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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용인이나 화성에 원전을 지으면 되죠.

ㅇㅁㅇ· 2026.07.06 19:16· 조회 0
호남에 원전을 지으면 인력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들이 있던데 이건 그냥 웃자는 얘기인 것 같고 호남이 많이 가진 재생 에너지가 반도체 공장이나 AI 데이터 센터용 전력 공급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답은 간단하죠. 용인이나 화성에 원전을 지으면 됩니다. 사실 지금 짓고 있는 팹의 전력 소요량만 봐도 전국에서 다 끌어모아도 간당간당 할 수 있다는 말이 있던데 아예 이 참에 용인이나 화성에 원전 대규모 원전 단지를 지어서 원전 30기 쯤 넣으면 다 해결되겠네요. 굳이 경상도에서 강원도를 거쳐 경기도 용인까지 엄청난 송전망을 깔 필요도 없고, 엄청난 전력 손실을 감수할 필요도 없겠어요. 원전 바로 옆에 대단위 아파트를 지어서 "화성 원전 4호기 힐스테이트" "용인 꿈에 그린 원전뷰 자이 3단지" 이런 곳에 살면서 바로 근처에 있는 반도체 공장으로 출퇴근 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그러면 되지 뭘 복잡하게 변전소와 송전망 잔뜩 깔고, 지방에 원전을 지을 필요가 있습니까? 저는 서울에 살지만, 지방 사람들은 무슨 죄에요? 그리도 싫은 원자력 발전소를 머리에 이고 살고 자기 땅 근처에 고압 송전선이 지나가면, 정부에서 한 번 주는 쥐꼬리만한 보상금 받고, 송전탑 인근 토지는 사려는 사람도 없어서 그 땅 아예 팔지도 못하고 그냥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밖에 없고, 혹시라도 그 땅이 지목이 농지이면 물려 받은 자식들은 몇 년마다 한번씩 정부가 농지법 강화한다고 난리를 쳐서 머리 싸매고 잠 못자가며 고민하고 수 백만원씩 들여서 농지 손봐주며 세금만 나가는데요. 시골에 그런 땅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호남에 팹을 지으면 호남에 원전을 잔뜩 지으면 될 일이고 구미에 팹을 지으면 구미 근처에 원전 단지를 세우면 되요. 용인에 지금 짓고 있는 팹에 들어간 전력도 부족할 것 같거나 추가로 팹을 짓고 싶으면, 용인이나 화성에 원전 지으면 되고요. 호남에 원전을 짓는다고 해도 요즘은 예전처럼 반대 목소리가 강하게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호남은 박정희 때부터 산업이 매년 빠져나가서 산업 시설이랄 만한 것들이 거의 없으니 신규 산업 유치에 목마른 상태이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농촌 다 죽었어요. 농민들이 늙고 힘이 없어서 반대고 뭐고 못합니다. 우리나라 모든 정부는 죽어가는 농촌을 방치만 하고 있었고 그 결과 농촌에는 70대가 뜅어댕기고 80대가 밭을 맵니다. 그나마 돌아가시기 일보 직전인 분들도 많고요. 이건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농촌 어디나 마찬가지에요. 그 분들이 무슨 저항을 얼마나 하겠습니까? 8~90년대를 생각하면 어림도 없는 일이겠지만 지금은 정부나 기업에서 떨어지는 떡고물이나 받아먹을 지역 정치인들이 잘만 다독이고 적당히 챙겨주면 생각보다는 얌전히 물러서실 것 같네요. 기운들이 없으셔서요. 그게 수 십년 간 농촌을 죽여온 역대 정부의 업적이라면 업적입니다. 이재명 정부도 포함해서요. 암튼 그것도 싫으면 용인이나 화성에 원전 지어서 팹 돎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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