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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은 아니지만...

ㄴㄹㄹ· 2026.07.06 09:31· 조회 0
경상도 사람과 몇 년 생활하면서 여러 어미를 쓰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귀에 익게 되는데, '노'는 거의 들어 본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오래 전부터 인지는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기억에 남을 만큼은 아니지만 무의식적으로 인지 할 정도의 제한적인 상황에서의 사용은 있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논란의 대상의 사용에 관해 생각해 보면, 악의가 있었는가..에서 그런 가능성을 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다만, 전 이런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모르고 쓰는 아이들도 많아진 상태인데, 이렇게 일일이 문제 삼는 것이 문제라는 식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슬슬 늘어 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전혀 동의할 수 없고요. 당연히 무분별하게 악의가 있었나 없었나를 따지지 않고 문제 삼으면 안 되겠지만, 적어도 경계의 의미를 잃게 하는 식으로 가는 것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늘 흔히 말하는 초심 중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평생에 걸쳐 나는 결코 익숙해지지 말아야지 하는 것들이요. 남들이 뭐라 하든... 내가 가진 가치관이 무슨 거창한 것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양심을 두고, 어떤 상황에서든 지키고자 하는 그 초심대로, 이제 그쯤 하면 되지 않겠냐는... 그런 사고 방식에 .. 죽을 때까지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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