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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녀온 여름 삿포로 3박 4일 (2)

Ddg· 2026.07.27 00:21· 조회 1117
- 관련게시물 : 혼자 다녀온 여름 삿포로 3박 4일 (1) 이 여행기는 김해공항 출국부터 귀국까지의 모든 여정을 담은 기록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 같은 이야기도 많고, 화려한 볼거리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저만의 발걸음으로 꾹꾹 눌러 담아온 여정인 만큼, 삿포로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계채의 언덕으로 왔습니다. 도착 직전 입장료 500엔을 투어비용과 별개로 걷어갔습니다. 입구 쪽을 지나면 비용을 지불하고 트랙터나 카트로 돌아볼 수 있게 끔 되어있었지만 흥미는 없었습니다. 라벤더를 관리하는 직원 분 제가 갔을 때는 이 쪽 라벤더는 별로였습니다. 육안으로 보는 게 사진 상으로 보는 것 보단 훨 다채롭고 광활한데, 구름 탓인지 사진에는 담기진 않는 것 같네요. 여자친구나 부모님과 같이 왔다면 이 장소가 주는 의미가 더욱이 살지 않았을까 싶은데 당장 혼자 온 저로썬 그냥 꽃밭이네 싶었습니다. 큰 감동은 딱히 없었습니다. 꽃들이 이곳 저곳에 있으니 꽃향기가 엄청 풍길 것 같지만 마냥 그렇지만은 않았던 것 같네요. 구름이 있음에도 더위는 저를 힘들게 만들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 맑았다면 양산은 필수겠네요. 이 곳 체류 시간을 꽤 널널하게 부여했는데 혼자 온 저는 사진도 풍경 몇 장만 남기다 보니 복귀 시간에 비해 할 게 그 닥 없었네요. 날씨도 덥다 보니 아이스크림 가게에 이끌려 인증 샷들 많이 남기는 라벤더 아이스크림 한 입 했습니다. 맛은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팜 토미타에서 먹는 게 진짜라고 하네요 ㅇㅇ... 버스에 다시 탑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팜 토미타에 왔습니다. 이 곳은 확실히 라벤더가 볼 만 하더군요. 구름에 많이 가려 빛이 많이 들어오질 않으니 사진으론 참 별로 같네요. 실제로 보는 것은 충분히 훌륭했습니다. 바람결에 라벤더들이 살랑거리는 모습이 꽤나 아름다웠습니다. 메론도 사 먹었습니다. 지난 번 비에이역 근처 기념품샵에서 사먹었던 유바리 메론 대비 식감 부분에서는 훨씬 제 맘에 들었습니다. (유바리 메론은 입에서 그냥 사라져버렸음) 당도도 훌륭하고 사 먹을 만합니다. 이 메론은 아마 후라노 메론인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추천. 가격은 시기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제 명세서에는 590엔이 찍혀있네요. 각종 가게들을 등지고 도로 넘어 바라보면 이 곳에도 라벤더가 있습니다. 총 2단이었는데 아랫단은 거의 시들시들하니 색감이 별로 였는데 그 윗단은 사진으로도 보이다시피 폼이 절정이었네요. 고개를 숙여 냄새를 맡아봤지만 라벤더 향이 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그런가. 그렇게 첫날 비에이 후라노 버스투어는 종료가 되었습니다. 투어는 ㅎㅋㅇㄷㄹ을 이용했구요 딱히 추천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가이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원하는 곳을 가주는 투어사를 중점으로 봤어서 취향대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투어비용은 여름 버스투어 일정이 나옴과 동시에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끼고 할인 받아서 45000원에 이용했습니다. 당일에 가까워질수록 7만원이 넘게 올라가는 것 까지 확인했네요. 저는 항공권 특가 일정에 맞추어 일정을 픽스했지만, 그게 아닌 분들은 돈을 좀 더 주더라도 하루~이틀 전까지 날씨 예보를 확인하시고 예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야 혼자 갔지만 동행이 있다면 자리 넓은 프리미엄 << 요런 것도 매우 추천. (특히 부모님) 스스키노에서 하차 후 예약해둔 캡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토요코인에서 체크아웃 하고 미리 짐만 맡겨둔 상태로 메신저 백 하나만 들고 투어 집합 장소로 향했습니다. 비용은 각종 이벤트 등을 활용하여 2박에 3.9만원에 이용하였습니다. 평시가는 숙박 직전에 확인해본 결과 박당 5.5만원정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성수기 삿포로 비즈호를 혼자 묵기엔 제 지갑 사정에는 캡슐이 적당하였습니다.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더 센츄리온 사우나 레스트 앤 스테이 삿포로 남성 전용.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클릭 캡슐 2박 후기 7층 사진들도 몇 장 찍어왔는데 식당 사진을 안 찍어왔네요.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았고 2명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10~20개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식당 한 편에는 칸막이 없이 전자담배를 피면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일반식사공간과 나란히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저 빠칭코(?) 기계가 있는 곳에서도 전자담배 한정, 피우면서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다른 층은 모르겠으나, 제가 이용하는 6층 엘리베이터 앞 쪽에 비치된 자판기인데, 무료로 제공되는 물이 없어 저는 여기서 사마셨습니다. (특정 시간대에 식당에서 제공해줬다는 댓글을 보긴 했습니만 제가 식당에 갔을 땐 확인하지 못했고, 체크인 당시 일본말로 간략하게 무언갈 설명해주긴 했었는데 일어가 안돼 그냥 대충 알아 먹었다는 시늉을 하고 객실로 왔는데, 이때 말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제공해준 안내 설명서에는 물에 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얼마 안 하기도 하고 냉장고가 없는 탓에 사와서 보관하기도 제한되고 매번 시원한 물을 먹고 싶어서 그냥 뽑아 먹었네요. 현지인 맛집까지는 모르겠으나 현지 거주 가이드 피셜, 그렇다는 스프카레 맛집에 찾아왔습니다. 저녁 8시 경에 방문했을 때 40분 정도 대기하고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 말만 믿고 찾아온 건 아니고 여행 계획 단계에서 정한 곳입니다. 스아게가 묽다는 말이 있어서 진한 곳을 찾아오다 보니 이 쪽으로 이끌리게 되었네요. 인테리어 같은 것들이 카레에 진심인 분위기가 났습니다. 라씨 한 잔. 코코넛 맛을 좋아해서 코코넛 맛으로 시켰습니다. 목 넘김이 편한 요거트 음료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굳이 안 시킬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곳의 이름이 '라마이' 인데 '라마이 차' 라고 나와있어 호기심에 주문해보았습니다. 녹차 베이스에 생강을 비롯한 여러 향신료(?)등이 들어갔다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 생강차였습니다. 가장 무난한 대중 픽인 치킨 스프카레에, 그렇게들 극찬하던 브로콜리 튀김을 추가했습니다. 밥은 미디움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서빙까지는 조금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그 기다림이 크게 작용했을까요 매우 매우 매우 맛있었습니다. 이 스프카레가 삿포로 여행기에 먹은 음식 TOP 2에 들었습니다. 첫 입 먹었을 때의 감정은 다시금 느끼고 싶네요. 재방문 무조건입니다. (다른 스프카레 집도 궁금하긴 한데...) 브로콜리 튀김도 맛있었습니다. 브로콜리 좋아하는데 브로콜리 맛은 그닥 안나요. 그거 아니어도 맛있어요, 추가를 추천합니다. 그렇게 숙소로 들어가서 캡슐 호텔에서 운영하는 사우나를 이용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었고 오늘은 샤코탄 오타루 버스투어가 있는 날이네요. 오타루는 그닥 관심없었고 메인은 샤코탄 블루를 볼 수 있는 샤코탄 코스입니다. 이 날 날씨가 제일 중요했기에 하루에도 수 십번씩 확인했었는데 다행이 맑은 날이었습니다. 투어사에서 요기 노선을 이제 막 오픈해서 키타카로 바훔쿠헨도 하나씩 줬네요. 덕분에 아침 식사로 먹었습니다. 차창 밖으로 낯선 일본 시골 길만 봐도 두근거렸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거기다 40명 정도 탑승하는 버스에 저를 포함하여 20명도 탑승 안해서 매~우 쾌적하게 이용했습니다. 휴게소에 들러 자판기에서 홋카이도 한정 이로하스도 뽑아 마셔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루베리 맛이 났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매~우 차가웠어서 더 좋았네요. 시마무이 해안 입구에 왔습니다. 마냥 짧지만은 않은 터널을 지나쳐 오면 멋진 바다가 기다리고 있네요. 바람을 맞으며 한동안 멍 때리다가 버스로 복귀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답네요. 다음은 카무이 곶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놀란 건 바람이 엄청 불어 댔었는데 과장이 아니고 걸어가는데 몸이 밀릴 정도였습니다. 도착 당시 하늘에 구름이 약간은 있었는데 이게 좀 아쉬웠네요.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 메인 코스는 성인 기준 왕복 5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저는 사진을 찍으며 감상하며 천천히 다녀오다 보니 이 것보단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 곳을 지나 여인을 태운 배가 자꾸 좌초되어 여성의 출입을 금했다는 어쩌고 저쩌고 모르겠고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바람이 계속해서 불었는데 덕분에 더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멈출 때면 무척이나 더위를 실감했습니다. 카무이 바위. 이 것도 얽혀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셔요. 발걸음을 뒤로 할 때 즈음 구름들이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기념품 샵 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습니다. 무슨 맛인 지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면 맛은 뭐. 소다 맛이었나. 날씨가 충분히 만족할 만큼 좋았어서 방문을 너무나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보면 더 쾌감 지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 여행기에서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개추! 부탁드리겠습니다. 여행기를 읽다가 궁금한 점은 언제나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쓰야마 여행기도 궁금하신 분은 아래 클릭! 배낭 한 개, 3박 4일 마쓰야마 갓성비 혼여 [여행 개요 및 경비] 일정: 7월 14일~7월17일 경비: 약 7~80만 원(쇼핑 포함) [상세 지출 내역] 항공권: 122,000원(이스타 특가) 숙소: 105,000원 (토요코인1박+캡슐2박, 숙박세 900엔 별도) 버스 투어: 44,900원+49,300원(사계체의 언덕 입장료 700엔 별도) 카드 결제: 4만 2천엔 (트레블카드 결제, 쇼핑 포함) 현금 인출: 10,000엔(교통카드 충전 및 현금결제)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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