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릴때 접하게되는 커뮤니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18
옛날에는 애니,영화,게임,테크 얘기하는게 왠지모르게 창피한 너드같아서
루리웹을 처음 알았을때 나이,성별 불문 그냥 그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랑
애니, 만화, 영화, 게임.. 뭐 이런걸로 수다떠는게 너무 좋았음
물론 그당시에도 갑자기 등장하는 정치분탕충이 있었는데 진짜 신기하게
단 한명도 먹이(댓글)을 주지 않았고 알아서 게시판 관리자가 삭제했음
학교에서는 가오잡으면서 친구들이랑 꺼드럭거려고 마음속으로는 빨리 집가서
커뮤니티 친구들이랑 대화하고싶다 생각하면서 청소년기를 순식간에 보냈고..
성인이 되고 알바로 돈을 벌면서 사진 취미가 생겨 카메라를 알아볼때
SLR클럽에 있는 아저씨들은 멋있고 모자르지만 유쾌한 사람들이었음..
지금처럼 참교육이 주가 된 곳이 아닌 카메라와 사진, 렌즈, 신제품 리뷰로
새벽까지 글이 리젠되면서 밤새 잠도안자고 신나게 수다떨던게 생각나는데
요즘 그런곳이 있나 싶네.. 요즘애들은 인스타, 스레드하나..? 전 SNS을 안해서...ㅎ;;
어느새 아저씨가 되버린 내모습에 씁쓸하면서
우리 아들은 청소년쯤 되면 무슨 커뮤를 하려나~ 걱정반 기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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