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애플이 창신메모리를 찾는 이유
아는 분들이 이미 많을 듯 하나
정리 차원에서 적어 봅니다.
중국의 메모리 생산 단가는 매우 높습니다.
대략 적게 잡으면 한국 대비 2배..많게는 3배도 봅니다.
구형 장비 등...이런 저런 이유 다 생략하고, 가장 큰 것은 수율입니다.
작년에 처음 흑자 전환이 되었는데,
그 때는 사실 가격 때문으로 보기 보다는
AI시대의 생산 물량을 전량 중국 내 기업들이 소비해줘야 하고,
또 필요하기도 하다 보니... 만드는 족족 팔려나갑니다.
그럼에도 흑자 전환은 거의 어렵다고 보아야 하는데,
흑자가 된 것은 당국의 지원책 덕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실질적인 흑자라고 보긴 어렵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올해 추가로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서,
무려 70%대의 이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HBM3의 경우는 더욱 더 수율 문제가 더 심각하여,
상당한 출혈을 감수 하고 있는데,
이런 점을 다 감안하고서도 수익이 꽤 나온 것입니다.
가장 큰 것은 물량 부족입니다.
그런데 애플이 창신을 들먹이는 것은
애플의 물량을 절대 감당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그러니까 애플의 본성... 늘 해왔고 해갈 것이라고 하는 공급망 다변화의 기본 방향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중국 내 의 애플 제품에라도 탑재 하려 한다는 말도,
실은 중국 내의 여론도 함께 고려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습니다.
애플 물량을 중국 내 빅테크 물량도 겨우 맞추는 상황에서
애플에 할당할 물량... 어떻게든 쥐어 짜면 얼마간 나올 순 있지만
시장에 어떤 영햐을 줄 정도는 전혀 못 될 것입니다.
어떻게든 공급망을 조율할 수 있는... 실질적 효과가 있든 없든
양쯔를 포함해 카드를 2장 더 쥐고 있어야 하는...
애플의 생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이익률이 85%인 것은 생산 원가 대비 계산해야 하는 것으로,
중국산 거래 가격이 한국과 미국산 대비 얼마 싸지도 않은...
비싼 가격임을 감안... 70%의 수익이 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많은 이익으로 보이지만,
거꾸로 보면 그 만큼 생산 원가가 아주 높다는 뜻이 됩니다.
앞서 말한 최소 2배 이상에서.. 많게는 2.5배 정도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3대 메가 프로젝트 소식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반도체 팹은 투자비가 상상을 초월하죠.
그런데 이제 갓 흑자 상태에 돌입한 중국 기업들이
증설을 한다는 것은
지금의 호황 이 전에도 이후에도
중국 당국의 막대한 지원책... 이 아니면 사실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미 의회에서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이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따지지만,
사실 대부분 중국 기업들이 소비해 오던 것들이고,
위에 언급한 이유로 인해 별 큰 영향은 아닐 것이나,
대내외적으로 중국 견제를 지상 목표로 삼고 있는 미국의 양당은
명분으로 따져 봤을 때 승인하기가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애플의 생존 철학이라 할 정도로 아주 목을 매는
공급망 다변화 정책은...
그로 인한 가격 협상력 제고 전략은
어떤 로비를 통해서든 성사 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물량이 있나... 라고 의심 되지만,
된다고 해도 얼마 안 될 것이지만...
그럼에도 어떻게든 협상력을 가지려 하는 애플...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