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날씨좋노, 기분좋노

ㅇㅇ· 2026.07.07 00:42· 조회 0
이것조차 일베어라는 분도 계시더군요. 음? 일반적인 사투리인데요? 날씨 좋노 = 날씨 직이네 라고 해도 물론, 당연하게도, 귓등으로도 안들으시구요. 이미 그 분에겐 저게 어느 지역에서 실제로 쓰는 말인가는 안중에 없고, 저는 그저 일베어에 오염된 일베충일 뿐이겠죠? 참, 제가 평생 써오던 사투리에 무슨 죄가 있을까요. 그냥 지금 클리앙에서 ~노를 사투리라고 옹호하는건 다 일베라고 못박아두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근거는 보통 '내가 ~서 ~년 살았는데, 나는 한번도 못 들어봤어!' 구요. 그런데 이런 논리에도 공감이 수두룩하게 찍힌다는 놀라운 사실... 대화가 안돼요. 저런 논리를 펼치시는 분이 이 주제가 아니라 다른 주제라면 과연 대화가 될까요? 아무리 커뮤니티가 대화보단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말 쏟아내는 곳이라지만... 클리앙 마저 이럴 줄은... 어제부터 계속 말씀드리는 의문사 없는 단독 '무섭노' 에 대해서도 말씀드리자면, 공포영화를 보고나와서 친구와 무섭노 별로 안 무섭노 좀 무섭노 비슷한 예시를 들자면 재밌노 좀 재밌노 재미없노 별 재미없노 다 일상적으로 씁니다. 아 물론 안쓰는 곳도 있겠죠. 근데 저와 제 주변에서는 아주 일상적으로 써왔습니다. (마산에서 나고 자란 40대입니다.) 당연히 문맥과 상황이 있는 '대화' 즉 구어체구요. (애초에 이슈가 됐던 리센느의 해당 내용도 텍스트가 아닌 영상이었으니까....) 왜 자꾸 이런 소리를 하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맨날 쓰던 말투를 가지고 하루 아침에 일베 벌레 취급을 하는데 어떻게 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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