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동안 온라인 커뮤를 끊으니
당연하게도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어요.
다만 커뮤에 할애했던 시간만큼 주변을 돌아 보면 참 좋은 세상이다 싶죠.
온라인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대나무숲처럼 각자의 불만, 디스토피아적 비관론, 개인적인 불안한 정신세계의 산물 등을 외쳐대는데 그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그것들의 영향을 받게 되니까요.
게다가 요즘은 클리앙의 주요 관심사인 민주당이 첨예한 내부 다툼에 빠져 있으니 더더욱.
언제나처럼 세상은 돌아 갑니다.
우리가 쌓아 온 크고 작은 시스템들은 평범하고 이름 없는 각자에 의해 잘 유지되고 있으며
일터와 가정의 이웃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나를 둘러싸고 있고
나의 마음상태에 따라 이뻐 보였다 못생겨 보였다 할 뿐 달라진 건 없죠.
어떤 이는 오고 어떤 이는 가며.
잠깐 동안 모공의 글들을 제목만 훑어 봐도 어휴…ㅋ
앞으로도 온라인 커뮤를 멀리 해야겠다…싶은 감상을 적고 다시 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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