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5년 키우던 개가 죽었는데 눈물한방울 안나옴
나 사회생활 멀쩡히하고 동물학대 이런거 잘대안해서
싸이코패스쪽은 아닌거같은데 소시오패스 그런건가?
사랑했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내가 사랑이 뭔지 알고있는지 모르겠어서)
엄청 강아지를 좋아한건 맞거든? 이건 확신해
강아지도 날 좋아했고 끌어안고 뽀뽀하고 쓰다듬고
산책도 일부러 강아지 생각해서 매일 나가고
(산책 많이하는게 좋다고해서 내 시간 비워가면서도
산책은 꼭 매일시킴)
실내배변해서 똥 오줌 다 치우고
목욕도 시키고 피부병있어서 매일 약발라주고
같이 놀고 같이 자고
볼때마다 이쁜것이쁜것 해주고
간식도 사다주고 옷도 사다입히고
사진도 많이찍고
그리고 난 개를 절대 버릴 사람이 아님.
내가 나를 알잖아. 책임감이 강해서 개 버리는 타입은
절대아니야. 그리고 개가 갑자기 죽긴했지만
아프다가 죽으면 병간호도 다 해줬을거같음
근데 왜 개 죽었는데 눈물 한방울 안나오고
동물 장례식 해주고 화장해서 항아리에 담아왔는데
품에 안어보고 다시 만나보고싶다 생각은드는데
슬프지가않아.
죽은날부터 그냥 평상시처럼 잘지냄.
잠도 잘자고 밥도 잘먹고 아무것도 달라진게없음.
언니랑 엄마는 우는데 나는..;
이런게 성격장애인가?
이 일을 겪으면서 생각이든건데 엄마하고도 대화잘하고
웃고 떠들고 안고 뽀뽀하고 이러는데 엄마가 죽고나서도
내가 이렇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는거임.
엄마도 엄청 좋아해. 좋아하는건 사실이야. 거짓이아냐.
나같은경우도 정신상태가 정상이라고 할수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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