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큰 아이, 성인되면 ‘이것’ 부족···유년기 집안일·심부름의 효능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61701
미 연구진 “어릴 때부터 집안일 참여할수록
성인된 이후에 ‘성취도’ 높게 나타나”
양이나 난이도 아닌 ‘꾸준한 수행’이 포인트
한때는 흔했던 풍경이 이제는 낯설어졌다. 부모 심부름을 하고, 집안일을 거들며 작은 역할을 맡던 어린 시절의 경험. 하지만 요즘은 아이가 힘들어할까, 혹은 부족함을 느낄까 하는 마음에 부모가 대부분의 일을 대신해주는 경우가 많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편안하게 자라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 해내며 얻는 자립심과 성취감을 경험할 기회는 줄어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릴 때 집안일을 시작한 아이일수록 성인이 된 뒤 삶의 성취도가 높다.”
미국 미네소타대 가족교육학과 명예부교수 마티 로스먼의 연구는 이 질문에 의미 있는 답을 제시한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3~4세, 9~10세, 15~16세 시기에 집안일에 참여했는지를 추적한 뒤, 이들이 20대 중반이 됐을 때 학력, 직업적 성취, 지능지수(IQ), 가족 및 친구 관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어린 시절부터 집안일에 참여한 아이일수록 성인이 된 뒤 더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15~16세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집안일을 처음 시작한 경우에는 오히려 부정적 효과가 나타나 성취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집안일 경험을 통해 책임감, 공감 능력, 타인에 대한 기여 의식, 자기효능감 등 이른바 ‘비인지능력’이 길러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핵심은 “쉬워도 매일 할 수 있는 일”
그렇다고 무작정 아이에게 힘든 집안일을 맡기라는 뜻은 아니다. 전문가는 “일의 양이나 난이도가 효과를 좌우하는 게 아니다”라며 아이 나이에 맞춰 매일 빠짐없이 해낼 수 있는 일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아이에게만 역할을 지우지 말고 부모도 각자 맡은 집안일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역할 분담이 명확할수록 아이도 자신이 가족 구성원으로서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고, 이것이 자립심과 가족에 대한 배려심 등 비인지능력 발달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아이가 집안일을 꾸준히 이어가느냐는 부모의 지지와 세심한 배려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은다.
----
비단 집안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해야 하는 수행평가나 뭐 사소한것도 해주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성취도는 행복감으로도 연결이 된다 봅니다. 유독 아이들의 행복지수가 낮은 우리나라에서 나름 진지하게 살표보면 좋을 연구가 아닐까합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