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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너지는 시기에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Vvv· 2026.08.01 07:51· 조회 248
요즘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내년이면 마흔인데, 그동안 외로움을 애써 외면하며 살아온 게 한꺼번에 터진 건가 싶습니다. 예전에 결혼까지 생각하며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직업이나 다른 조건은 좋게 봐주셨지만, 제가 어릴 때 뼈에 생기는 암을 앓은 뒤 경도 장애가 남았다는 이유로 여자친구 집안에서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저 역시 끝까지 버틸 용기가 없어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로는 생각할 틈을 만들지 않으려고 주말까지 반납하며 정말 미친 듯이 일만 했습니다. 직장에서는 상도 많이 받고 능력도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은 점점 더 공허해졌습니다. 그러다 최근 전 여자친구가 결혼해서 잘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뒤로, 지난 5월부터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나도 이제 가정을 꾸리고 자리를 잡아야 하나’ 싶어서 결혼정보회사까지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조건은 괜찮아도 장애가 있으면 가입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상 입구에서부터 거절당한 기분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현타가 너무 세게 왔습니다. 그동안은 일로 모든 감정을 억누르며 버텨온 것 같은데, 이제는 일도 싫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해야 할 일을 붙잡고 앉아 있어도 집중이 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시기를 겪어보신 분이 계실까요? 이런 공허함과 무기력함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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