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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와 여당이 잘 하고 있는 점을 알려주세요

ㅂㅎ· 2026.07.15 03:35· 조회 127
제목은 비꼬는 게 아니라 워딩 그대로 입니다. 의견이 궁금해서요. 미리 얘기 드리지만 저는 민주당 지지자 아닙니다...만 투표권 생긴 이래로 계속 민주당 찍었고 집회도 여러 차례 나가고 한 때는 권리당원이기도 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무데도 마음이 가지 않습니다. 효능감이 안 느껴져서요. 윤 당선 때 진짜 너무 허탈해서 정치 쪽은 아예 관심 싹 끊고 살았는데 웃기게도 다시 관심을 심어준 게 윤 본인이었네요. 제가 아내 손 잡고 탄핵 집회 나가게 만들었거든요. 아무튼 잼통 당선되고 기대 꽤 했습니다. 저는 잼통이 공명심도 있고 권력욕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덕적으로도 흠결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신경 안 썼습니다. 누가 됐든 적당히 해먹어도 상관 없으니 일만 잘 하면 된다는 게 제 정치관 이거든요. 잼통이 내 건 실용주의가 결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엄과 탄핵 후의 나라 재정비라는 강력한 명분, 연이은 삽질로 자멸한 국힘, 취임하자마자 역대급 여대야소, 일부 보수 인사들조차 지지해주는 그야말로 최강의 권한을 가진 정부. 뭐든 할 수 있고 또 해낼 줄 알았습니다. 초반엔 나라가 정상화 돼 가는 것 같아 뿌듯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안 좋은 얘기를 자세히 쓰고 싶진 않지만 제 관점에서 비판을 조금 해보자면 환율, 부동산 너무 걱정되고요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정보통신망법 같은 것들도 갸우뚱입니다. 코어 지지층 아니면 크게 관심 없는 검찰개혁.. 하다 못해 내력세란 청산이라도... 잘 되고 있는 것 맞나요..? 상법개정은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부양이라는 방향성도 좋고요. 다만 현 국장 상황을 봤을 때 아직 성공적이라고 보긴 어려운 것 같아요. 잼통 공약은 코스피 5000 이었으니 이미 초과 달성했다,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 같은 얘기가 나올까봐 미리 덧붙이자면 5000이니 9000이니 하는 코스피 시총만 갖고 얘기하는 건 근시안적인 접근이라고 봅니다. 제가 이해한 정부의 의도는 '주식을 마음 놓고 장기 투자할 수 있는 건전한 시장으로 만들겠다' 였거든요. 안타깝지만 국장이 장기 투자 가능한 우량 자산이라는 인식 전환은 아직 먼 것만 같네요. 변동성만 더 강해진 투기판 카지노.. 제발 임기 내에 의도대로 잘 자리를 잡으면 좋겠습니다. 현 시점에 제 아내를 비롯한 주위 지인들에게 정부를 지지해야 할 이유를 뭐라고 더 설명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설명이 필요하단 것 부터가 제대로 된(?) 그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제가 고민을 하는 건 제가 소위 밭을 갈았었기 때문이죠. 근데 지금은 저 스스로도 설득이 쉽지 않습니다. 애초에 종교도 아니고 스스로를 설득할 이유를 찾는다는 게 웃기긴 합니다 이젠. 그래도 묻고 싶습니다. 현 정부와 여당을 지지해야 될 이유가 무엇인가요? 지지하면 살기 좋은 세상 되는 것 맞나요? 잼통께서 다 잘 하실겁니다 기다려보시죠, 그렇다고 내란당 찍을거에요? 같은 말 말고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얘기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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