빠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아직 그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도 신기함) 존무대디가 그것에 관한 말을 더 이상 하지 않아서 짐작 밖에 할 수는 없음. 솔직히 조금 슬픈 얘기 이기도 했음.. ------------------------------------------------ 그 일 이후에 B오빠도 저희 사촌오빠와 같이 큰 트라우마가 생겨서 - ㅅ -) 절대 피씨방 안간다네요. 저희 사촌오빠는 참고로 아직도 컴퓨터 방 들어가길 꺼려함. □□□□□□□□□□□□□□□□□□□□□□□□□□□□□□□ □□□ [네이트판] [실화] 나를 소름끼치게 만든 사촌오빠 친구 5 □□□ □□□□□□□□□□□□□□□□□□□□□□□□□□□□□□□ (5) 0 _ ㅇ);; 매일매일 글 올라오는 시간이 이쯤 될 것 같네요~~ --------------------------------------- 3. 학원 편 존무대디는 이성친구가 정말 쪼금밖에 없음. 하지만 존무대디에게 유일하게 "친한친구" 라고 불리우는 언니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D언니임. (짜잔! 다들 오빤줄 알았죵?) D언니는 존무대디와 성격이 비슷함ㅋㅋ 극도의 침착성을 소유 하신 멋진 언니심. 개리 평온함 뺨침ㅋㅋㅋ 다른점이 있다면, 일반인 이라는 것 정도. 이번 얘기는 D언니가 다니는 학원으로 부터 비롯 됨. D언니 집안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별로 좋지 못하심... 그래서 동네 근처에 있는 작은 학원 하나만을 다닌다고 함. 근데, 학원도 "학원" 이라 하기엔 좀 쑥쓰러운게, 선생님도 맨날 지각하고, 공부하다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라 식이라서 모두가 "도우미 있는 도서실" 이라고 칭한다 함 그 "학원"은 2층 건물의 2층에 위치 해 있었는데, 들어가는 입구도 무슨 네덜란드 집 처럼 비좁음;;; 문 들어가면 폭이 좁은 계단이 전부라고 함. 1층은 왜 만들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음. 학원에는 방이 꼴랑 2개인데, 방 하나는 뭐 "선생님들" 용이고, 나머지 하나는 소위 "자습방” 이라고 함 언니는 그 날 학원에 원래 수업시간인 10시보다는 조금 늦은 10시 20분 쯤에 도착했다고 함. 그리고 방 안에는 그 학원에서 만난 친구가 혼자 공부 중이였음. 학교가 오늘은 어쨌네 저쨌네 하며 떠들다가, 언니는 교탁 바로 앞 중간에 위치한 책상에 자리를 잡았음. 그리고 책을 펴서 공부를 시작한지 한 30분 정도가 지났을까, 갑자기 옆방에 있던 선생님 한 분이 오셔서 문을 벌컥 열고 약간 짜증난 말투로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함. "도대체 뭐하는거야!! 귀도 안아프냐!! 멀쩡한 칠판을 왜 자꾸 긁어??” 앉아서 공부만 하던 D언니와 학원 친구는 급당황 했음. 아니, 방에는 둘 밖에 없고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옆방에서 들릴 정도로 둘이 칠판을 긁었다고 주장하는 선생님의 말이 이해가 될리 없었음. "밖에서 들리는 소리 잘못 들으신거 아니에요?" 라고 D언니는 대충 둘러대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음. 선생님은 "아 뭐야 진짜..." 라며 교탁 앞에 자리를 청하셨음. 그리고 또 시간이 흘렀는데, 그때가 몇시 쯤이였는지는 시계를 보지 않아서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고 함. 하여튼, 교탁앞에 앉아서 책을 뒤적이시던 선생님은, 갑자기 두 언니들에게 또 "야, 이거 뭐야..." 라고 하셨음. 뒤에 앉아 있던 학원친구는 보지 못했지만, 앞에 앉아 있던 D언니는 선생님이 교탁위를 보며 인상을 찡그리길래 살짝 일어나서 교탁위를 봤음. 그리고 살짝 놀랐다고 함: 나무로 만들어진 교탁 위에, 짧지만 뭔가가 긁어 놓은 듯한 자국이 5~6개 정도 만들어져 있었음. 아까 누가 자꾸 칠판을 긁냐며 짜증을 내던 선생님의 모습이 기억나서 D언니는 순간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고 함. "뭐지? 아까는 이런 자국 없었는데?" 라고 선생님도 그 긁힌 자국을 손가락으로 따라 그어 보았다고 하심. "원래 있었는데 선생님이 못 보셨나 보죠~ 나무 책상 긁히는게 어제 오늘 일인가요" 라고 D언니는 대꾸했지만 사실 불안한 기분은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함 이유인 즉슨, 긁힌 자국이 오래 된 것이였다면, 그렇게 자국 주위에 나무가루가 (톱밥같은) 즐비해 있을 수가 없었다는 거임. 설마 사람이 방안에 3명이나 있는데 무슨일이야 있겠나.. 싶어서 어차피 집에 갈 시간도 다가와 오는데, 괜히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공부나 하자 라고 D 언니는 그것마저 쏘쿨하게 넘김.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존무대디에게서 [야너어디] 라고 문자가 왔다고 함 언니는 가뜩이나 기분도 찝찝해 죽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학원 ㅇㅇ] 이라고 답장을 대충 쳤음. 그런데 갑자기 전화를 시계로도 안쓰는 존무대디가 전화를 마구 걸기 시작함. 존무대디에게 있어서 휴대폰이란 가끔 컴터 옆에 두면 마우스로 헷갈려서 집게 되는 물건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아는 D언니였기에, 큰일이 났나 싶어 전화를 받았음. 전화를 받았더니 존무대디는 대뜸 이렇게 말했다고 함: [공부도 그 많이 했으면 됐을테니까, 그냥 나와라] D언니가 "왜??" 라고 하니 존무대디는 [그냥 나와- 꿈자리가-] 이라고 말하다가 갑자기 말을 끊었다고 함. 그리고 몇초가 흘렀을까. D언니는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고 뒷목에 소름이 돋았다 했음. 그런데 그 순간, 존무대디가, 정말 위협적인 목소리로 느릿느릿 이렇게 말했다고 함: [같지도 않은게 왜 남에 통화를 엿듣고 있어?......] D언니는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등골이랑 목뼈가 빳빳해 지는 기분이 뭔지 깨달았다고 했음. 존무대디에게 뭐라 할지 몰라서 전화도 못 끊고 있던 언니에게, 그는 [정말 나와야 되겠다고 생각이 안들어?] 라고 물었다 함 그때 언니는 머릿속에 "아...."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고 함. 아까부터의 불안이 뭔지 깨달았음: [지금 나는 여기에 있으면 안됀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요동을 치기 시작한거임. 언니는 두말 할 것도 없이 가방을 챙겼음. 학원친구에게도, 선생님에게도 우리 나가자고 다급히 부탁했지만 이해를 못 한 그 둘은 왜 그러냐며 웃었다고 함 선생은 급한 일 있으면 가봐도 됀다고 손을 휘저었다고 했음 답답했지만 왠지 모르게 극도로 밀려오는 공포에 언니는 계단을 차근차근 내려와서 학원 건물 밖으로 나왔음. 그리고는 뒤돌아 봤는데... 그 순간 언니는 일평생 쌓아 온 "침착성"을 한번에 다 날려 버림. 뒤를 돌아본 언니에 시야에는, 좁은 학원문과 그 뒤에 학원으로 올라가는 약간 어둑어둑한 계단이 들어왔는데... 계단 위 2층으로 꺾어지는 그 부근에, 분명히 왠 여자가 난간을 두 손으로 붇잡고 앉아서 키득키득 거리는 모습이 보인것임. 그 여자는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킬킬 거리다가, 기어서 윗층으로 올라갔음. 그 모습에 질겁을 한 D언니는, 아직 학원 안쪽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내려와 달라고 울먹임. 들어가지도 못하겠고, 친구가 알았다고 한 뒤 전화를 끊고 밖에서 발 만 동동 굴렀다고 함. 그런데 갑자기 윗층에서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선생님과 친구가 미친듯이 뛰어 내려 왔음. 둘다 얼굴이 창백하더니 내려 와서도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지겼다고 함. 도대체 왜 그러냐고 했더니, 윗층에서 D언니의 전화를 받고 밖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던 학원친구와 선생님이 내려 가 보려는 순간, 방 뒷편에 얌전히 걸려있던 작은 거울이 미친듯이 양 옆으로 왔다갔다 거리더니 그 대로 밑으로 떨어져 깨어져 버렸다고 함. 언니랑 학원친구는 정말 뒤 돌아보기도 무서워서 둘이 소매를 꼭 잡고 버스에서도 떨며 집에 돌아왔다고 함. 집에 와서는 긴장이 풀려서 펑펑 울어 버렸다고 하는데, 밤 늦게 귀가한 딸이 얼이 반쯤 빠져서 갑자기 펑펑 우니까 D언니 부모님은 밖에서 요즘 안그래도 흉흉한데 나쁜일을 당하고 오신 줄 알고 놀라서 같이 우심;;; D언니는 조금 진정하고 부모님한테 자초지종을 대충 설명하고 나서 존무대디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음. 도대체 무슨 꿈을 꿨냐고 물었더니, 존무대디의 사정은 이러했음. 왠 공부 방 인듯 한 곳에, 다리를 못 쓰는 듯한 여자가 쓰러져 있었다고 함. 그 여자는 방안을 마구 기어 다니다가, 방 안에 있는 걸 잡아서 일어서려고 하는 듯 해 보였는데, 칠판에 분필 두는 곳을 잡더니, 일어서려고, 끼이이이기이기이기기이이기기기기긱 소리를 내며 칠판을 긁어 댐. 그러더니 기어코 방안에 있는 책상들을 잡아 지탱삼아 휘청휘청 방안 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댔음. 그러더니 갑자기 D언니 이름을 부르며 기괴하게 웃기 시작했는데, 그 순간 존무대디는 꿈에서 깬 것임... 그리고 그 길로 D언니에게 연락을 취한것이였음. D언니는 그 일 뒤로 두번다시 그 건물 가까이도 가지 않았음. 존무대디는, 그 여자 다리를 못쓰는 걸로 봐서는 지박령인듯 하니, 괜찮을 거라며 언니를 달래 줌. D언니는 선생님이 그때 들었던 칠판긁는 소리가 헛소리가 아니였을거라고 굳게 믿게 됌. 그리고 나는 존무대디가 왠지 더 무서워졌음.... □□□□□□□□□□□□□□□□□□□□□□□□□□□□□□□ □□□ [네이트판] [실화] 나를 소름끼치게 만든 사촌오빠 친구 6 □□□ □□□□□□□□□□□□□□□□□□□□□□□□□□□□□□□ (6) 존무대디에게 무서운 얘기를 해달라고 조르다가 완전 혼났음. 맨날 공포 분위기는 혼자 있는대로 다 조성하면서 무서운 얘기 해달랬다고 혼내다니... 조금 놀랐음. 나한테 막 혼내다가 내가 궁시렁궁시렁 대니까 완전 사악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음: "너 자꾸 그러면.... 붙는다?" 그래서 조르기를 관뒀음. 진심인지 공갈인지 구분이 안갔지만, 성격이 찔끔스러워서 더 이상 조를 수가 없었음. 그래서 오늘 이야기는 없음............................................... .........................어색한 낙시질죄송합니다 죄송해요 너무 무서운 댓글들이 달려서 장난한번쳐봤어요 다신 안그럴게요 떄리지 마요 아아아악 온가족이 같은 동네, 멀어봤자 옆동네 옹기종기 모여 살게 되어서 우리가족은 (외가쪽) 그 만큼 모이는 일이 많음. 특히 어른분들 생신일때에는 왠만하면 주말 쯔음에 다 같이 모여 축하 하는 일이 잦음. 이렇게 모일 때에 어른들끼리 하는 얘기를, 사촌들과 내가 엿들으면서 조합한 우리 the 사촌오빠의 관한 얘기를 하겠음: 어쩌면 우리 사촌오빠는 태어나지 못했을 지도 모름. 외숙모가 오빠를 임신하셨을 때에 건강상태가 너무 좋지 못했다 하심. 그래서 진지하게 가족단위로 유산에 대해서 논해 보기도 했다 함. 그런데 그 때 당시 외숙모를 괴롭히는 건, 단순히 건강문제와 임신 뿐 만이 아니였음. 배가 불러옴에 따라 심해오는 악몽의 강도 때문에, 외숙모는 더 초췌해지셨다고 함. 그냥, 임신 스트레스 때문이겠지 하시던 외삼촌도, 가면 갈 수록 같이 힘들어 하시고, 하여튼 걱정이 계속돼는 나날이였음. 외숙모 기억에, 악몽의 시작은 정말 별것도 아닌 꿈이였다고 함. 처음 꿈에서 외숙모는 왠지 파~란 옷을 입고 거실에서 테레비를 시청하고 계셨다 하심. 그 옷은 잠옷도 아닌것이, 평상복도 아닌것이, 하여튼 생소 하면서도 처음 보는 옷이였음. 그렇게 티비를 보는 중이셨는데, 누군가 갑자기 현관문 벨을 천천히, 계속해서 눌러댔음. 누구세요? 라며 문을 열였을 때에는, 왠 중년의 여자가 긴 동앗줄을 들고 서 있었댔음. 인상이 그리 좋아 보이는 여자는 아니였다고 하심. 그 여자는 외숙모에게 대뜸, 그 동앗줄로 자기 몸을 묶어달라고 부탁했음. 왜 이럴까.....라며 외숙모는 고개를 갸웃 거리면서 부탁대로 해 주었다고 함. 그리고는 찝찝한 기분으로 문을 닫고 집으로 다시 들어오셨음. 그리고 그렇게 깨셨음. 그게 바로 지긋지긋한 악몽의 시작이 되었음. 그 꿈을 꾼지 몇일이 지났을까, 다시 꾸는 꿈에 외숙모는 다시 파란 옷을 입고 거실에 앉아 계셨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그 중년의 여자가, 저번 꿈에서 외숙모가 묶어 준 그대로 나타나서 동앗줄의 다른 끝을 내밀었다고 함. 그 때 부터 외숙모는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하셨음. 아니나 다를까, 외숙모가 동아줄을 잡지 않자 그여자는 다짜고짜 빨리 네 몸도 묶으라며 화를 냈다고 함. 외숙모는 질겁을 하고 현관문을 쾅!! 하고 닫아 버리셨심. 그리고 꿈에서 깨셨음. 그런데 안타깝게도 꿈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음. 그 여자가 이제는 너무나 자주 외숙모 꿈에 등장해서 온갖 방법으로 외숙모를 괴롭히셨다 함. 처음엔 [문열어 이년아!!! 문열어 이년아!!! 문열어 이년아!!!] 라며 계속 현관문을 두들기더라고 함. 밖에서 [흑흑...으흑흑흑흑흑ㅎ극ㅎ긓....] 라며 통곡을 한 적도 많았고, [끼낄낄낄... 니년이 그런다고 내가 못들어 갈 줄 알지?] 라고 협박까지 시도 했음. 그런지 한 몇주가 지나자 외숙모는 주무시는 걸 거부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너무나 지쳐 계셨음.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지신 외숙모는 점점 히스테릭하게 변해가셨고, 단순한 임신 스트레스려니... 하셨던 외삼촌도 더는 못 견기겠다고 생각하심. 결국 두 분이 무당분을 찾아가게 만든 결정적 꿈은 이러했다 함: 그 꿈에는 유난히 그 여자가 밖에서 조용했음. 그리고 외숙모는 여전히 똑같은 옷을 입고 거실에서 테레비를 시청하고 계심. 오히려 조용한게 더 불안해진 외숙모는, 왠지 등골이 시려오는 한기에 안방으로 이불을 가지러 가셨음. 근데 왠일인지 안방에 이불이 하나도 없는거임. 이게 말이돼나? 싶어서 외숙모는 안방을 한참 서성이다가 혹시나 해서 외삼촌이 서재로 쓰는 방으로 발길을 돌리심. 복도식 아파트에 거주 하시던 외숙모의 집에, 외삼촌의 서재는 복도쪽에 달린 방이였음. 그래서 외숙모는 방에 들어갔을 때 꿈에서 기절하실 뻔 하심. 왠지 모를 한기는 바로 서재에 있던 창문으로 부터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외숙모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거주중이였음. 그 창문은 바로 바깥 복도가 보이는 창문이였던거임. 그 중년의 여자가 창문에 달린 방범망을 두 손으로 잡고, 기괴한 얼굴로 외숙모를 쏘아보며 웃기 시작했다고 함. 몇날 몇일을 밖에서 지낸 듯이 헝클어진 머리와, 정신이 나간듯이 풀린 눈동자, 그리고 핏발이 센 흰자. 무엇보다 손과 팔뚝에 핏줄이 다 서도록 방범망을 꽉 쥐고 흔들어 대는, 그 것은, 이미 사람이라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함. 그 아줌마는 방범창을 잡고 미친듯이 흔들며, 문제의 동앗줄을 창문 사이로 밀어 넣기 시작했음. 그리고는 외숙모 귀가 아플정도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함: [묶어!! 묶어!! 묶어!! 묶어!! 묶어!! 묶어!!] 잠결에 비명을 지르는 외숙모를 외삼촌은 가까스로 깨우셨고, 외숙모는 깨어나신 후에도 싫다며 계속 오열하셨다고 하심. 결국 다음 날, 외숙모는 외삼촌에게 부탁 해서 전부터 아파트 이웃에게 들어본 용하다는 할머니를 수소문 했음. 그런데, 할머니분 방안에 외숙모가 발을 들여 놓은 순간, 할머니가 너무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함: "야야...쟈가 아를 달란다...." 깜짝 놀란 두 분은 할머니께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셨고, 그 할머니 분은 이렇게 말씀하심: "니 아니면 갸라도 데꼬 갈란다고, 아 목을 빙빙 감아놨네..." 그 말에 외숙모는 정말 할머니 앞 쓰러지듯이 하시면서 안됀다고, 제발 왜 그러는 건지 말씀해 달라며 정말 싹싹 비셨다 하심. 그러자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해 주셨음: "파란 건 안됀다, 파란 건... 애가 춥다 칸다고. 아가 추우믄 안돼. 자꾸 고따우 못됀걸 부른다니까. 아가 목이 아프단다. 창문을 닫아라, 창문을. 닫아햐 케. 창문을 닫아. 창문을 닫아. 창문을 닫아. 창문을." 외숙모는 울면서, 꼭 닫겠다고, 꼭 닫겠다고 하며 할머니한테 하소연 하셨음. 창문을 닫으라고 되뇌이던 할머니는, 갑자기 외삼촌 뒤를 응시하면서 호통을 치셨다고 하심. "이런 못된년!!! 지 애 떨어졌다고 남의 아 목을 빙빙 감아놔??" 외삼촌은 견디지 못하시고 할머니께 알겠다고 감사하다고 사례를 해 드린 뒤 집으로 빨리 돌아오셨음. 그 일이 있은 지 몇일 안 지나, 사촌오빠가 예정일 보다 빨리 나오려는지, 외숙모는 심한 복통을 하소연 하셨음. 그리고 병원에 가셨는데, 탯줄이 태아 목을 감고 있어서, 수술이 불가피 할 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됨. 복통이 너무 심해와서 잠시 정신을 잃을때, 외숙모는 순간 "아, 이게 내 마지막 기회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함. 아니나 다를 까 외숙모는 그 짧은 시간에 그 여자가 나오는 꿈을 다시 꾸게 되심. 그 미친 아줌마-_-는 방범창을 잡고 손을 뻗으면서 여전히 [내꺼야 내꺼야 내꺼야 내꺼야 낄끼리끼릮낄낄낄낄낄낄낄] 이라는 헛소리를 짓껄이고 있었다 함. 외숙모는 도대체 자기가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하심. "아니야!!!! 아니야!!!!!" 라며 소리를 지르시고는 외삼촌 서재 책상위에 있던 책을 집어 들어 자꾸 집안 안쪽으로 손을 뻗는 그 여자 손을 마구 때리면서 겨우겨우 창문을 닫아 버렸다고 하심. 아니나 다를까 그 미친아줌마는 밖에서 창문/벽/현관문을 마구 두들기며 또 다시 소리지르기 시작함: [묶어!! 묶어!! 묶어!! 묶어!! 묶어!! 묶어!!] 외숙모는 왠지 모르게 자꾸 아기한테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셨다고 함 그리고 그 길로 안방에 들어가서 파란옷을 벗어 던져 버리고 장롱 깊숙히 넣어두었던 겨울옷 까지 끄집어 내서 껴 입으셨다고 함. 그리고 꿈에서 깨는 순간, "아 살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심. 7개월만에 태어난 우리오빠는,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 삶을 피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지금 이러 하듯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잘 있음. 이건 나중에 오빠가 얼핏 얘기 해 준건데, 자기가 이런 얘기를 모르고 존무대디를 만났을 때, 조금 친해진 후에 존무대디가 처음에 대뜸 한 말이 "너희 어머니한테 평생 고마워 하며 살아라" 였다고 함. --------------------------------------------------- 하여튼 저랑 제 친척을은 (애들) 어느 순간부터 저희 오빠를 모태민폐라고 부르기 시작했음... 혹~~시나 찾으시는 분들 위해 오늘도 링크를: ....무서운 댓글은 정말 미워할껍니다 :' (! 꺄 ㅠ ㅅ ㅠ) 재미있게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깜빡할뻔 했네요!! (이런 바보 멍충이) 감사하구 또...또... 또....음......사...사ㄹㅏ,ㅇ,,,,, 우어 못하겠지만 그래도 제맘 아시죠 = ㅅ ㅠ)/ □□□□□□□□□□□□□□□□□□□□□□□□□□□□□□□ □□□ [네이트판] [실화] 나를 소름끼치게 만든 사촌오빠 친구 7 □□□ □□□□□□□□□□□□□□□□□□□□□□□□□□□□□□□ (7) 안녕하세요~~!! 약속한대로 오늘은 이렇게 아침 중에 좀더 일찍 한편 더! 올리게 됩니다 ㅎ_ㅎ)/ 이번 편은 그냥 가벼운 얘기로 나갈꼐요 ㅎ_ㅎ) ---------------------------------------------- 존무대디는 고양이를 두마리 기름. 검은 고양이 두마리 일 줄 알았는데,둘다 약간 동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누런고양이 이라고 함... 진짜 검은 고양이 아니냐고 그러니까 "내가 그렇게 무섭냐?" 라며 핀잔 줌. 미안했음... 그런 뜻 아니였는데... 근데 무서운건 사실임....ㅋㅋㅋㅋㅋ 고양이를 좋아 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대체로 동물을 좋아한다고 함. 그래서 왜 강아지는 안키우냐고 물어봤더니, 키우고는 싶은데 사소한거만 나타나도 짖어서 자기 사는데에선 못기르겠다고 함. 반면에 고양이는 뭐가 나타나도 대체로 태도가 이렇다고 함: 뭐 어쩔, 니가 내 밥줄 잡고 있는 사람도 아닌데. 그런데 사실 못키운다는 이유에는 함축적인 뜻이 담겨 있었음. 존무대디가 초등학교 3학년때 쯤인가, 좀 먼 옛날의 얘기라고 함. 그때 당시 존무대디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는 관계로, 친할머니/할부지 댁에 내려가서 반년 정도 생활했다 함. 그리고 그 집은 아파트가 아닌, 작은 규모의 전워주택에 가까웠다고 함. 존무대디는 어린마음에 부모님이 자기를 버린 것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생활하기 시작했음. 존무대디는 그래서 그 집이 위치한 시골동네 이곳저곳을 탐방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음. 집 뒤쪽의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굴곡이 많고 소나무가 유난히 많은 작은 숲이 존재 했는데, 존무대디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 곳을 유난히 좋아 했다고 함.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그곳에 가기 싫어지게 돼었음. 시골동네를 가신 분은 잘 알겠지만, 저런 숲이라던지, 뒷산이라던지, 주위 나무가 많은 곳에는 오솔길 주변에 무덤이 상당히 많음. 그 동네에는 유난히 주인도 없어 보이는, 무덤인지도 모르겠을 정도로 풀로 뒤덮인 무덤이 많았다고 함. 심지어 비석까지 부식돼서 정말 초췌한 모습이였음. 가끔 저녁에 언덕을 오르면 시대와 동떨어지는 한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뒷짐을 지고 존무대디 옆을 스쳐 지나가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 했음.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존무대디는 그런 할아버지나 사람들 보다는 정말 음침한 아줌마가 있었는데, 그 아줌마를 정말 싫어 했다고 함. 가끔마다 숲을 돌아 다닐 때면, 혼자 무덤에 앉아서 잡초정리를 하고 있는 아줌마가 계셨다고 함. 꼬질꼬질한 복장에, 하나로 묶었지만 많이 헝클어진 머리. 그리고 일 하는데에 불편해 보이는, 등에 두른 아기 포대기... 다행인건 존무대디가 지나가더 말던 자기 할 일만 열심히 하곤 했는데, 존무대디는 그 아줌마가 어쨌거나 저쨌거나 싫었음. 그러던 중 어느 날, 존무대디의 심심해서 미치기 일보직전인 마음을 눈치 챈건가, 할아버지가, 읍내에 나가시더니 왠 똥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오셨다 하심. 존무대디도 어렸을때는 어린애였나 봄 ㅋㅋ 털이 노릿노릿 해서 누룽지로 부를까 하다가 밥 먹는데 기분이 이상해서 [누룽]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함. 누룽이가 자신에게 익숙해 진지 어느덧 일주일. 존무대디는 완전히 친해진 누룽이와 함께 동네를 돌아야 겠다고 생각 함. 둘은 한참을 농경지를 돌다가, 시원한 언덕을 오르게 돼었음. 그 날도 왠 할아버지가, 존무대디가 가는 방향 반대 방향으로 걸어오고 계심. 그런데 이게 왠 일? 누룽이를 본 할아버지는, 그 날 처음으로 갑자기 멈춰서서 존무대디를 가만히 노려 보더니 뒤로 돌아서 더 빠른 걸음으로 다다다다다닥 하고 가버리셨다고 함. 막상 누룽이는 개의치 않아 했는데 말임. 그리고 얼마나 올라갔을까, 존무대디가 돌아가야지...라고 생각한 순간 누룽이가 어딘가에 미친듯이 짖어대기 시작했음. 존무대디가 누룽이가 짖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에는, 무덤에서 풀을 하염없이 뽑던 그 아줌마가, 소나무 뒤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그 둘을 바라보고 있었음. 그러더니 누룽이를 보더니, 검지 손가락으로 [쉿-!] 이라는 체스쳐를 취했다고 함. 순간 기분이 나빠진 존무대디는 누룽이를 안아들고 허겁지겁 집으로 내려왔음. 내려오는 도중에도 누룽이는 존무대디 품에서 버둥거리며 뒤를 보면서 미친듯이 짖어 댔다고 함. 집에 돌아왔을때 누룽이는 뭔일 있었음? 이라고 말하기라도 하는듯이 또 하염없이 순해졌음. 별거 아니겠지, 라고 생각한 존무대디는 여느때 처럼 밥을 먹고, 씻고,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음. 그리고 자다가 굵어지는 빗소리에 얼핏 잠이 깬 존무대디는, 악-소리도 못내고 침대에서 굳어 버림. 눈을 떴을때 시야에 들어온 건- 천장에 팔과 다리를 딱 붙이고 자신을 노려보는 산속의 그 아줌마 였음. 그 아줌마는 마치 시계의 초침처럼 고개를 좌우로 왔다갔다 거리면서 존무대디에게 계속 이렇게 말했음 [너 때문에 아기가 깼다 너 때문에 아기가 깼다 너 떄문에 아기가 깼다 너 때문에 아기가 깼다] 고개는 왔다갔다 거리면서 눈은 존무대디에게 딱 맞추고 그렇게 5년 같았던 몇분동안 그러다가 사라졌음. 다음날 존무대디는 학교를 가서도 집중도 못하고 수업이 끝나자 마자 집으로 허겁지겁 돌아와서 누룽이가 무사한 것을 확인했음. 그런데 누룽이 개집에 왠 꼬맹이 여자애가 엎드려서 존무대디를 쳐다보고 있었음. 그러더니 이렇게 말함: "너 때문에 아줌마 화 났다...히히히히" 존무대디는 그 길로 혼날 걸 알지만 누룽이를 들쳐업고 자기 방으로 튀어 들어갔다고 함. 그리고는 이불을 덮어쓰고 누룽이와 꼭꼭 숨는답시고 숨었음. 밭을 매고 돌아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존무대디를 겨우 진정시키시고 결국 누룽이를 집안으로 들이는 걸 허락 하실 수 밖에 없었음. 존무대디의 얘기를 들으신 할아버지는, 집안에 있는 떡, 술, 밥, 먹을 것을 바리바리 챙기시고 존무대디와 누룽이를 데리고 문제의 언덕으로 올라 가셨다고 함. 그리고는 걷는 족족 무덤이 보일 떄 마다, 챙겨오신 먹을 것과 술을 던지시며, 종종 "여보게들, 우리 새 식구 좀 잘 봐주시게" 라며 알 수 없는 말로 흥얼 대셨다고 함. 그리고 산 정상에 올라, 무덤풀을 메던 아줌마가 서 있던 그 큰 소나무 주변에도 술을 뿌리시고는 이렇게 말씀하겼다고 하셨음: "아기가 울면 이것만큼 좋은게 없지." 하시며 들고 왔던 음식중에 약과를 살며시 내려 놓으셨다고 함. 그 때문이였을까, 그 후에 존무대디가 누룽이를 데리고 산 속에 올라도, 그 아줌마는 보이지 않았다고 했음. 그리고 존무대디 곁을 맴돌며 돌아 다니던 할아버지도 더 이상 계속해서 나타나 존무대디의 동태를 살피는 듯한 짓은 그만 두셨다고 하심. 하여튼, 일은 일단락 됐지만 누룽이 이후에 존무대디는 개를 못 키우게 됐다고 함. 그 이후에도 누룽이가 조금이라도 짖어댔던 날이면, 무언가가 나타나서 존무대디에게 "보이지? 보이지? 보이지? 보이지? 보이지?" 라며 괴롭혀댔다고 했음. 그래도 이 사람 동물 진짜 참 좋아함... 지나가다가 동네 개만 보면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다고 함. 자기 같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그런 것들이 더 많이 꼬이기 때문에 자기가 강아지를 키우면 강아지도 불행해 질것이라고 믿음. --------------------------------------------------- 아직 날이 밝으니까 그냥 가벼운 얘기로 썼어요 ㅎㄷㅎ) 섭섭하신 분들은.......... 원래 글 올라오는 시간 것들이 더....괘...괜찮으시려나 ㅠ . ㅠㅎㅎ □□□□□□□□□□□□□□□□□□□□□□□□□□□□□ □□□ 나를 소름끼치게 만든 사촌오빠 친구 8 (마지막편) □□□ □□□□□□□□□□□□□□□□□□□□□□□□□□□□□ (8) 존무대디가 [니들 얘기나 써 니들 얘기나] 라네요. 아무래도 한편 정도는 말을 들어야겠죠 =_=?.. 그래서, 추석도 다가오는데 어렸을때에 추석에 대한 기억에 대해서 짧고굵게 쓰기로 함! (짜잔). 제가 이런말 해도 웃기겠지만.. 전 태어나서 가위를 눌려본 적이 한번도 없음. 전 편에 등장한 호치키스 보이를 가위라고 하면 가위겠지만 그 외에는 전혀 기억에 없음. 다만, 가위랑은 다른 기억은 있음. 친가쪽이 아직 경주에 거주 하고 계실적의 무렵임. 나는 외가쪽으로는 막내이지만, 친가 쪽으로는 남자사촌과 함께 제일 큰언니/큰오빠임. 추석때문에 친가쪽 가족이 다 모였을 때에 일임. 전에도 말했다 시피, 외가쪽은 옹기종기 다 모여 살아서, 외가쪽과 함께 지내다가 경주로 내려가 친가와 같이 지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친가쪽은 경주라고 하지만, 아파트가 옹기종기 들어선 곳과는 거리가 멀었음. 논이 즐비한 진흙길을 따라 좀더 들어가면 나오는, 아직도 동네 전체 집들이 옛날 기왓집/초갓집 그대로의 형태를 유지한, 그런 마을이였음. 사촌동생 2명과 나, 그리고 나랑 나이가 같은 사촌남은 워낙 철도 없었고, 동네에는 같은 또래애들도 없었던 지라, 그 오래된 집에서 걸으면 10분 거리에 있는 큰 둔덕에서 비료포대 썰매를 즐겼음. 참 철이 없었긴 없었나 보옴. 그건 둔덕이 아니였음. 무덤이였다고 함. 경주에는 한국의 유물들과 함께 옛왕족들의 무덤이 즐비해 있는데, 잊혀진 무덤들도 참 많다는 사실을 몰랐음.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친가댁에서 애들 걸어 10분 거리에 위치 해 있던것임. 집에서 떠나 작은 논길을 따라 어느정도 걸어가서 작은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풀만 무성하게 자란 그 곳에 그 왕릉이 혼자 쓸쓸히 있었음. 그런데 세상에 애들 눈에 그게 어떻게 무덤으로 보였겠음. 그때 작자는 겨우 초등학교 4학년이였을 뿐임. (남들보다 좀 둔하기도 했음;) 가뜩이나 관리 하나 하는 사람들도 없었는데, 앞에 묘비도 아닌것이 돌램프 같이 생긴건 그냥 희안하게 생긴 돌 내지는 장식이였고, 그건 그냥 우리들의 썰매 타는 장소 였을 뿐임. 어른들이 툇마루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에, 당시 고시생이였던 삼촌에 방에 알아 듣지도 못하는 책을 뒤척이다 심심함에 지친 우리는, 곧 어두워 지는데 나가지 말라는 어른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비료포대 한장씩을 들고 풀썰매를 타러 나감. 얼마동안 신나게 오르고 내려오고를 반복했을까, 드디어 해는 져서 시퍼런 어둠이 몰려올 떄 더 놀고 싶다는 동생들을 끌고 사촌남과 나는 집으로 돌아가려 발길을 돌렸음. 그런데 이게 왠일. 3분도 걷지 않아 끝이 나와야 할 숲길이 아무리 걸어도 끝나지 않는 것이였음.... 날은 점점 어두워 지는데, 희미하게 끝이 보이는 숲길은, 아무리 걸어도걸어도 끝이 나질 않았음. 사촌동생들은 슬슬 다리가 아프다며 칭얼 대기 시작하는데, 사촌남과 나는 뭔가 잘못됐다 라는 기분이 슬슬 들기 시작함. 얼마나 지났을까, 여자 사촌동생이 내 손을 꼭 잡더니 갑자기 이렇게 말을 함.. "언니 아까 여기 지나간데다..." 사촌남과 나는 흠칫 했지만, 애들이 놀래서 울기라고 하면 더 골치 아파 질것 같아서, 사촌남은 암말도 안하고 나는 "에이, 아냐. 어두운데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ㅎㅎ" 라고 달래주었음. 그런데 내 옷자락을 잡고 분명히 사촌동생은 이렇게 웅얼거림. "아까 저기 서있는 아줌마 분명히 지나쳤었단 말야...." 쉣. 그 말에 사촌남과 나는 계속 발길을 재촉하다 우뚝 서 버림. 동생이 말하는 "저기"를 보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용기따윈 없었음. 그런데 더 어린 다른 사촌동생이, 잘 됐다며 길을 물어보자고 보채기 시작했음. 아무 말도 못하는 나와 달리, 사촌남은 침착하게: "어디 계시는데?" 라고 최대한 안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 봄. 그러자 애가 이렇게 대답함: "모르겠어...갑자기 안보이셔..." 쉣. 그 말에 나는 찔끔 눈물을 보이고 말았음. 그런데 사촌동생의 손을 꽉 잡고 이상한 기분에 뒤를 돌아보니까, 왠 아줌마가 서계셨음 =_= 그러나. 난 다른 것 보다 어두운게 지긋지긋 하도록 싫은 아이였음. 그래서 진짜 동네 아줌마 같이, 선하게 생기신 분이 계시길래, 나는 괜시리 긴장이 풀려서 눈물이 쪼꼼쪼꼼씩 기어나오게 됌. 이상한게 아니였구나, 싶어서... "아줌마 저희가 길을 잃어버린것 같아요"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더니, 아줌마는 어꺠를 다독여 주시더니 이렇게 말씀해 주심: "애들이 어두운데 여기서 놀면 안돼지. 아줌마가 길을 아니까 따라오렴." 그래서 나는 사촌남과 사촌동생들을 양손에 잡고 아줌마를 쫄래쫄래 따라가게 됌. 내 눈에는 구세주나 다름 없어 보였음. 사촌남 역시 겁에 질렸었는지 아무 말 없이 땅을 빤히 쳐다보며 걷기 시작했고, 말은 안해도 역시 겁에 질렸었다가 긴장이 풀렸는지, 동생들도 훌쩍훌쩍 울기 시작함. 얼마나 걸었을까, 나의 구세주는 우리를 숲 입구 까지 바래다 주심, 어둠을 빠져나오는 우리는 살았다!! 라는 기분으로 한숨을 푹푹 내쉬게 됌. "자, 이제 절대로 여기서 따로 놀면 안됀다. 알겠지?" 라며 아줌마는 다독여 주심. 너무 감사한 마음에 "네, 감사합니다 ㅜ.ㅜ" 라고 연신 굽신거림. 그리고 저 멀리에서 우리를 찾는 가족들의 목소리가 들려옴. "아줌마도 애들이 기다리니까 가봐야 겠다. 여기선 혼자들 갈 수 있지?" 라며 아줌마는 다른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셨음. 당연히 우리는 어른들에게 발견 돼었을때 직살나게 혼이 나고 -_- 땀에 범벅이 됀 바람에 아닌 밤중에 목욕을 하고 너무 지쳐서 잠이 들게 됌. 아니, 잠이 들 뻔 했음. 집안에 "애들방" 으로 마련 됀 작은아랫방에 들어가서 이불에 폭 들어갔는데, 동생들은 물론 먼저 골아 떨어져 있었음. 근데... 깨어있던 사촌남이 더듬더듬 이렇게 물어봄: "도대체 아까 숲에서 누구랑 얘기 한거야..." 그 날 밤 잠을 못잤음. 생각해보니 애들 따위는 없는 동네였는데, 애들이 기다리니까 가봐야 겠다 라며 간 아줌마는 도대체 무슨 애들한테 간다는 소리였을까? 아마도 왕릉의 주인이 우리한테 화를 낸 건 아닐까? 그런데 그 분이 구해주신게 아닐까? 커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많은 질문이 쏟아졌음. 동생들은 그걸 기억 못하지만, 사촌남은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함. -------------------------------------------- 혹시 경주에 가시는 분들 계시면 절대로 이름모를 언덕에서 썰매 타지 마세요 무덤일지도 모릅니당 출처 : https://m.blog.naver.com/honey_b2e/221359748087?recommendTrackingCode=2 개행을 전부 정리하면 가독성이 좋아지겠지만, 일일이 수고하기엔 번거롭네요. 올린것중에 유일하게 다 안 읽어보고 올립니다. 올려놓고 천천히 봐야겠어요 ㅎㅎ 말투, 문체, 개행스타일만 봐도 옛날 글인게 물씬 티가 납니다. 핵 스압인건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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