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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스압)바오밥 나무의 대수술

ㅗㅜㅑ· 2026.07.30 17:24· 조회 1269
https://m.dcinside.com/board/dcbest/53014?%3F%3F 예전에 올렸던 이 친구 씨앗부터 키워 이제 12살인가 긴 장마철을 잘 보내고 본격적으로 뜨끈한 여름 햇살을 받기 시작했다 사실 재작년에 대 수술을 거쳤었는데... 중앙 뿌리가 무지막지하게 길어지며 뒤틀림이 너무 심해졌고 결국 결단을 내리게 된 것 톱과 식물용 상처치료제(기요나루)를 준비한다 그냥 무식하게 톱질로 짜른다 그렇게 단단하지는 않아서 쉽게 잘린다 절단면에 치료제를 잘 발라준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침입하지 못하게 상처를 덮는 역할 그리고 사흘정도 건조 후 화분에 심어주면 된다 혹시나 해서 뿌리 부분에도 바르고 따로 심어줬다 너무 크니까 아까운것도 있고 그리고 그해(24년) 가을 다시 캐냈을 때 모습 몇개월만에 수많은 새 뿌리가 자라났다 가운데에 거대한 원뿌리만 있던 과거보다는 좀더 균형잡힌 모습 이리저리 돌려보고 굵직한 목대도 감상해본다 어엿한 나무의 형태 멋지다 놀랍게도 뿌리 부분이 아직 살아있다 잔뿌리를 내려 물을 흡수하고 껍질을 살짝 벗겨보니 속이 연두색이다 그러나 잎이 안 나온다... 잎이 나와야 사는데... 어쨌든 그리고 동면 시작. 다음해(25년) 심는 과정은 생략하고 동면 들어가기 전의 모습 사실 지난 동면때 걱정이 많이 되었다 거대한 뿌리에 저장한 물로 반년간의 동면 기간을 버티는데 굵은 뿌리가 통째로 사라져버렸으니 말이다 그래도 별탈없이 잘 버텨주었다 이제는 뿌리가 더 굵어졌으니 안심이다 사실 다른 바오밥도 있다 좌우에 있는 건 같은 나이의 그란디디에 바오밥 이녀석들은 키를 많이 키워서 그런가 웅장함은 아직 그닥이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좀더 멋있어지면 자세히 올려보려 한다 뿌리는 여름까진 살아있었지만 결국 잎을 못 올리고 사망 결국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아무튼 다시 자러 들어간다 그리고 올해 봄 심기전 모습 뿌리가 화분 속에서 돌돌 말리지 않도록 쭉 펼쳐 화분에 넣고 흙을 천천히 부어주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잎과 가지가 물을 잔뜩 머금고 무서운 기세로 성장한다 뜨겁기 짝이 없는 여름 햇살에도 전혀 시들지 않는다 잎이 엄청나게 많고 빽빽해졌다 옥상에 있어서 망정이지 실내에서 키운다면 통풍 문제가 생길지도 특유의 모양을 한 잎들 여기저기 조금씩 가지를 정리해 주었다 올해는 목대가 유난히 빠르게 굵어지는 느낌이다 거의 팔 굵기 정도 되는듯 목대에서 돋아난 가지들이 좀더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거대한 성목의 모습까진 보기 어렵겠지만 20살 전후로 꽃이 피기 시작한다니 꽃 정도는 볼 수 있을거라고 기대해본다 운이 좋으면 씨앗도 얻을 수 있을지도 그렇게 올 여름도 바오밥과 함께하고 있다! 출처: 식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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