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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세자 왕세녀가 뒤바뀐 사연
스웨덴 왕실의 왕위 계승권 변경 사건은 근대적 가치와 헌법적 쟁점이 정면으로 충돌했던 사례입니다. 핵심은 "헌법이 개정되면서 생후 7개월이던 왕자와 장녀인 공주의 계승 서열이 뒤바뀐 것" 입니다.
1. 아들의 탄생과 왕세자 선포
1977년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의 장녀 빅토리아 공주가 태어났으나, 당시 '남성 우선 왕위 계승 원칙'에 따라 후계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어 1979년 5월 남동생 칼 필립 왕자가 태어나면서 공식 왕세자로 선포되었습니다.
2. 소급 적용과 계승 서열의 변동
당시 강력한 양성평등 정책을 펼치던 스웨덴 의회는 1975년부터 성별 구분 없는 '절대적 장자 상속제'로의 헌법 개정을 추진 중이었습니다. 의회는 이미 태어난 장녀 빅토리아 공주를 배제하지 않기 위해 법안을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개정안이 통과되어 1980년 1월 1일부로 발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생후 7개월이던 칼 필립 왕자는 왕세자 지위를 상실했고, 두 살 터울의 누나인 빅토리아 공주가 공식 왕세녀가 되었습니다.
국왕의 절차적 반발
아버지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은 양성평등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이미 법적 지위를 취득한 아이에게 법을 소급 적용한 '절차적 부당함'을 지적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 입장은 국왕의 2023년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도 재확인된 바 있습니다.
3. 우애와 책임감으로 안착한 후속 사정
법적 논란 속에서도 이 변경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은 남매의 우애와 왕세녀의 책임감 덕분이었습니다.
왕세녀 빅토리아: 차기 국왕이라는 중압감으로 한때 거식증을 겪기도 했으나, 헌신적인 공무 수행으로 국민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습니다. 이후 건강 관리 과정에서 만난 헬스 트레이너 다니엘 베스트링과 2010년 결혼했습니다.
칼 필립 왕자: 서열 변경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떠한 불만이나 갈등도 표출하지 않았습니다. 군 복무, 카레이서, 디자인 등 본인의 영역에서 성실한 삶을 개척하며 누나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헌법 개정 당시에는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지만, 빅토리아 왕세녀의 성실한 공무 수행과 남매의 돈독한 관계 덕분에 계승 질서는 안정적으로 정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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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왕은 1975년 발효된 개헌으로 헌법상 권한을 대부분 상실해 의회의 움직임을 막을 힘이 없었고,
2. 공주는 왕세녀가 된 후 스트레스로 거식증까지 걸렸다가 회복했는데, 그 와중에 만난 헬스 트레이너와의 연애 및 결혼으로 스웨덴을 들었다 놨고,
3. 왕자는, 왕관은 누나가 쓰고 난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살게 하고 잘 지내고 있으며,
4. 스웨덴 왕실의 왕세자 자격 소급 박탈 소동을 목격한 다른 유럽국가들은, 계승법을 바꾸더라도 소급적용을 하지 않거나 후계자가 태어나기 전에 법개정을 하는 식으로 논란을 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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