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재명이 착각하는거

ㅎㅎ· 2026.07.30 16:48· 조회 257
난 오래된 민주당 지지자이고, 당연히 이재명을 찍었다. 아니 늘상 민주당을 찍어왔다. 이번엔 더욱이 당연하지 내란당을 찍을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이재명의 책도 샀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 책도 거의 읽지 않는 내가 이걸 다 읽었다. 그래 십분 공감했고, 지지했다. 지금도 지지한다. 다만, 지지의 유형이 바뀌었다. 1. 행정가로써의 이재명은 여전히 지지한다. 그 결과물이 좋았으면 좋겠고. 근데 레버리지/인버스 ETF 사태를 보고 있자니 이것도 행정의 부분인데... 음... 2. 정치인으로써의 이재명은 이 상태가 지속되는한 더 이상 지지할 수 없다. 솔직히 말해 쫄딱 망했으면 좋겠다. 이게 참 모순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내 맘이 그렇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왠지 이재명 하면 그 말이 떠오른다. 이재명이 착각하는거 같아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만약에, 정말 만약에 말이다. 지난 대선에서 "유시민" 이 등판을 했다면, 나는 유시민을 찍었을 거라는 거다. 말하자면, 이재명이라는 캐릭터의 '행정력' 은 믿었지만, '정치인' 으로서의 이재명은 사실 신뢰보다는 '신뢰해도 괜찮겠지' 정도였다는거. 만약, 유시민이 등판을 했더라면, '행정력' 에서는 두고 봐야 한다 손 치더라도, '신뢰성' 에서는 믿어의심치 않았을 거라는 거다. 난, 사람을 평가할때 그 사람의 '능력' 과 '언어', 그리고 '추진력' 같은 것보다 얼마나 믿을수 있는가 하는 '신뢰성' 을 압도적으로 중시하기 때문에 그러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그걸 깨고 있다. 이건 내가 기대했던 '이재명' 의 모습이 아니다. 그렇다고 하여, 다음 선거가 다가오면 '내란당' 을 찍겠다는건 아니다. 그건 다 같이 죽자는거니까. 아주 괴랄한 맘이 되어가고 있는데, 여전히 '민주당' 을 찍기는 하겠지만 '이재명' 을 지지하냐는 질문에는 점점 '그렇지 않다' 라고 대답하게 될거 같은 마음이다. 간절히 바란다. 이재명이 '결국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기를. 작금의 사태를 보면 한숨이 절로 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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