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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에서 부산까지 걸어가기 - 16일차

ㅈㅅ· 2026.07.14 03:16· 조회 863
오늘 코스는 밀양 > 양산 거리가 좀 있고 날도 덥다고 하니 일찍 길을 나서기로 5시30분 출발 아직 새벽이라 공기는 선선하다 그래도 저번주만큼 막 춥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이제 진짜 여름인가봄 벌써? ㅁㅊㅋㅋ 밀양강 건너가는데 일출전 순간이 너무 이쁘더라 한 2분정도 자리에 멈춰서 멍하니 보다 간듯 밀양강 위로 달도 아직은 그 모습을 보이고 해뜨기전 하늘은 어떻게 찍어도 참 이쁘지 않나 난 이런 감성이 좋은가봄 뭔가 시대에 한발자국 뒤쯤 남아있는 그런 레트로 1자로 쭉 뻗은 길 아직 해뜨지 않아서 걷기 편하니 최대한 페이스를 올려본다 나중에 자주 쉬더라도 안더울때 많이 가야함 해뜨고 나서 찍은 사진인듯 뜨자마자 햇빛이 굉장히 강했음 물안개가 잔뜩 끼여있는 강가를 지나가면서 햇볕은 좀 따갑지만 그래도 풍경이 참 이쁘더라 필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인의 망막으로 본 풍경이었다 새로웠다 아직도 세상에는 새로운게 참 많이 남아 있겠지 역시 이 여행 시작하길 잘 했다 자전거 길을 따라서 걸어간다 오늘은 대부분 자전거 길을 따라서 양산까지 간다 지나가는 차량이나 네비에 신경쓸 필요가 많이 없어서 편함! 초록초록하네 낙동강 자전거길 진짜 엄청 잘되있더라 ㅋㅋ 나중에는 자전거로 국토종주 해보고싶다고 생각함 잠수교도 한번 안걸어봤는데 이런걸 걸어보네 ㅋㅋ 재미있다 길가에 감자들이 ㅋㅋ 색봐라 ㅋㅋ 하나 먹으면 바로 가겠지? 저기도 나중에 가보고 싶더라 가을에 가면 풍경 너무 좋을듯 밀양이 자연경관이 아름다운곳이 많은가봐? 아 여기.. 트윈터널인가? 그 옆 오르막인데 경사 자비없더라 ㅅㅂ 올라와서 찍은거 경사 보임? ㅁㅊ 땀 존나 광천수 터짐 여기서 ㅋㅋㅋ 양산 잘 가고 있군 그냥 걷다가 풍경이 좋아서 한장 또 한장 솔직히 사진 말고 또 뭐가 남겠나 영상으로 남기는 것도 아니라서 이것저것 많이 찍으면서 왔다 ㅋㅋ 이런 길도 너무 좋고 ㅎㅎ 이런 길은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또 좋고 이건 뭔가 가을의 느낌이라 한장 담아보고 ㅎ 아 얼른 가을와라. 여름 개극혐 낙동강 옆을 따라서 걷다가 벤치에 잠시 쉬어본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필자는 지금까지 은연중 한국의 자연은 뭔가 외국보다 좀 덜 멋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건 내가 너무 무지했던거 같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건 어쩔수 없다 아름답다! 벽화가 힘이 넘치네 ㅋㅋ 박력있다 이런 대나무숲도 지나가고 날은 참 더웠지만 강 옆으로 강바람 맞으면서 걸었던 시간은 지금까지 내가 걸어왔던 날들의 보상이랄까?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을듯 양산시에 들어왔고 붓싼까지 20!!! ㅋㅋ 진짜 얼마 안남았구나 초록초록 한장 담아보고 계속 자전거 도로 따라서 걷는다 이게 자전거도로는 다 좋은데 쉬는 곳이 잘 안나와서 은근 힘듦 ㅋㅋㅋ 얼마 안남았다! 슬슬 바람이 엄청 강해지더라 아 오늘 비 많이 오려나 무슨 태풍급이라던데 암튼 무사히 오늘도 목적지에 잘 도착 일찍 왔으니 숙소에 들어가기 전 밥을 먹기로 매일 아침 두부를 만드는 집에서 먹은 해물 순두부 아 뭔 말이 필요하랴 순두부도 순두부지만 반찬들도 넘 맛있더라 몽글몽글한 순두부 보이지? 이게 순두부 직접 하는 곳의 특징 약품 첨가를 안해서 저렇게 나옴 암튼 바닥까지 다 긁어먹음 ㅋㅋㅋ 사장님이 내일 비온다던데 하면서 걱정해 주시더라 오면서 다이소 들려서 우비 사긴했다 하.. ㅋ 암튼 오늘은 이렇게 걸었고 내일 언제 까지 비가 올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일정이니 그냥 좀 부슬비면 우비 쓰고 수중전 하러 갈거다 별일 없이 여기 까지 잘 와준 내 두 다리한테 넘 감사하고! 오늘은 우선 푹 쉬는걸로 내일 걱정은 내일 일어나서 하자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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