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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를 봤습니다. (노스포)
한국에서 원본 비율로 볼 수 있는 건 용산의 아이맥스뿐이라고 들었는데 도저히 표가 없더군요.
그래서 일반으로 보려다가 화질은 좋은 걸 보자는 생각에 코엑스 메가박스 LED관에서 봤습니다.
모든 극장은 프로젝터 쓰는 줄 알았다가 저번에 영화 <호프> 보면서 처음 접했는데, 전광판 디스플레이의 그 선명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일반 비율로 봤는데 일단 크게 이상한 부분은 못 느꼈습니다.
역체감이 있을 것 같지만 아이맥스 버전을 못 봐서 모르겠네요.
의외로 극장 사운드가 좋았습니다.
몸이 둥둥둥 울리거나 놀라거나 하는 부분에서 이건 집에서 고화질로 본다고 해도 느낄 수 없는 경험 같았습니다.
사운드 특화된 상영관 가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원작의 설명을 보고 봤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여러 요소들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상상과 다르게 각색되거나 생략된 부분도 잘 보여서 그것은 아쉬웠습니다.
트로이 목마가 지금까지 본 작품들 중에서 현실적으로 보여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목마들은 뭔가 생뚱맞은 느낌이 강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비교적 납득할 모습입니다.
장면에서 뭔가 잘라낸 느낌을 주는 부분들이 가끔 보였습니다.
나중에 편집 없는 버전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고편만 보고 논란이 있었던 설정은 크게 문제될 게 없었습니다.
보면 다 이해가 됩니다.
마치 연극의 무대처럼 간소하게 연출하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이게 참 표현하기 어려운데, 일부러 저예산 영화처럼 보이게 만든 느낌?
지금 보는 것은 역사나 사실이 아니라 이야기라는 느낌을 주기 위한 것인가 싶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집중해서 지루하지 않게 잘 봤습니다.
하지만 저쪽 문화권이 아니라서 그런지 크게 감동은 없었습니다. (그냥 재미는 있었다 정도.)
외국 영화는 자막을 보느라 화면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아쉽습니다.
* 상영관 나와서 사람들이 있어서 포스터 주나 싶었는데 메가박스 수집 카드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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