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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왜 승리하는가 - 노나논쟁의 한복판에서
조현병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과거 정신 분열증이라 불리던 의학 용어입니다.
왜 바꾸었는지 아십니까
사람들이 정신 분열증에 혐오의 의미를 담아 썼기 때문입니다.
그럼 조현병은 중립적인 질병언어로 다시 태어났을까요?
아닙니다.
조현병은 여전히 혐오의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정신 분열증을 의학적 용어로 쓰지 않고 혐오표현으로 쓰는 이들을 때려잡아야 했는데
의학계는 그런 몰상식한 인간들에게 패배를 선언하고 조현병으로 도망갔지만
당연하게도 혐오자들은 조현병마저 혐오로 물들이며 연전연승을 거두었습니다.
-노체는 일베가 경상도 사투리를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혐오 표현으로 사용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럼 -노를 금지시키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하와 혐오가 사라질까요?
아닙니다.
원인이 그대로인데 증상만 없애면
재발하는 것은 여드름 나는 중학생들도 아는 이치입니다.
-노를 금지시킨다면 그것은 일베에게 패배하는 길일 것입니다.
의학계가 정신 분열증을 조현병으로 바꾸는 것과
똑같은 멍청한 일입니다.
-노는 증상입니다.
증상을 때려잡아봐야 어차피 다시 재발합니다.
오히려 이런 증상이 나오게 된 원인을 살펴야 됩니다.
왜 일베가 한창이던 때 태어난 세대가
왜 일베를 정신적으로 계승하는가 분석해야 합니다.
어쩌다 희망찬 21세기에 태어난
젊은 층이 혐오 표현에 물들고
그것을 즐기게 되었는지 살펴봐서
반민주 폐기물로 사회에 배설되는 것이 아닌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사회에 배출될 수 있게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햇볕정책과 같은
양지를 지향하는 정책으로 계속 젊은이들을
계도해 나가야하는 것이
어른 세대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고 단지 -노의 사용을 금지시킨다면
그것은 일베에게 승리를 안겨다주는 꼴이요
더 나아가 광주 정신과 노무현 정신을 모욕하는 세력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됩니다.
-노를 일베의 것이 아닌 경상도 사투리로 다시 정화시킬 때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이 궤멸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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