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국장은 안하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점점 피어오릅니다.

ㄱㅊㅂㄱ· 2026.07.29 03:30· 조회 291
얼마전에 보니까 어떤 단체에서 최태원 회장을 고발인가 비판인가 한 적이 있는데 이유가 그거였습니다. SK하이닉스에 지분도 없는데 대표자처럼 행동한다고요. 제가 알기로는 최태원 회장은 SK의 지분을 갖고 있고, 지주회사가 하이닉스의 주주이죠. 뭐 그렇게 해서 경영권 뭐 그런걸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저런 구조면은 대주주 입장에서는 굳이 지분가치를 높일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배당을 줄 이유도, 자사주 소각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회사 덩치 커지고 그걸로 돈 많이 벌어서 회사가 돈 많이 번다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주주들 입장은 필요가 없죠. 그 사람들 지분이 뭐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는 코스피 대상승의 이유 중 하나가 이재명 정부의 거버넌스 개혁, 민주당의 주주친화적인 입법 및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올라갈때는 정부 정책 엄청 칭송하고 그랬던 분위기가 지금 왜 험악하게 바뀌었을까요. 지금 정부나 여당이나 자본 시장에 대해서 어떤 메세지를 내고 있다는 이야기는 최근에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레버리지 상품 손본다는 건데, 지금 이왕 출시한 상태에서 내놓겠다고 간보고 있는 정책들은 죄다 언발에 오줌누기밖에 안됩니다. 그런 루머가 돌자마자 개인들은 레버리지 더 샀어요. 오늘 하이닉스 컨퍼런스 콜 듣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은 정말 할 이유가 없다고요. 노동자들도 동반자라고 잘 챙겨주고 성과급 많이 받기를 바라는 입장이지만 얼마전에 어느 노조였는지 기억이 가물한데, 회사 주식 갖고 있는 사람들은 완전 개무시하는 발언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니 주식으로 단기 트레이딩을 하든 스캘핑을 치든 장기로 갖고 있든 어쨌건 간에 주식투자를 해서 그 회사의 지분을 갖고 있는 사람은 지위가 회사의 주주입니다. 회사의 주주를 경영자도 노동자도 개무시하는 회사를 굳이 투자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저는 대한민국 사람이고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이 잘 되어서 전세계를 선도하는 국가의 일원으로 살고 싶습니다. 근데 그 발판이 되어야할 자본시장을 이렇게 생각하는 구성원들이 있는 곳에 투자를 해야하나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듭니다. 다시 월말이라 지금 투자 중인 계좌를 다시 조정해야합니다. 이번 달은 많은 상처가 있고 그걸 다시 들어내야하는 상황인데, 이번 달에 했던 실수가 뭐가 있었고 그 원칙을 잘 지켜왔는지 잘 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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