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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BM 삽질 사태 시즌 2 진행 중
삼성 반도체 직원 하이닉스로 대거 이직 중이라네요
뭐...
저도 주워 들은 이야기들이라 100% 신뢰하지는 마시고
어제 들은 야그 일부 입니다.
삼성전자가 성과급 사태로 폭풍이 한 번 휩쓸고 갔는데
메모리 사업부만 성과급 몰빵해주고
나머지 사업부는 버리는 선택을 한 회사와 노조의 합작에 버려진 사업부들의 이직 러쉬가 줄을 잇고 있다네요.
사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메모리든 파운드리든
같은 단위공정(포토, 에치 등)이면 95% 같은 일 하죠
오히려 업무 난이도는 파운드리가 더 높다더군요.
(공정이 훨씬 타이트해서 관리 수준이 훨씬 높다네요)
무튼...
특정 부서에서는 50여명이 이번에 이직 성공해서 난라라네요.
저도 디테일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하이닉스에서 인터뷰 할 때
그쪽에서 새로 시작하는 공정이나
문제 있는 공정들의 삼성쪽 전문가들만 싹 쓸어갔나 보더라구요.
예전에 삼성에서 HBM 돈 안된다고 사업 접으면서
HBM 개발자들이 몽땅 하이닉스 넘어가면서
하이닉스가 지금의 성공의 시작이 되었다는 말이 많이 있었죠.
지금이 시즌 2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직원 몇 넘어가는게 뭐가 그리 대수냐 ? 하실 수 있겠지만
하이닉스가 용인에도 대규모 투자하면서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
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취약한 부분이나 필요한 전문가들을 쫙~~ 펼쳐놓고 자기들 입맛 대로 골라 쓸 수 있다는게 반도체 전문가 키우기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걸 감안하면 얼마나 어마어마한 이득인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심지어 삼성에서 10년 경력자가 하이닉스 신입으로 지원하는 사례도 많다네요.
삼성 입장에서는 애써서 수년간 또는 십 수년 이상 공들여 키워놓은 전문가들 죄다 하이닉스로 다 넘어가고 삼성은 신입 데려다 다시 키워야 하고...
그 신입 마저도 하이닉스 떨어진 사람들 중에서만 골라야 하죠...
아무리 봐도 삼성 경영의 선택은 최악이라 생각되네요.
반면에 하이닉스는 비슷한 돈을 쓰고도 정말 똑똑한 전략을 잘 선택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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