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과거의 사람들 만나고 싶으신가요?
오래간만에 글 쓰네요.
예전에는 중요한 이벤트나 생각이 떠오를 때 글도 많이 남겼는데 클량을 잘 안한지도 꽤 되네요
몇달 아예 인터넷 커뮤니티를 안보고 있었네여
최근에 회사에서 팀과 고객사를 옮겼습니다.
우릭는 고객사별로 떠돌기 때문에 지역도 완전히 다른 곳으로 옮겼구요.
예전 팀에서 친해진 후배가 꼭 한번 보자고 해서 어렵게 쉬는날 시간을 내서 예전 사무실 근처로 가서 술한잔 둘이서 거하게 했습니다.
이 친구는 제가 예전에 유럽 장기 출장 중에 짧게 출장와서 주말에 제가 렌트카 끌고 이리 저리 여행시켜 줘서 무지 친해졌습니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1년에 한두번은 꼭 보자 라고 하면서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될지 의문이지만 마음만은 그러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과연 제가 지금 예전의 친했던 지인들을 간절히 만나 보고 싶은가를 생각해보니 그거는 아니거든요
고등학교 동기, 대학교 친한 선후배, 사회 나와서 친해진 사람들 등등
가만히 생각해보니 만나고 싶은 사람과 이닌 사람의 차이는 그 사람이 내 현실을 얼마나 알고 있냐가 크게 작용하네요
오랜만에 만나면 그간 살아온 이야기, 일상적인 질문이지만 숨기고 싶은 이야기 등을 다 해야 될 건데 그게 부담이 작지 않네요
최근까지 만나는 지인은 나의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있어서 숨길 것도 없구…
저만 그런건지 남들도 다 그런지가 궁금하네요
별개로 친한 친구도 일년에 한명씩은 떨어지 나가네요.
물른 싸우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예전에는 가끔 전화하고 만나서 술한잔 했던 친구도 오래 안보니 서먹서먹해지구. 나만 일방적으로 연락하기도 뭐하구..
점점 고독해지는데 쇼펜하우어 책이나 보면서 나를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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