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진보의 축

ㅜㅜ· 2026.07.22 12:41· 조회 167
벌써 오래전 노희찬 대표가 안타깝게 떠나면서 진보의 별이 몇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 유시민 작가가 있습니다. 민주당보다 한 발 더 깊게 진보의 정신을 지키는 사람. 열린우리당을 지나 정의당 시절까지 이상하리만큼 그 어느 주류에도 편승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정말 혼자 남아서 그 자리를 지키시는 듯합니다. 어설프게 진보 흉내를 내는 사람들은 몇 있지만 글쎄요. 끊임없이 마이너한 정서를 유지하니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그 마저 사라지만 누가 남아 간지러운 곳을 긁어 줄까요. 다들 눈치나 슬슬 보면서 낙지처럼 여기저기 발을 뻗겠죠. 그래서인지 솔직히 요즘 중도 확장이 너무 멋 없다 느껴집니다. 구수한 청국장 같던 진보에 까르보나라를 끼얹는 것 같아요. 비도 오고 세후니 판결도 그럭저럭 기분 좋고 혼술 하며 횡설수설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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