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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호들갑 떨면서 하는 사람들

ㅂㅁ· 2026.07.03 01:40· 조회 0
인터넷 커뮤니티엔 요즘 주식 글 많습니다. 오르면 벌었다 자랑, 내리면 나라 망한다 정부 비판. 벌면 나 칭찬, 잃으면 남 비판. 원래 사람이 그런 거긴 하지만요. 실제로 만나는 주변 투자자들은 대부분 조용합니다. 돈을 누구한테 알려가며 버는 것도, 누구랑 같이 버는 것도 아니니까요. 선택도 책임도 개인 몫인데, 시시콜콜 떠벌릴 이유가 없겠죠. 노무현 대통령 시절 주식 과열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확천금 꿈꾸며 직장 동료들이 돈 넣던 걸 봤습니다. 번 사람은 기억에 없습니다. 벌고서 알리지 않았을 수도 있고 조용히 퇴사해서 어느 나라에서 휴양을 즐기고 살고있을지도 모르죠. 잘살던 선배는 전 재산에 가족, 친지 돈까지 빌려 넣고 강남 아파트에서 반지하로 이사갔습니다. 또 회사 돈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횡령해 몰빵한 사람도 몇 있었는데, 해고되고 형사기소되어 전과 달고 끝났습니다. 다들 잠깐 넣었다 벌어서 채워놓으려 했다는 변명뿐이었습니다. 얼마 벌고 빠진다는 계획도 없었으니, 2~6억 횡령해서 수십수백억 벌려 했는지도 모릅니다.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 벌었다 싶은 분들은 말이 없습니다. 오래도록 조금씩 경우가 많은 것같고, 수년에서 수십년 남는 돈을 조금씩 투자하다 보니 본업으로 삶도 점점 나아지고 시드도 커진 것 같더군요. 쌓인 주식도 꽤 있는 듯한데, 팔지 않습니다. 만일을 위한 자금이거나, 은퇴 후 조금씩 청산해 노후 자금으로 쓸 생각뿐이더군요. 거래처 사장이었던 분은 회사 팔고 어느 순간 주식 강사가 됐습니다. 들어보면 대단한 전문가는 아닙니다. 주식에 전문가가 어디 있겠습니까! 시황 읽는다고 대중 심리가 그대로 가는 것도 아니고, 수많은 변수 다 알 수도 없죠. 강의로 돈 더 버는 것 같고, 다른 사업도 병행하는 것 같습니다. 구독자 앞, 책, 증권사 광고에서는 전문가지만, 그게 주수입원인 건 딱 봐도 알겠더군요. 일확천금 꿈꿀 수는 있습니다. 그렇게 된 사람은 실제로 만나본 적 없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이 조금 일찍 세상 떠나 유품과 재산 정리하던 중, 수십억 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입니다. 주식은 삶이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잉여자금으로 조용히 혼자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순간 투자가 아닌 투기와 도박이 되고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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