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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쓴다고 사투리 전문가는 아니죠

Zzxc· 2026.07.06 11:43· 조회 0
제주도 사투리만 해도 크게는 제주도 방언으로 묶이긴 해도 한라산 기준으로 산남, 산북, 동, 서로 어휘나 문법 차이가 제법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경상도 면적이 그렇게나 넓고, 지형적으로 단절이 군데군데 존재하는데 왜 자신이 못들어봤으니 그런 표현이나 문법은 없는 거라는 식으로 단정들을 하실까요? 전형적인 우물안 개구리 관점이죠. 사투리뿐만 아니라 국경 기준으로 언어가 다른 국가들도 국경의 양 끝으로 갈수록 언어 차이가 꽤 커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국가의 국경에 인접한 두 마을은 언어는 다른데도 유사한 어휘, 문법이 많아서 소통이 가능하기도 한 반면, 같은 언어를 구사하지만 국경의 양극단의 마을 출신의 사람들은 대화가 안되기도 하죠. 이렇듯 원어민이라는 것이 그 언어의 전문가임을 보증해주지 않는 건 너무 단순한 진리 아닌가요? 내가 아는 경상도 사투리는 이렇던데, 하는 증언들이 쏟아져나오면 내가 익숙한 바랑 달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이러쿵 저러쿵 경상도 사투리는 이거라고 단언하시는 분들 계신 것 같은데 님들은 그저 그 방언의 한 형태에 익숙한 원어민에 불과하지, 그 방언의 전체 집합의 전문가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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