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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관저 공식 '수석 고양이 보좌관'
영국 총리관저 통칭 '다우닝가 10번지' 에는 공식적으로 쥐잡이 고양이가 있군요.
무려 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 ,
수석 쥐잡이 고양이 정도랄까요.
사진의 다우닝가 10번지 건물이 무려 1682년에 지어져
350년이 다 되어가는 낡은 건물이라
옛날부터 쥐 등 유해동물이 많아... 물론 총리관저니 방제작업이야 하지만
1924년부터 고양이를 들여 쥐를 쫓기로 하였답니다.
나름 100년 전통, 당당한 공식 총리 보좌관 입니다.
지금 고양이는 사진의 래리 라는 이름의 녀석으로, 11대와 13대 수석을 역임 중이고요.
오랜 전통만큼이나 영국 언론과 시민들도 이 고양이들을 어엿한 공무원으로 대하고 있으며,
다른 공무원들처럼 평가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게으르거나 사냥 실력이 부족해서
쥐를 잡으려 하지 않으면
https://www.khan.co.kr/article/201111151212551
'수렵 보좌관, 심각한 근무 태만으로 구설수에 오르다'
같은 기사도 나오구요.
현직인 래리는 07년생 19살 노묘로, 귀찮다냥 직무태만으로 경질되었지만 전관예우로...ㄷㄷㄷ
래리는 킬러 본능의 결여로 인하여 잦은 근무태만을 저질렀다. 암컷 고양이 메이지와 짝짜꿍이 맞아 쥐잡기보다는 잠자는 데에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래리가 전격발탁된 후에도 캐머런 총리가 식사 도중 쥐에게 포크를 던질 정도로 관저의 상황은 날로 나빠졌다. 결국 관저 집무실에서 사무를 보는 캐머런 총리의 앞에서 쥐가 달려가는데도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심지어 총리가 직접 몸을 흔들어 깨웠는데도 귀찮다는 듯이 눈만 깜박거리는 직무유기죄를 저질러 전격 경질되었다. 영국 언론은 이를 두고 '선거를 앞둔 내각 개혁의 첫 희생자가 되었다.'고 평하였다. 그러나 전관예우 차원으로 계속 다우닝 가 10번지에서 데리고 산다.
라고...
2011년, 래리 보좌관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소개하는 캐머런 총리
이후 캐머런이 물러날때도
https://www.khan.co.kr/article/201607132214005
"총리는 짐쌌지만, 나는 남는다옹" 관저 고양이 유임
2019년에는 영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에게조차 관용차 '더 비스트' 밑에서 본능이 가는 대로 진을 쳐 작은 외교문제와 보안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https://twitter.com/BillNeelyReport/status/1135864159046967296
워낙 고령이기 때문에 2024년 8월 말 기준 영국 내각에서는 래리의 부고를 대비한 계획을 마련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래리 브리지 작전'(Operation Larry Bridges). 영국 국왕의 부고 계획인 '런던 브리지 작전'을 패러디한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91094?sid=104
2011년부터 총리실 지킨 터줏대감
‘수석 쥐잡이’ 고양이 래리
영국 총리실인 다우닝가 10번지의 문이 열리면 총리보다 앞서 걸어 나오는 ‘실세’가 있다. 지난 2011년 부임해 올해로 15년째 총리실을 지키고 있는 그는 어떤 해외 정상이 와도 까칠한 태도를 바꾸지 않고, 어떤 공무원보다도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데이비드 캐머런, 테레사 메이, 보리스 존슨, 리즈 트러스, 리시 수낙, 키어 스타머까지 전임 영국 총리 6명을 ‘집사’로 부렸다.
지난 22일 키어 스타머(64) 영국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또다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영국 최초의 수석 쥐잡이(Chief Mouser) 고양이 ‘래리’다. 10년 사이에 총리가 여섯 번 바뀌면서 정치 혼란기를 보내고 있는 영국에서는 “래리가 일곱 번째 총리를 맞는다” “영국 정부에서 가장 안정적인 직책”이라며 래리를 ‘마지막 남은 정치적 안정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지난 7일 영국 총리 관저의 문이 열리자, 관저에서 회동한 키어 스타머 당시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정상 4명보다 먼저 레드 카펫을 밟고 내려온 래리의 모습. 정상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래리를 뒤따라 나왔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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